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an style="font-size:12pt;"></span><div style="text-align:left;"><img width="800" height="800" class="chimg_photo" style="border:medium none;" alt="Detemplane Vol. 1 복사본.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510/1445264681rIrSthtAYoakYADBCjEiPtjB.jpg"></div><br> <div align="center"><span style="font-size:12pt;">안녕하세요 Rapper, Songwriter 디템포라고합니다.<br><br>어느새 대표곡이 되어버린 새타령(닭전)을 비롯해<br>딱 10곡의 싱글을 발매하면서 활동 해 왔고,<br>첫번째 모음집이 드디어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되었네요.</span><br><span style="font-size:12pt;">작업하면서 제 부족함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2pt;"></span><br><span style="font-size:12pt;">이번 [Detemplane Vol. 1]은 세계 6대주 중 </span><br><span style="font-size:12pt;">오세아니아,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세 대륙에서 포인트를 얻어</span><br><span style="font-size:12pt;">작업을 진행하였고, 이후 Vol. 2에서 선보일 북아메리카, 유럽, 아시아 컨셉의</span><br><span style="font-size:12pt;">곡들도 현재 편곡이 거의 마무리 된 상태입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2pt;"></span><br><span style="font-size:12pt;">먼저 이번 미니앨범의 프리뷰를 들어보시면,<br><br></span></div> <div align="center"><iframe width="560" height="315" frameborder="0" src="https://www.youtube.com/embed/MYEZp-prlZ0"></iframe><br><br><span style="font-size:12pt;">이런 곡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span><br><span style="font-size:12pt;"><br>간단한 소개를 하자면,<br><br>1번 트랙 '연결고리'는 오세아니아를 컨셉으로 하여 작업한 곡입니다.<br>사실 '호주'의 이미지를 떠올리면서 작업을 진행했고,<br>좋은 분위기를 가진 룹에 어울리게 드럼과 피아노를 얹고<br>베이스 및 각 파트 솔로를 녹음하면서 작업을 진행했습니다.<br>가제를 'Peaceful Ground'라고 해 두었다가<br>컨셉에 맞게 'Working Holiday'로 제목을 정하고 작사를 시작했는데<br>매 벌스의 마지막 마디마다 '이것은 너와 나의 연결고리'라는 가사로<br>끝나는 느낌이 재미있어서 최종적으로 '연결고리'라는 제목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br>일리네어레코드의 연결고리와는 조금 다른 방향으로 이야기를<br>풀어나가면서, 제 이야기를 소소하게 써 보고자 했습니다.<br><br>2번 트랙 '까똑(feat. 이강현)은 아프리카를 컨셉으로 작업한 곡입니다.<br>반복되는 기타리프에 퍼커션 위주로 리듬을 구성하였다가<br>곡의 다이나믹이 너무 없는 것 같아 편곡 막바지에 드럼을 급하게<br>투입하게 된 것이 기억에 남네요.<br>보컬곡에 잠깐 랩이 나오는 식으로 구성하였고 랩 녹음까지<br>마친 상태에서 랩이 잘 붙지 않고 사족처럼 들리는 바람에<br>기타솔로로 대체하였습니다.<br>이야기를 조금 더 자세히 풀어낼 수 있다는 점에서<br>중간에 랩을 넣는 구성을 선호 해 왔는데, 이 선택이<br>좋은 선택이었는지 모르겠네요.<br>인트로에 쓰인 보컬 샘플이 다소 강한 발음으로 이루어져 있어서<br>한국어로 욕설이 아닌가 하는 오해를 많이 받고 있는데,<br>사실 현지어로 어떤 의미인지는 정확히 알지 못하고<br>느낌이 좋아서 사용하였습니다.<br>지인들을 수소문하여 저 샘플의 의미를 알아내볼 생각입니다.<br>참고로, 스케치 당시 이 곡의 가제는 '씨빠빠' 였습니다^^;;<br><br>마지막 3번 트랙 'Crazy Babe'는 남아메리카를 컨셉으로 작업했는데요,<br>복잡한 퍼커션이 들어간 리듬에 브라스를 가미하여<br>들썩들썩한 느낌을 주고자 했습니다.<br>중간중간 곡 주제에 맞는 가사의 보컬샘플을 가져와서<br>음정을 보정 해 가며 넣으면서 이야기를 구성하였고,<br>전체적으로 랩가사는 의식의 흐름을 그대로 옮겨놓은 듯 썼습니다.<br>지인들은 대개 '뭔놈의 가사를 써놓은거야...'라는 평인데<br>어떻게 들어주실지 모르겠네요.<br>베이스의 경우에도 세션에게 절대 절제하지 말고<br>느낌가는대로 막 표현해줄 것을 요구했고,<br>나올 듯 말듯 밀당하는 라인에서 마구 달려주는 라인까지<br>절제 없이 녹음되었습니다^^<br>가운데에서 채워주는 화성악기가 없는 편곡의 특성상<br>위아래로 많이 왔다갔다 하는 식으로 연주하였습니다.<br>마지막 후렴에서 나오는 기타솔로의 경우 초기 구상에 없었던 것인데,<br>베이스 솔로가 나온 후 조금 더 분위기를 고조시켜주면서<br>묘한 느낌을 더하고 싶어서 급히 추가되었습니다.<br><br>세계 6대륙을 컨셉으로 한 앨범이라는 것이<br>제 실력으로는 굉장히 무리가 따르는 프로젝트가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만,<br>아무에게도 터치받지 않는 홀로 음악가일 때만<br>할 수 있는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br>Vol. 2에서는 더 완성도 높은 곡들을 만들 수 있도록<br>한번 더 노력하겠습니다.<br><br>별로 재미없을 수 있는 작업기이지만<br>나름대로 저에게 의미있는 작업이었고 음게 분들 중에<br>이런 이야기를 궁금해하실 분들도 있으실 것 같아 <br>소개글을 써 보았습니다.<br><br>여기까지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span><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