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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오른 인천 코레일 ⓒ이상헌 |
인천 코레일이 2012년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인천은 1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고양 KB국민은행과의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주장 이승환의 두 골 등으로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바 있는 인천은 2차전에서 0-1로 90분을 마쳤고, 결국 연장전을 치렀다. 그리고 인천은 연장전에서 이승환의 연속골과 이근원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마지막에 한 골을 만회하는데 그친 고양을 꺾었다. 이로써 인천은 2012년 내셔널리그의 최강팀으로 우뚝 섰다. 정규리그 5위로 포스트시즌에 올라와 우승까지 차지하는 드라마를 연출한 것. 또한 인천으로서는 지난 2005년 우승 이후 7년 만의 정상 탈환이기도 했다. 반면 정규리그 챔피언인 고양은 ‘고양 KB국민은행’으로 치른 마지막 경기에서 아쉽게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
이날 경기는 전국 코레일 지부에서 몰려든 대규모 응원단의 열기로 뜨거운 분위기가 연출됐다. 부산과 강원, 전북 등지에서도 올라온 코레일 응원단은 인천의 우승을 바라며 ‘응답하라! 2005! 영광을 다시 한번!’ 등의 플래카드까지 준비하며 열렬한 응원을 펼쳤다. 경기 자체는 팽팽했다. 고양이 1차전 패배를 극복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지만, 인천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물러서지 않았다. 긴장감 있게 진행되었던 경기는 전반 중반을 넘어서면서 간절함에서 앞서는 고양이 좀 더 공격의 주도권을 잡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전반 34분, 고양의 김영남이 선제골을 뽑아냈다. 김영남은 아크 왼쪽에서 슈팅을 시도했고, 이것이 골대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후반에 돌입하자 인천이 힘을 내기 시작했다. 이승환과 안정구, 김형운 등이 몇 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그러나 고양 역시 역습을 통해 김원민과 이완희 등이 반격을 꾀했다. |
치열한 경기를 펼친 인천 코레일과 고양 KB ⓒ이상헌 |
결국 양 팀은 후반에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총 합계 1-1이 된 상황에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분위기는 승부차기까지 갈 듯 보였지만, 승부의 균형은 연장 전반에 깨졌다. 인천은 연장 전반 종료 직전에 아크 중앙에서 프리킥을 얻었고, 이것을 주장 이승환이 절묘한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한 것. 총 합계에서 1-2로 뒤지게 된 고양은 연장 후반에 공격적으로 나섰고, 인천은 상대의 빈 공간을 노려 날카로운 역습을 펼쳤다. 그리고 연장 후반 7분에 이승환의 중거리 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어 1분 뒤에는 이근원까지 추가골을 뽑아냈다. 두 선수는 코레일 응원단 앞으로 달려가 골의 기쁨을 함께 누리는 모습이었다. 이후 인천은 연장 후반 17분에 고양 하정헌에게 한 골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고, 결국 3-2, 총 합계에서는 4-2로 내셔널리그 챔피언에 올랐다. 한편 챔피언결정전 MVP에는 두 골을 터뜨리며 승리의 일등공신 역할을 해낸 주장 이승환이 수상했다. ▲ ‘신한은행 2012 내셔널리그’ 챔피언결정전 2차전 결과 (2012년 11월 17일, 고양종합운동장) 고양 KB국민은행 2-3(총 합계 2-4) 인천 코레일 ->득점: 이승환(연전15’, 연후7’), 이근원(연후8’, 이상 인천) /김영남(전34’), 하정헌(연후17’, 이상 고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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