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11월

나는 이등병이였구 너무너무 힘들었던 당시에

연평도 포격도발이 일어났고 난 더 힘들어졌어

최전방 포병부대라서 24시간 한달정도? 동안

주말도 쉬는거없이 사격대기를 해야 했었어

티비는 물론이고 전화나 싸지방도 다 통제였어

근데 간부가 이노래를 틀어주더라고

너무너무너무너무 힘이나더라

상황이 완화되고 풀리면서 티비를 볼수 있었을때

아침에 일어나서 좋은날 점심에 좋은날 저녁에좋은날

질릴정도로 뮤비를 봣지만 질리지가 않더라

그리고 드라마 최고의사랑 ost도 나왔엇어

내손을잡아

드라마도 ost도 정말 최고였지

케이윌 가슴이뛴다 뮤비에도 나왔었지

진짜 뮤비보는데 너무귀여워서 깨물어주고싶었어

하트는 나한테 날리는것 같고ㅠㅠㅠ 하..

군대에서는 남자가수노래 잘안듣지만

이건 예외였어.. 널보기위해서 들었지

너랑나

그냥 뭐 말이필요없었다

삼촌이란 노래도 같이나왔었는데

그건 쿡티비에 뮤비가 없엇지..

음중이였나? 딱한번 전현무랑 같이 나온게 있었는데

항상돌려봣지 ㅋㅋㅋ 전현무빙의해서

 노래가사가 진짜 나랑 너랑 미래에 만난다는 그런 뭐 상상까지........ 이건 좀아닌가?????

뭐 그냥 상상만했어

나 말년때

복숭아와 하루끝이 나왔지

쿡티비에 복숭아 뮤비가 1분밖에 안되써..그래서 너무너무아쉬엇어

하루끝은 아마 내기억으로 나 전역하는 날까지 쿡티비에 안나왔을거야

그래서 말년휴가나갓을때 폰으로 봤지

뮤비가 20분이였어 .. 복숭아랑 하루끝 같이있는거였는데

길수도 있는시간이지만 너무 짧게 느껴지더라고

보고또보고

근데 이제 예전만큼 그렇게 보질못하겟다

뭐 전역하고나서 지금까지도 잘 보진않았지만..

볼시간이없었지

하지만

이젠 정말 그렇겐 못할것같아

너가 싫어진건 아니야

아직두 팬이고 신곡나오면 듣긴할거야..

근데

아.. 예전과같은 설렘으로 볼순 없겠다

힘든 내군생활 힘줘서 고마워

안녕ㅃ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