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말을 시작하기에 앞서 전 액면가10원님과 아무 관계가 없음을 밝힙니다. 또한 전 중국에 살고 있으니</P> <P>살다가도 마주칠 일은 거의 없겠네요..ㅎ</P> <P> </P> <P>베스트에 올라온 글 중 액면가10원님에게 정신승리라는 표현이 있어서 한 자 적습니다. </P> <P>실은 요즘 시사게에서 눈팅도 하고 덧글도 달고 하면서 액면가10원님 기사를 자주 보게 됩니다. </P> <P>그리고 그에 따른 논란이 많은 것도 알고 있구요. </P> <P> </P> <P>물론 베스트 글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액면가10원님의 글이 자극적이고 다소 선동적이며 확인되지 않는 사실까지 </P> <P>다룬다는 데에는 이견이 없습니다. 다만 액면가님의 그 행위를 우리가 존중해줄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P> <P> </P> <P>진보가 보수(라고 쓰고 구태라고 읽죠)진영에게 이토록 밀리는 이유는 특유의 그 결벽증에 있다고 봅니다.</P> <P>적이 똥칠을 하고 달려들 지언정 내 몸에 똥을 묻힐 수 없다는 그 결벽증. </P> <P>빨갱이 소리를 들어도 '그걸 누가 믿어'라며 실소로 때우는 그 담대함.. </P> <P>우리가 뉴데일리를 욕하는 만큼 우리는 진실로만 승부해야 한다는 그 경건함이 지금의 보수(라고 쓰고 부패라고도 읽죠)를</P> <P>키워놨다고 생각합니다. </P> <P> </P> <P>저 역시 30대 초반의 젊은이이긴 합니다만 정치란 그냥 우리 삶과 똑같다고 생각해요. 적이 주먹을 휘두르면 최소한 침이라도 </P> <P>뱉어야 무시당하지 않는거죠.. 상대가 네거티브를 할 때 우리도 적당히 받아주면서 공격할 건 공격하고 진흙탕에 뒹굴 땐 같이 뒹굴어야 </P> <P>함부로 우릴 무시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P> <P> </P> <P>누군들 그런 일을 하고 싶겠습니까. 저도 다른 사람들한테 욕하거나 반말하는거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리고 꽤나 사회적인 성격이라 </P> <P>다른 사람들에게 싫은 소리 들을 만한 행동도 잘 안하는 편입니다. 전 액면가10원님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P> <P>우리가 똥이 더럽다고 피할 때 같이 똥묻히고 싸워주는 사람이라구요. </P> <P> </P> <P>그 과정에서 나한테 똥물이 좀 튀길지언정 나를 위해 싸워주는 사람한테 나대지 말라는 소리는 못할 듯 합니다. </P> <P>물론 이계덕기자님이 나꼼수처럼 우아한 공격을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 수위와 방법은 개개인의 능력과 환경에 따라 다르기에 </P> <P>본인이 처한 환경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봅니다. </P> <P> </P> <P>이미 보수, 진보할 것 없이 이계덕 기자의 이름은 알려진 상황입니다. 양쪽 진영에서 서로 다른 이유로 비난받는 사람을 받아줄 메이저언론은</P> <P>어디에도 없겠죠. 그것만으로도 이미 이분은 자신의 인생을 여기에 걸었다고 할 만합니다. </P> <P> </P> <P>뉴데일리가 없어져야 할 찌라시인 만큼 프레스바이블도 우리가 맹신하면 안되는 신문인건 맞습니다. 다만 우리가 스스로의 결벽증으로 인해</P> <P>우리와 같은 목적을 지니고 나 대신 똥물을 뒤집어 쓰고 있는 분을 비난한다면 우린 늘 맞으면서도 웃는 반푼 취급만 받을 것 같습니다. </P> <P> </P> <P>쓰다보니 이계덕기자님을 무슨 민족의 영웅인양 묘사해 놨네요.ㅎㅎ </P> <P>그정도는 아니구요. 그냥 나름의 소신과 신념을 가지고 열심히 하는 분인데 너무 비판만 하는 것 같아서 </P> <P>옹호글을 올려봤습니다. </P> <P> </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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