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다시 장문의 횡설수설 ㅠㅠㅠ

이러한 주제와 귀찮은 장문을 읽기 싫으신 분은 end키를 누르시거나 백스페이스키를 누르시거나..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일단 저는.. 사실 아무래도 상관없을 때도 있고, 기분이 좋지 않을 때는 [ 저딴템으로 돌아서 날로 먹으려 드네! ]

하는 생각이 들때도 있..기는 있어요. 아마..(...) 뭐 대개의 사람들이 그럴거에요.

대화라든지 플레이 방식이라든지에서 기분 상하는 일이 있으면 사소한것 하나하나 안좋게 보이고,

기분 좋은 날은 에이 뭐 아무렴 어때 하기도 하쟎아요?

주관이 뚜렷하신 분이라면야 [ 이건 이래야 한다, 저건 저래도 괜찮다 ] 등등의 굳건한 신념(...)이 계시겠지요.

아무튼 수호셋에 대해 고찰해보자면.. 순수하게 [ 던젼 클리어 ]의 목적으로 생각하면 나쁘지 않아요.

혹시라도 있을 실수 한두번으로 인한 위기를 별다른 노력없이 넘길수 있다는 이점이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런데 말이죠, 이런건 생각하기 나름이에요..

공략하는 시간을 단축하여 실수를 방지해 공략실패의 가능성을 줄인다.

공략하는 시간이 늘어나서 실수는 하더라도 공략실패의 가능성을 줄인다.

말장난 같지만 말이죠. 어느정도 차이는 있더라도 결국 수호셋과 해골셋은

저러한 의도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수호셋이 해골셋보다, 해골셋이 수호셋보다 나은점은

없는거나 마찬가지에요. 그냥 보이는 이름 그대로 [ 난 방어적인 셋팅위주로 가겠어 ] 와

[ 난 공격적인 셋팅위주로 가겠어 ] 의 공략하는 템셋팅방법의 차이일뿐이니까요.

다만 공략 시간에 대해서 접근하면 [ 사망하지 않는다는 조건 ]하에 해골셋이 뛰어나겠죠.

그런데 대개, 수호셋의 옹호 입장은 실수를 해도 살아남는것이 장점이라는걸 주장하고 있는데

수호셋을 비난하는 입장은 실수를 안하는게 기본이라서 문제지요. 조건이 틀립니다.

왜냐하면 대개의 파티는 헤딩, 반숙팟이 아닌 이상은 실수하지 않고 각각의 패턴에 대응할수 있는

[ 숙련 ] 을 요구하고 있으니까요.

쉽게 설명하자면 수호셋을 까는 입장에서 보는 수호셋착용자의 모습은

[ 컨은 개 쩌는데 전체적으로 템이 영 미흡한 사람 ] 을 보는 시선과 비슷합니다.

왜냐하면 던전에서의 수호셋은 [ 이 템셋팅이 아니면 절대로 공략이 불가 ] 라는 전제조건이 없는 한은 

엄연히 자신의 컨트롤적인 부분을 커버하기 위해서 착용하는거니까요.

안 맞을, 맞더라도 위기상황을 적절하게 넘길수 있는 컨트롤이라면 굳이 방어 셋팅을 할 필요가 전혀 없는거지요.

뭐.. 사실 블소가 컨트롤 게임인게 문제지요. 개발자가 무슨 의도로 게임을 이렇게 만들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방어적인 측면을 도외시해도 보통으로 던전을 공략할 수 있게 만들었기 때문에 ㅠㅠ

결론은 결국 그거에요. 결국 블소라는 세계에서 던전에서의 수호셋 착용은, 클리어엔 문제없지만

[ 컨트롤과 장비 ] 둘중 하나를 아직 충족시키지 못한 사람의 셋팅입니다.

지금은 소환사 여러분들이 미궁에서 유용한 위치를 잡고 있기 때문에 문제삼지 않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이후 유저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높아진다면요?

결국 똑같이 클리어 되면서 딜 또한 더 잘뽑는 해골셋이 기본으로 요구되고 수호셋착용자는 외면 당하겠지요.

소환사 여러분들은 위기감을 느끼고 수호셋 클리어를 넘어서 해골셋 클리어가 가능하도록

자신의 컨트롤향상에 신경써야 할거에요.

이 글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