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 왜 우리는 조유영 노홍철 (이두희) 에게 분노하고 있는가?</div> <div><br /></div> <div> 또 왜 우리는 홍진호에게 열광하는가? 라는 내용도 될 수 있겠네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는 있는 그대로에 대해서만 분노하고 있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아요.</div> <div><br /></div> <div>상도덕을 어겼느니, 인간성때문이니, 그 행위에 대한 분노는 우리가 이미 충분히 한 듯하고</div> <div><br /></div> <div>다만, 우리가 왜 이토록 이번 4화에대해서 분노하게 되는지에 대해서 개인적으로 생각해봤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 어떤 암묵적인 룰이 있어서 노홍철과 조유영은 그 룰을 배신했다 라는 글도 보았고</div> <div><br /></div> <div>친목질에 의해 형성된 라인에 의해 당한거다, 그런 생각도 읽었는데</div> <div><br /></div> <div>우리가 이토록 이은결의 탈락에 대해서 분노하게 된 이유는 이은결이 '공공의 선'이라는</div> <div><br /></div> <div>개념을 우리에게 들고 나왔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 사실 이은결의 별명인 가버낫이라는 별명이 생긴 유래도 그리 도덕적이진 않잖아요.</div> <div><br /></div> <div>어차피 떨어질 약한 재경이 등 떠밀면서 노홍철에게 올인해서 "가넷이나 버는게 낫지 않아요?"</div> <div><br /></div> <div>이 말 자체도 굉장히 무시무시한 말이었는데 우리는 뭐 지난 일이니까 하고 넘어가고 있죠.</div> <div><br /></div> <div>또한 이전에도 이미 가버낫은 3화에서 조유영 이다혜 팀이었음에도 은근 슬쩍 점수를 얻어</div> <div><br /></div> <div>탈락자를 면하죠 ㅎㅎ</div> <div><br /></div> <div><br /></div> <div> 다만 미스터 가버낫이 들춰내려고 한 게임 내 방송인들의 친목이 가시화되고 있는,</div> <div><br /></div> <div>또 조금씩 게임 또는 프로그램 전반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는 것이죠.</div> <div><br /></div> <div>동시에 이 프로그램을 플레이어가 아니라 밖에서 보고 있는 시청자들도</div> <div><br /></div> <div>그 친목질의 위험성을 느끼고 있었는데 마침 이은결이 그걸 콕 찔러서 언급했죠.</div> <div><br /></div> <div>시청자가 읽는 프로그램을 위한 '공공의 선'이라고 느껴지는걸 이은결이 들고 나온거죠.</div> <div><br /></div> <div><br /></div> <div> 현실에서 겪는 학연이나 지연으로 인한 불쾌감이 프로그램 내에서도 보여지면</div> <div><br /></div> <div>우리들은 자기가 겪었던 그런 불합리함이 어느정도 유사하다고 공감을 했던 것이고</div> <div><br /></div> <div>그것을 꺾기 위해 빼든 칼은 '공공의 선'이 되어버린 겁니다.</div> <div><br /></div> <div>이 공공의 선이 가장 극적으로 드러나는 것이 바로 </div> <div><br /></div> <div>시즌 1의 레전드 화중 하나인 연합에게서 독립을 선언해서 혼자서 다 깨부순 콩픈패스인거죠.</div> <div><br /></div> <div>김구라 김풍 이상민의 연합이 깨지고 김경란이 흑막으로 드러나면서 김경란의 연합이라는게</div> <div><br /></div> <div>마음에 들지 않았던 그런 정치적인 느낌의 야합을 홍진호가 실력으로 깨부수면서</div> <div><br /></div> <div>우리는 현실에서 겪었던 불합리함이 해소되면서 공공의 선이 실현되었던 것인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 가버낫은 그런 공공의, 프로그램을 위한다는 명분도 가지고 있었고, </div> <div><br /></div> <div>실제로 굉장히 판도 잘 짰고, 그리고 마지막까지 요구하는 바도 확실해 존재감도 드러냈죠.</div> <div><br /></div> <div>여기서 가버낫이 살아남았다면, 아마 가버낫은 1시즌 콩만큼의 실력자로 떠올랐을텐데-</div> <div><br /></div> <div><br /></div> <div> 이 탈락은 거의 이건 콩픈패스가 좌절된 급의 고통인거죠.</div> <div><br /></div> <div>프로그램을 망치는 더러운 친목을 타파하기 위해 칼을 빼들었으나!</div> <div> </div> <div><br /></div> <div>노홍철과 은지원 사이 방송인 친목이 가져오는 (상도덕을 어긴!) 배신,</div> <div><br /></div> <div>그리고 조유영이 말실수와 2,3화동안 쌓인 불만을 표출하려고 벌인 </div> <div><br /></div> <div>(그렇지만 연결고리가 약하게 보이는) 치명적인 배신,</div> <div><br /></div> <div>이두희가 서울대 선배에게 슬쩍 알려주는 학연이 가져온 배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세 개가 복합적으로 공공의 선을 좌절시켰기에</div> <div><br /></div> <div>그리고 그만큼 현실과 비슷한 몰입도가 있기에 이토록 분노가 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뭐 세 명의 배신이 지니어스 게임과는 어울리는 태도는 아니지만,</div> <div><br /></div> <div>가버낫의 패배는 게임 주제 대로 추악한 승리 대신 아름다운 패배라고 봐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또한 이 정도 비난 여론이 일면 어느정도 프로그램 내에서 자중하는 모습을 보이겠죠.</div> <div><br /></div> <div>그러기에 지나친 인신공격등은 안벌어졌으면 합니다.</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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