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간혹 질문 글 중에 택배 상하차가 얼마나 힘드냐는 글들을 읽은 적이 있어서 오늘은 </div> <div> <div>제가 20대 때 했던 약 1년 간의 기억을 되짚어보고자 합니다.</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대학을 다닐 때 하루하루 생활비가 필요했던 관계로 택배 상하차(한@ 택배, 로@ 택배 등)에서 1년 정도 가량 </div></div> <div> <div>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었습니다. 한@에서 오래 했었기 때문에 한@ 기준으로 쓰겠습니다.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택배 상하차라고 해서 매일 매일이 힘든건 아닙니다. 흔히 말하는 물량이 터지는 시즌이 있습니다.</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설 약 2주 전부터 설 전날 까지 : 전국에서 오만가지 물량들이 말 그대로 터져 나오는 때입니다. 특히 설 준비로 아이스박스가 하늘이 노래질 때까지 쏟아져 나옵니다.</div></div> <div> <div>물론 네모 반듯하기 때문에 컨테이너 벽에 가지런히 쌓으면 되기 때문에 상차에 압박은 좀 덜한 편이긴 합니다. 다만 한번 부서질 경우....비린내 지옥을 보게 될 것입니다.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설이 지나고 봄 철에는 딱히 물량이 팍팍 터진다거나 그런 때가 많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어린이날이나 어버이날 등 기념일이 집중되어 있는 5월에 </div></div> <div> <div>조금 더 바쁘기는 하지만 그래봤자 옷이나 장난감 따위!! 상차에서는 크게 힘들지 않는 품목들입니다. </div></div> <div> <div>하지만 역시 컴퓨터 소비가 많은 기간이기 때문에 말도 안되는 양의 모니터들이 한꺼번에 들어오거나 하는 일들이 있긴 합니다.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여름이 지날 무렵.. 택배 상하차에는 고난의 행군이 이제 슬슬 시작될 시즌입니다. 바로 추석 시즌!!!!!!!!!!!!!!!!</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전국에 있는 엄청난 양들의 쌀자루들, 생물, 과일 등등등등등ㄷ응뢔ㅣ 추수를 마친 농산물들이 추석을 대비하여 전국으로 퍼지는 시즌입니다. </div></div> <div> <div>택배로 쌀자루 잘 안보내실거 같죠? 무지하게 보냅니다. 이 땐 상차 인원들이 곡소리 나는 시즌이기도 합니다. 경험상 이 때 들어온 알바생들은 이틀 이상 나오는 </div></div> <div> <div>케이스가 많지 않습니다.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아마 2~3주 가량을 추석 대비 하얗게 불태웠다면 이젠 좀 쉬엄 쉬엄 해도 될 만한 때.. 일 것 같나요? 아니요....</div></div> <div> <div>11월이 되면 달력을 찍기 위해서 전국에서 또!!! 어마어마한 양의 달력 용지들이 몰려들기 시작합니다. 이놈들은 태생이 둥그렇기 때문에 이쁘게 쌓기도 어렵거니와</div></div> <div> <div>한번 템포를 놓치면 레일에서 밀려 떨어진 종이들을 수습하기 위해 한바탕 난리를 피워야 합니다. 그러니 이놈들이 몰려올 땐 왠만하면 바닥에 까는 식으로 쌓는게 좋습니다. </div></div> <div> <div>플러스. 김! 장! 시! 즌! 쏴리질러어~! </div></div> <div> <div>정말 눈물나게 많은 배추들 무들,, 고추가루.. 김장된 김치들 등등등등등등등등... 엄청나게 쏟아져 나오기도 합니다.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겨울 시즌이 돌입되면 그나마 이제 좀 살만한 때가 오는 것 같네요. 크리스마스 따위. 자잘한 물건들이 대부분입니다. 이 땐 뭐 크게 힘들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div></div> <div> <div>다만 한번 땀을 쏟고 나면 엄습하는 추위 때문에 좀 고생스럽긴 했던 것 같네요.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정리하자면 택배 상하차라고 해도 매일 힘들진 않다는 것. 시즌을 잘 맞추면 비교적 편하게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u><b>가을을 피하세요</b></u></div></div> <div> <div><u><b><br /></b></u></div></div> <div> <div>기억에만 의존해 쓴 글이라 다소 부정확할 수 있지만 택배 상하차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참고하셨으면 좋겠습니다~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끝! </div></div> <div> <div><br /></div></div> <div> <div><br /></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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