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유스, 국내외 활약하며 유소년 축구 산실 120
K-League 12.10.05
K리그 산하 유소년클럽, 국내외 대회 활약하며 유소년 축구의 산실 역할
-AFC U-16 챔피언십 활약한 16세 이하 대표팀 전체의 73.9%가 K리그 유스 소속
-고등리그 왕중왕전, K리그 유스팀만의 대결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 상위 7팀 직행
-중등리그 왕중왕전 진출팀의 17.2%가 K리그 유스팀
-K리그 최정상의 유스 시스템에서 길러낸 축구 꿈나무, 국내외 무대 누비며 결실
4일 축구회관에서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리그 왕중왕전’ 대진 추첨식이 열렸다.
초등학교 330개, 중학교 194개, 고등학교 144개 팀 등 역대 최대 규모인 총 668개 팀이 참가해 지난 3월부터 권역별로 주말리그를 펼친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리그’는 다음 달 권역별로 좋은 성적을 올린 초·중·고등 각 64개 팀이 왕중왕전에 올라 매 주말 토너먼트로 마지막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학원 축구팀 뿐 아니라 유소년 클럽에도 참가 자격이 주어지면서 K리그가 키워내는 각 구단 산하 유스팀이 뚜렷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그 중 중등리그에서의 활약이 두드러진다. 올해 중등리그 왕중왕전에 오른 64개 팀 중 17.2%에 달하는 11개팀이 K리그 유스팀이다. 지난해 중등리그 왕중왕전 결승에는 K리그 포항 스틸러스 유스팀 포철중학교와 성남 일화의 유스팀 풍생중학교가 나란히 올랐다. 포철중학교가 전,후반 0-0에서 승부차기 3-1로 풍생중학교를 따돌리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고등리그는 K리그 유스팀만의 권역 리그를 별도로 치른다. K리그 16개 구단의 유소년팀이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렸고, 수원 유스(매탄고)와 포항 유스(포철공고) 등 챌린지리그 상위 7팀이 왕중왕전 고등리그에 직행했다.
이번 아시아축구연맹(AFC) U-16 챔피언십 8강에서 우즈베키스탄에 승부차기로 아쉽게 석패한 16세 이하 축구대표팀도 K리그 유스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대표팀 23명 가운데 73.9%에 달하는 17명이 K리그 유스 선수들이다. 북한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대회 5골을 터트린 황희찬(16·포항 유스)은 지난해 중등리그 결승전에서 소속팀 포철중학교를 우승으로 이끌었고, 올해 아디다스 올인 챌린지리그에서도 1학년임에도 불구하고 17경기에 나서 5골 2도움으로 맹활약해 대회 조별 1위를 차지하는데 크게 공헌했다. 최주용(16·수원 유스), 정훈우(16·수원 유스)도 AFC U-16 챔피언십에서 결승골을 각각 뽑아내며 국제 무대를 누볐다.
이밖에 초등리그 왕중왕전에도 전남, 포항, 성남, 부산, 수원 등 5개 유스팀이 진출해있다.
한편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리그 왕중왕전’ 결승전은 유소년 축구 선수들의 꿈의 무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다. 결승전을 앞두고는 언론을 상대로 한 미디어데이 개최, 경기 종료 후에는 화려한 시상식으로 선수들의 자부심을 고취시킬 예정이다.
K리그 각 구단들은 지역 연고강화와 유소년 축구 저변 확대를 위해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연령별 유소년 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각 구단은 최정상의 유스시스템을 통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예비 K리거들을 길러내며 한국 축구와 리그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다. (끝)
◇2012 대교눈높이 전국 초중고리그 왕중왕전 진출 K리그 유스팀 현황
-.초등리그 왕중왕전
전남드래곤즈 U-12(광양제철남초)
포항스틸러스 U-12(포항제철동초)
성남일화 U-12
부산아이파크 U-12
수원삼성 U-12(리틀윙즈 블루반)
-.중등리그 왕중왕전
울산현대 유스팀(현대중)
전남드래곤즈 유스팀(광양제철중)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광성중)
광주FC 유스팀(광덕중)
강원FC 유스팀(주문진중)
성남일화 유스팀(풍생중)
수원삼성 유스팀(매탄중)
대전시티즌 유스팀(유성중)
포항스틸러스 유스팀(포항제철중)
부산아이파크 유스팀(신라중)
경남FC 유스팀(토월중)
-.고등리그 왕중왕전
수원삼성 유스팀(매탄고)
포항스틸러스 유스팀(포철공고)
전북현대 유스팀(영생고)
광주FC 유스팀(금호고)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대건고)
전남드래곤즈 유스팀(광양제철고)
제주유나이티드 유스팀(서귀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