그러니까, 이건 하스브로의 어쩔수 없는 선택일 겁니다.

유아용이라는게 대체로 그렇듯이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고 여차저차 좋은걸 키워주기 위한 그런 부류잖습니까?

부모들도 그런걸 좋아하고요.

그러니까 셀레스티아가 너무 나서면 안좋은겁니다.

왜냐? 아이들이 스스로 해결해야하거든요.

거의 모든 유아용 에니메이션이 이 절차를 따릅니다.

티미와 수호천사(이름이 잘 기억안나네요)같은 경우에도 수호천사들이 다 할것 같지만 결국은 티미가 깨우치는 내용으로 끝이 나죠. 게다가 수호천사들은 대체로 민폐만 부리는 작태를 부립니다. 특히 코스모가 :D

지미 뉴트론, 여기서도 현실에서는 아이를 보호해주고 뭐, 그런거 해주는 부모역할같은건 없습니다. 이또한 어지간한 일은 지미가 벌이고 또 지미가 이를 해결하죠.

이렇게 애니메이션이 대체로 아이 중심적인 이유는 아이들의 자립심을 키워주기 위해서고

만일 셀레스티아가 제대로 나선다면, 데우스 액스 마키나 같은 역할을 한다면 그래서 트와일라잇이라던가 메인 6가 아무런 일도 못하고 결정적인 역할은 셀레스티아가 다 해버린다면 아무래도 자립심은 쌈싸먹은 형태가 되어버리겠지요.

그런고로 셀레스티아 무능이라고 까지 맙시다. 셀레스티아 착해요.. 크흡..

근데 크리살리스 여왕님이 짱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