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9살 말티즈인데 정말 나이 든거 치고 코도 까맣고 덩치도 작은 완전 애기거든요.</div> <div> </div> <div>아버지 어머니 여동생 저까지도 너무 이쁘게 잘 키우고 있는데</div> <div> </div> <div>자주 고기를 먹이곤 했어요. 삼겹살이라던지 등심이라던지 바베큐나 치킨 같은거요</div> <div> </div> <div>(물론 치킨은 껍대기 벗기고 줍니다)</div> <div> </div> <div>근데 약 반년전부터 기침을 하기 시작하더라구요. 좋아서 기분 좋거나 하면 기침을 하길래</div> <div> </div> <div>감기에 걸렸나 싶었는데 요번 추석지나고 병원을 가보니 심부전증이라고 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말티즈면.. 심장 크기가 밤 정도의 크기여야 하는데 심부전증으로 애기 주먹만큼 심장이 부어서</div> <div> </div> <div>폐를 짓누르는 바람에 기침을 하는거라고 하더라구요. 약도 평생 먹어야 하구요.</div> <div> </div> <div>그래서 아침 저녁으로 약을 먹이곤 있는데...</div> <div> </div> <div>갑자기 어제 밤 11시에 갑자기 낑낑 대는 소리에 아버지랑 저랑 놀라서 강아지한테 가보니</div> <div> </div> <div>가위에 눌린거처럼 신음소리 내면서 움직이질 못하더라구요.</div> <div> </div> <div>여태껏 그런적이 한번도 없었거든요.</div> <div> </div> <div>그때 아버지께서 양손바닥으로 툭툭툭 강아지를 쌔게 치며 인공호흡을 해주니까</div> <div> </div> <div>3분뒤에 다시 멀쩡하게 돌아왔더라구요. 그게 발작인지.. 아니면 가위에 눌린건지 잘 모르겠는데..</div> <div> </div> <div>혹시 강아지가 심부전증으로 고생을 해본 경험이 있다거나 지식이 있는분 계시나요?</div> <div> </div> <div>오늘 병원에 데려가긴 할건데...... 정말 막내동생 처럼 키운 녀석이라..</div> <div> </div> <div>회사 사무실에서도 너무 걱정되서.. 일이 손에 안잡히네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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