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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늙은소녀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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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2182
    작성자 : 늙은소녀
    추천 : 2
    조회수 : 2683
    IP : 119.75.***.7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8/03 08:14:39
    http://todayhumor.com/?panic_82182 모바일
    살면서 겪은 이상한 경험들~
    <div> </div> <div>며칠전에 대딩때 겪었던 이상한 경험썰 풀었는데 생각보다 많은분들이</div> <div> </div> <div>신기하거나 혹 미스테리 한 일을 많이겪으셨더라구요</div> <div> </div> <div>공감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너무 반가운나머지 이번기회에 썰좀 풀어보려구요</div> <div> </div> <div>그동안 꺼내보지 못했던 경험들 속시원하게 풀어봐도 될런지요???</div> <div> </div> <div>어릴때부터 커가면서 겪었던 일들 순차적으로 말해볼게요~</div> <div> </div> <div>ps. 그냥 평범한 아줌징어에요ㅜㅜ 혹 저사람 정신이상자거나 약쟁이로 오해말아주세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1. 수다소리</div> <div> </div> <div>제게 여동생이 있습니다. 제가 10살 여동생이 7살 그당시 동생이랑 둘이 친할아버지댁에가서 자주 잠을잤어요.</div> <div> </div> <div>그날도 할아버지댁에서 잠을자는데 이른새벽 동생이 자꾸 짜증내는 말소리에 저도 깼어요</div> <div> </div> <div>깨어보니 할아버지는 이미 양식장에 일보러가셨고 동생이랑 저랑 단둘이 있더라구요.</div> <div> </div> <div>자다깨니 저도 기분이 안좋아서 막 동생한테 화를냈어요</div> <div> </div> <div>도대체 왜그렇게 궁시렁되냐했더니 동생이 아 시끄러워 죽겠어 정말!!! 하면서 화를 내요</div> <div> </div> <div>이 고요한 새벽에 뭐가 시끄럽냐고 짜증스럽게 물어봤죠 (할아버지댁은 엄청 깡시골이에요 주위에 두가구밖에 없으니...)</div> <div> </div> <div>아줌마들 수다소리에 잠을 못자겠다는 겁니다.</div> <div> </div> <div>이른새벽이였고 앞에 말했다시피 할아버지까지 세가구가 사는동네이고 여자는 옆집 할머니한분 밖에없어요</div> <div> </div> <div>근데 동생말로는 여자 여러명이 계속 수다를 떤다는 거에요.</div> <div> </div> <div>저는 동생한테 헛소리말고 그냥 자자고했고 저는 다시 잠이 들었어요</div> <div> </div> <div>근데 또 동생이 막 소리를 질러요. 깜짝놀라서 도대체 왜그러니ㅠㅠㅠㅠ 잠좀자자하면서 애원을 했는데</div> <div> </div> <div>점점 그 수다소리가 점점 커져서 귀가아프다는거에요. 제가 도대체 아줌마들이 무슨 말을 하냐고 물어봤더니</div> <div> </div> <div>우리나라말이 아니라는겁니다. 전혀 알아들을수없는 표현도 하기힘든 이상한말로 여러명의 여자들이 자꾸 수다를 떤다는겁니다.</div> <div> </div> <div>그당시 동생이나 저나 뭐 가위, 귀신, 악마 그런거에대해 아예 개념이 없을때였어요.</div> <div> </div> <div>분명한건 동생귀에는 계속 들리지만 저한테는 그저 고요한 시골새벽이였단겁니다.</div> <div> </div> <div>그땐 그냥 아무생각없었고 그런가보다 했는데 그소리는 도대체 뭐였을까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꼬마감자</div> <div> </div> <div> </div> <div>이번에도 동생얘기입니다. 몇살때인지는 정확히 기억이 안나요. 아마도 저 위에 수다소리겪은 나이 비슷한 시기인거같아요.</div> <div> </div> <div>저희 부모님은 참 모임이 잦으셨어요. 거의 부부동반이라 항상 두분이서 같이 나가셔서 밤늦게 들어오실때가 많았어요</div> <div> </div> <div>그날 부모님은 모임에 가셨고  전 여느때와 같이 동생과 침대에누워 같이 잤습니다.</div> <div> </div> <div>제가 웬만해서는 자다가 안깨는 사람인데 그날 자꾸 시끄러운소리에 잠을 깼어요</div> <div> </div> <div>그 소리의 원인은 여동생 웃는소리 -_-</div> <div> </div> <div>아니 넌 오밤중에 실실거리고 난리야!! 하면서 성질을냈죠</div> <div> </div> <div>지금생각하면 정말 무서운게 어두운 방안에서 애가 혼자 막 웃고있어요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랬더니 동생이 아 언니 움직이지말고 있어  이러는겁니다</div> <div> </div> <div>제가 얘가 뭐라는거야 하면서 좀 조용히좀하라고 툭툭 쳤어요</div> <div> </div> <div>그랬더니 동생이 성질을내면서 아!!!! 언니때문에 감자들 다 도망갔잖아!!!!!!!</div> <div> </div> <div>하면서 되려 ㅈㄹ인 겁니다ㅡㅡ</div> <div> </div> <div>얘가 오밤중에 갑자기 미쳤나 먼 감자냐고 물었죠</div> <div> </div> <div>그랬더니 동생이 다시 막 실실거리면서 말을하는데 내용이 아주 가관입니다......</div> <div> </div> <div>동생도 저랑같이 잠들어서 자고있는데 배가 막 간지럽더랍니다. (동생은 잘때 항상 잠옷을 배위까지 걷고자는 습관이있어요)</div> <div> </div> <div>그래서 배를 긁었는데 어어어어ㅓ!! 어어엉!! 위험해!! 막 이런말이 들리더래요</div> <div> </div> <div>뭐지? 하면서 배쪽을 봤는데 손톱만한 작은 감자들이 팔다리가 달렸고 유치원생이더랍니다.</div> <div> </div> <div>유치원선생님감자와 아이들감자들이 동생 배위로 소풍을 왔답니다.</div> <div> </div> <div>근데 동생이 배를 긁으니 애들감자들이 어어어어 하면서 소리를 지른거고 선생님감자가 위험해!! 이런거랍니다.</div> <div> </div> <div>근데 제가 툭툭쳐서 애들이 다 흩어져서 도망갔데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그 감자들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그렇게 웃은거래요.</div> <div> </div> <div>참나... 그당시도 어이가없어서 그냥 얘가 미쳤나하고 생각했네요ㅋㅋㅋ</div> <div> </div> <div>울 동생도 이상한애 아니에요ㅋㅋㅋㅋㅋㅋㅋ</div> <div> </div> <div>평범한 직장인이고 몇달뒤면 결혼하는 예비신부랍니다ㅋㅋㅋ</div> <div> </div> <div>얼마전에 우리부부와 동생 예비제부와 넷이서 까페에서 수다떨면서</div> <div> </div> <div>감자얘기를 꺼냈는데 너 그때 생각하면 이불킥하지않냐고 물었더니</div> <div> </div> <div>그렇게 귀여운감자를 언니때문에 잠시밖에 못봐서 원망스러울 뿐이라고 당당히 말하네요ㅡㅡㅋ</div> <div> </div> <div>저야 분명 꿈꾼거라고 하지만 동생은 절대 꿈이아니였다고 확신을하네요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3. 형광등 줄</div> <div> </div> <div> </div> <div>저번 글에서도 댓글로 얘기한건데</div> <div> </div> <div>국민학교 3학년때 아침에 일어나서 엄마가 차려주신 밥을 먹고있었어요.</div> <div> </div> <div>제가 앉은식탁 기준 앞쪽에 제방이 있었어요. 당시 살았던 집구조가 특이했는데 (제방- 부엌- 안방) 일자로된 구조였어요 </div> <div> </div> <div>그당시 형광등에는 줄이 매달려있었죠.  그줄을 당겨서 끄고 켜고 하는겁니다.</div> <div> </div> <div>암튼 잠도 더 자고싶고 학교도 가기 싫고 뾰루퉁해서 밥을 먹는둥 마는둥 하고있었죠</div> <div> </div> <div>그때 제방있는 형광등줄이 꼭 진자처럼 왔다갔다 하는겁니다.</div> <div> </div> <div>형광등줄이 길어봤자 30센티정도? 였고 주방에서는 절대 볼수없는 길이였지요</div> <div> </div> <div>제가 앉은 식탁에서 보이려면 몇미터는 돼야 볼수있으니깐요</div> <div> </div> <div>밥먹다가 놀래서 엄마한테 엄마 형광등줄이 길어져서 왔다갔다한다고하니</div> <div> </div> <div>빨리밥이나먹고 학교가!!! 하는 소리에 흠칫하고 그냥 바로 학교갔네요ㅋㅋ</div> <div> </div> <div>참 재미도 무서움도 감동도없는 이상한 경헙이였네요ㅋㅋㅋ</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4. 도플갱어</div> <div> </div> <div> </div> <div>중학교때 일입니다. 전 중학교때까지 시골에서 살았어요.</div> <div> </div> <div>학년당 두반밖에 없는 작은학교를 다녔지요</div> <div> </div> <div>어느시골도 다 비슷하겠지만 유아원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다 똑같은 애들 그대로에요ㅋㅋ</div> <div> </div> <div>워낙 작은시골이라 마을애들은 모두 이름 얼굴은 다 알고지냈지요</div> <div> </div> <div>어느날 학원에 가고있었어요</div> <div> </div> <div>(ㅜ) 자모양의 삼거리인데 전 밑에서 올라가고있었고 학원은 오른쪽길로 걲으면 바로 있어요</div> <div> </div> <div>근데 같은반 남자애가 혼자서 학원에서 왼쪽길방향으로 혼자 저벅저벅 걸어가는겁니다.</div> <div> </div> <div>걷는 모습이 좀 이상했어요. 이상하다못해 기괴스러운? 그당시는 뭐라 표현할 방법이 없었지만 지금은 꼭 좀비같다고 말할 수있겠네요</div> <div> </div> <div>애가 어디 다쳤나 사고났나싶어서 야 김ㅇㅇ!! 불럿는데 애가 쳐다도 안보는거에요 그렇게 먼거리도아니였는데</div> <div> </div> <div>몇번을 불러도 이놈자식이 그냥 쳐다도안보고 지갈길가서 이제 시야에 보이지않게됐어요</div> <div> </div> <div>평소같은면 바로반응하고 달려와서 뺀질거릴녀석인데;;</div> <div> </div> <div>뭐 못들었나보지 하고 전 제갈길 가고있었죠.  근데 얼마안돼서 뒤에서 누가 부르는겁니다</div> <div> </div> <div>뒤돌아 봤더니 아니 아까 그녀석이 뒤에서 오고있는겁니다. </div> <div> </div> <div>전 너무 당황해서 야 너 아까 왼쪽길로 갔잖아!! 했더니 뭔 헛소리냐고 웃는겁니다</div> <div> </div> <div>너 분명 저기로 가는거 봤고 내가 여러번 불렀는데 무시하고 가더니 왜 뒤에서 오냐고 막 억울하고 답답해서 방방뛰었죠</div> <div> </div> <div>단언컨데 왼쪽길로가서 제 뒤쪽으로 오려면 십분이상 돌아서 와야합니다 절대 바로 뒤에서 나타날수없는거죠</div> <div> </div> <div>그놈자슥은 너 미쳤냐면서 실실거리면서 지갈길 갔습니다.</div> <div> </div> <div>아마 다른사람이랑 착각했겠지 하면서 안믿으시겠지만 제가 확신하는건</div> <div> </div> <div>그당시 시골애들은 거의 똑같은 옷을 며칠이고 입었어요;;</div> <div> </div> <div>특히나 걔는 아직도 생생히 기억하는데 항상 형광주황색반팔티에 어두운계열 반바지 그리고 무엇보다 머리가 빡빡이였어요</div> <div> </div> <div>근데 그모습 똑같은 애가 안그래도 몇없는 주민에 몇이나 있겠냐구요ㅜㅜ </div> <div> </div> <div>살면서 처음겪은 소름돋는 일이였습니다.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여기까지가 중학교까지 겪었던 이상한일이였고</div> <div> </div> <div>혹여나 재밌게 봐주시는분이 한분이라도 계시면 다음엔 고딩시절 겪은 일 풀어볼게요ㅎ</div> <div> </div> <div>읽어주신분 감사합니다ㅎ</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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