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news_text"> <table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 align="center"><tbody><tr><td> <table border="0" cellspacing="1" cellpadding="1" width="500" bgcolor="#cccccc" align="center"><tbody><tr bgcolor="#ffffff"><td><img border="0" alt="indo" src="http://imgnews.naver.net/image/076/2014/10/29/2014102901003712700234761_99_20141029153102.jpg" width="540"></td></tr></tbody></table></td></tr></tbody></table></div> <div class="news_text">3대2로 끝난 경기에 자책골 5개!<br><br>인도네시아 프로축구에서 황당한 방법으로 져주기 경쟁을 벌여 국제축구연맹(FIFA)까지 조사에 나섰다.<br><br>무대는 지난 주말 벌어진 슬레만과 세마랑의 프리미어리그(2부 리그) 3라운드 최종전.<br><br>두 팀은 처음부터 패하려고 작정한 듯 공격에 뜻이 없었다.<br><br>두 팀 모두 자기편 선수가 백패스 한 공을 골키퍼가 어영부영 처리하는 방법으로 모두 5개의 자책골을 번갈아 허용했다.<br><br>사상 초유의 져주기 경쟁 승자는 2대3으로 패한 세마랑이 됐다.<br><br>인도네시아 2부 리그는 60개 팀이 8그룹으로 나뉘어 4~8월 1라운드를 벌인 뒤 2~3라운드를 거쳐 슈퍼리그(1부 리그) 승격을 결정짓는 플레이오프 진출 4개 팀을 가린다.<br><br>3라운드 N그룹에서 1위와 2위를 각각 달리던 슬레만과 세마랑은 이 경기를 통해 최종 순위를 확정짓게 된다.<br><br>이들이 서로 패하려고 했던 이유는 표면적으로 대진 때문으로 보인다.<br><br>1위가 됐을 경우 다른 그룹 2위가 확정된 2부 리그 최강팀 보르네오와 맞붙어 승격이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br><br>하지만 누가 봐도 눈에 뻔히 보이는 방법을 쓰면서 인도네시아 축구계가 발칵 뒤집힌 것은 물론, 지구촌 언론의 웃음 거리가 됐다.<br><br>일각에선 대진을 유리하게 만들 목적 이외에 선수들이 승부 조작에도 연루됐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br><br>FIFA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FIFA도 이 경기 내용을 보고 받고 문제점을 인지하고 있다"면서 "비신사적인 행위와 승부조작 의혹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츠조선닷컴></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