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매일매일 불출산 등정하느라 바쁜 집사입니다
이제 한달만 있으면 1살이 되는 우리 나나랑 모모자랑하면서
팔불출 에너지 폭발 시키러 왔어요 ㅇ_ㅇ/
얘는 나나에요
저희집엔 두마리의 수컷 코숏이 사는데요, 둘이 형제에요. 누가 형인진 잘 모르겠지만, 느낌상으론 이아이가 형인거 같아요(웃음)
굉장히 깔끔을 떠는 아이에요.
그루밍 시작하면 한시간이고 두시간이고 합니다.
그것도 매일요 하하;;
그렇게 깔끔을 떨고, 저한테와서 재워달라고 골골 거리는 애교덩어리에요.
(고맙게도 저를 참 좋아해요)
근데 그렇게 골골 거리고 있으면 모모가 와서 쭙쭙이를 거하게 시전합니다.
....한살이 다되가는데도 나나한테 쭙쭙이와 꾹꾹이를 시전해요. 완전 애기에요.
한시간 넘께 쭙쭙이를 할때도 있어요. 그러고나면 나나의 가슴께 털들은 완전 흥건하게..엉켜지게 되지요..
요즘엔 싫어하는 티를 팍팍내는데,
모모가 그래서인지 나나 기분좋을때만 쳐들어(?) 옵니다 ㅎㅎ
나나는 요로코롬 누워서 잡는걸 좋아해요. 우다다를 하기도하지만
모모에 비해선 정말 양반일 정도로 얌전해요.
.......그렇게 안움직이는데도 나나가 모모보다 훨씬 마른게 신기할 정도입니다;
나중에 관찰해보니, 나나는 습식을 위주로 먹고 모모는 건식을 터프하게 우걱우걱 잡숫더라고요.
(그래서 다이어트 건식을 놨더니... 왠지 모르겠지만 모모는 아주 조금 빠지고 나나는 얼굴이 헬쓱해졌어요..;;)
요녀석은 말썽쟁이 모모입니다.
나나만큼 살갑진 않지만,
아침에 일어나면 반갑다고 울고
퇴든하고 현관에 들어서면 어디갔다이제왔냐고 앙칼지게 울면서
현관 앞에서 바로 드러눕는 애교정도는 해줍니다.
(이게 살갑지 않은거냐고 물으신다면.....
네.. 나나가 모모보다 두~세배정도 애교가 많거든요;;)
"정말 갈거야 닝겐?"
헐.. 나갔네?
나나 - 이러지마라 닝겐!!!
모모- 뭐야.. 진짜 나간데?
나나 모모- 헐....(좌절)
출근할때면 나나와 모모는 아주 불쌍한척을 합니다.
사진에서 보셨듯이, 모모가 애교가 없는건 아니지만
나나가 애교가 대단합니다(ㅎㅎㅎ)
모모는 "나나바라기"입니다
모모는 원래 이불 속에 들어가는걸 별로 안좋아하고, 이불 위에서 자는걸 좋아하는데요.
나나가 매일 졸릴때 제 팔을 배고 자려고 이불속으로 들어오는걸 발견하고는
꾹참고 들어와요. (그리곤 쭙쭙이를 시전하지요)
그러다 답답하다고 느끼면 요렇게
이불 밖으로 얼굴을 쏙 내밀고 사람처럼 잡니다 ㅎㅎㅎ
모모와 나나는 기분이 좋을때나, 잘때 송곳이가 아주 살짝 뾱! 하고 나와있어요. (입을 다문상태에서요)
그러다 기분이 매우 좋아지면 이렇게
혀를 내밉니다.
(위 두사진으로 나나와 모모의 채격차이를 느끼실 수 있으실겝니다)
몬쉥기게 나온 이쁜나나(음?)
혀내밀고 집사들 감시하는 모모
배...뱃살 ♡
둘다 아주 같은듯 다른 매력 때문에 하루하루 저와 신랑은 녹아내립니다..ㅎㅎ
으음... 음... 마무리를 어떻게 해야하죠 ㅠㅠ??
음... 우리 애들 이쁘죠!!! 자랑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