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랫글에서 니키타 보고싶다던 글 작성자인데요...;; <div><br></div> <div>정말 프랑스 영화가 땡겼지만 포기하고 평소 보고싶었던 <본 투 비 블루>를 봤습니다</div> <div><br></div> <div>영화 주제 자체가 음악, 예술이다보니까 아무래도 관련분야에 관심있으신 분이나 에단 호크 좋아하시는 분들이 보면 충분히 만족할 수 있을 것 같아요</div> <div><br></div> <div><br></div> <div>개인적으로 서울 올라와서 혼자 지내면서 과거 연인 때문에 정신적으로 피폐했을때 쳇 베이커 음악을 정말 많이 들었는데</div> <div><br></div> <div>그의 자취를 느낄 수 있는 영화라서 전 굉장히 마음에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후기 음악은 너무 슬프고 힘 빠져서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 주로 초기 음악을 많이 들었는데 그의 </span><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음악을 듣다보면 거의 "나에게 허락된 유일한 마약"같은 중2병 같고 몽롱한 느낌이 듭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그와 동시에 서정적인 따뜻함이 있습니다(저의 개인적인 감상으로요)</div> <div><br></div> <div><br></div> <div>영화적인 감상으로 넘어가면 솔직히 극찬을 받을만한, 혹은 누구에게나 추천할만한 수준은 아닌것 같습니다.</div> <div><br></div> <div>영화 내의 미장센은 저로서는 잘 와닿지 않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Womb(자궁)에 관련된 부분이라던지.. 그게 전체적인 주제를 관통하는지가 의문입니다.</div> <div><br></div> <div>그 외에도 왜 가상의 인물(제인)을 썼는가.. 하는 부분</div> <div><br></div> <div>그게 영화에 있어서 감점요인이라는 생각은 하지 않지만 좀 의아하더군요.</div> <div><br></div> <div>처음엔 작가가 구현한 그의 음악적인, 예술적인 성취욕이 아닐까도 생각해봤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마지막 장면을 보면 그저 그의 열정을 보여주기위한 수단이라고 밖에 생각이 되지 않는군요ㅎ 생각할수록 머리 아파지려고 하네요 이 부분은.</div> <div><br></div> <div>솔직히 그녀가 가상의 인물이라는걸 알고 실망했거든요 ㅠㅠ</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러나 영화는 그의 삶, 그의 음악이 충분히 녹아들만큼 그것들과 비슷합니다. </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딘가 허술한 것 같지만 충분히 멋있고 뭐라 정의내리긴 어렵지만 마음으로는 어떤 커다란 정서가 관통하니까요.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어쩌면 예술을 주제로 한 영화의 장점인것도 같네요. 극중 작품에게 버프 받는것ㅠㅠ</span></div> <div><br></div> <div>이번에 <마일즈>도 개봉한다는데 기대중입니다ㅎ</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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