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열심히 오유하고 있는데....</div> <div>끼익~소리도 아니고 스~~~~~윽 한뒤 퍽~~ 소리가 나서</div> <div>집앞 삼거리에 또 오토바이 넘어졌나 싶어서 보니</div> <div>횡단보도 신호등 기둥과 B필러 쪽으로 해서 제법 접혀져있는 차가 있더라구요...</div> <div><br></div> <div>바로 내려가보니 이미 아파트 경비아저씨가 119에 신고는 했고...</div> <div>운전자가 미동도 없어서 다시 근처로는 못가고 계시더라구요... </div> <div><br></div> <div>전 혹시나 뒷좌석쪽에 사람 없나 싶어서 차량 근처로 가니</div> <div>운전석에 사람은 없고 엉덩이만 보이더군요... </div> <div>폰으로 주변 비춰보니.... 깜짝 놀랐네요...</div> <div>운전자가 튕겨서 엉덩이는 운전석과 조수석 사이에 있고</div> <div>머리는 조수석 창문 밖으로 나온상태에서 신호등 기둥 사이에 끼여있더군요...</div> <div>순간 겁은 났는데 가슴을 보니 숨은 쉬고 계시길래 의식이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div> <div>119 불렀다고 얘기해주고 뒷좌석과 주변 비춰보고 운전자 혼자라는 것만 확인했네요...</div> <div><br></div> <div>그때 경찰 오고....119 올때까지 못건든다고... 괜히 잘못하면 더 다칠수도 있다고 얘기하는데</div> <div>119 오고.. 기울어진 신호등 기둥 차로 살짝 바로잡고선 구조를 하더라구요....</div> <div>엠뷸런스에 태웠는데 차안에서 CPR을.... </div> <div><br></div> <div>119 다 가고 경찰만 남아서 주변 정리하고 사고조사를 바로 하더라구요...</div> <div>오유에 댓글 달고나서 얼마 안되서 사고소리가 나서 그 시간 알려주고</div> <div>끼익 소리가 아니고 미끌리는 듯한 스윽 소리 비슷한 소리 난뒤 충돌음 있었다고 하니</div> <div>도로위에 난 마크가 미끄러진 마크라고 하더군요... </div> <div><br></div> <div>피는 뽑아봐야 된다는둥... 병원에선 살기 힘들것 같다는 얘기를 경찰끼리 얘기하는 거 듣고선</div> <div>괜히 기분 그래서 그냥 들어왔네요....</div> <div><br></div> <div>자동차 운전은 빨리 달린다고 잘하는 것도 아니고 </div> <div>그냥 스스로도 위험을 초래하지 않고 남이 던져주는 위험도 피할 수 있는 운전을 하는게</div> <div>정말 잘하는 운전인것 같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