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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sisa_393585
    작성자 : 예성
    추천 : 11
    조회수 : 262
    IP : 211.204.***.208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3/05/23 00:00:02
    http://todayhumor.com/?sisa_393585 모바일
    4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당신께 글을 한 번 올려봅니다.
    <p><br></p><p><br></p><p><br></p><p></p><p>  당신의 임기기간중에, 저 또한 어른들이 고스톱 치다가도 "이게 다 노무현 때문이야" 하는 말씀에 깔깔 웃었습니다.</p><p>당시 나이가 6살에서 10살.. 멋 모르고 그럴 수도 있는 나이라고 생각해 봅니다만 가끔은 그것마저도 참 많이 부끄러워집니다.</p><p>주위 어른들이, 신문이, 뉴스가 그러하니 저는 당연히 당신이 그리 좋은 대통령이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p><p></p><p><br></p><p>  제가 당신이 썩 좋은 대통령이셨노라고 생각했을 때는, 이미 퇴임하신 뒤였습니다.</p><p>제가 당신을 마음 깊이 존경하게 되었을 때, 당신은 이미 돌아가신 뒤였습니다.</p><p><br></p><p><br></p><p><br></p><p><img src="http://issue.chosun.com/site/data/img_dir/2009/05/05/2009050500703_0.jpg"></p><p><br></p><p>  생각을 바꾸게 된 계기가, 우연히 이 사진을 접했을 당시였습니다. </p><p>계란을 맞고도 "정치인이 계란도 좀 맞아주고 해야 국민들 화가 안 풀리겠느냐"<br></p><p>라고 하셨다는것을 듣고 당신을 달리 보았습니다. 정책같은건 아무것도 몰랐습니다만 그냥 가슴에서부터 그렇게 느꼈던 것 같습니다.</p><p><br></p><p><br></p><p><img src="http://www.knowhow.or.kr/data/webimage/OZoNAtZG9PB6TVnvR.jpg"></p><p><br></p><p>  그 다음, 다른 사람들이 모두 "예" 라고 말해도 그것이 옳지 못하다면 "아니오" 라고 외치는 당신을 보았습니다.</p><p>사실, 뒷통수가 얼얼할만큼 충격이었습니다. 또 감동이기도 했습니다.</p><p><br></p><p>  당신의 정책이 모두 좋은 것이었다고 하진 못하겠습니다.</p><p>"운명"을 읽고서야 비로소 당신이 무슨 생각을 하시고 그런 결정을 하셨는지 알았지만, </p><p>지금 저에게 다시 묻는다고 해도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저는 이라크 파병에 반대할것입니다.</span></p><p>아직 배움이 짧아서 부동산 정책에 대해 논하지는 못하겠으나 저희 부모님이 당시 좀, 힘들어 하셨습니다.</p><p><br></p><p>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신을 마음 깊이 존경하게 된 계기는, 또 가장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 것은</p><p>역사상 가장 민주적인 대통령이셨다는 것.</p><p>자주국방을 외치고 강대국들 사이에서도 주눅들지 않는 진정한 보수의 면모를 보여주셨다는 것.</p><p>"동북아균형자론", 외교에 있어 정말 훌륭하셨다는 것.</p><p><br></p><p><br></p><p><img src="http://postfiles14.naver.net/data33/2008/5/22/269/dss_imtaehoon.jpg?type=w2"></p><p><br></p><p>그리고, 역사상 가장 국민을 사랑하는 대통령이셨노라고 이야기하고 싶습니다.</p><p><br></p><p><br></p><p><br></p><p>  민주주의라는것은 공기와 같아서, 있을 땐 소중한 것을 모르다가 없어지고 나서야 그 소중함을 느낀다고 합니다.</p><p>저 역시 참 어리석어서, 과거 총칼 앞에 피 흘려가며 쟁취한 민주주의가 너무도 당연시 여겨졌고</p><p>"대체 민주적인 대통령이라는게 왜 존경해야할 이유가 되는거지? 당연한 것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p><p>든자리는 몰라도 난자리는 안다고, 바야흐로 밥줄 공안의 시대‥ 민주주의가 위협받는 현실을 보고서야 알았습니다.</p><p>자신이 가진 권력을 시민에게, 원래의 주인에게 돌려준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p><p>또한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말입니다.</p><p><br></p><p>  그 사실만으로도 대통령님, 당신을 존경하기엔 너무나도 충분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했습니다.</p><p>그 이후, 당신과 관련된 많은 이야기들을 들었습니다. "그래, 아들아!" 라든지, "부끄러운줄을 알아야지" 라든지..</p><p>그러고선 당신이 전용기를 해놓고 가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섭섭하다는 이야기를 하며 정말 섭섭히 웃으시는 모습을 보는데</p><p>어찌나 눈물이 나던지,</p><p>이미 서거하셨다는 사실이 피부로 와 닿아서 어찌나 슬프던지.</p><p>어찌나 죄송하던지‥</p><p><br></p><p>  어쩌면 당신을 조롱하던 언론과 호사가들의 한 마디 한 마디에 멋모르고 웃었던 나 자신도 </p><p>당신을 사지로 몰고간 여러 손 가운데 하나가 아니었을까.</p><p>그런 생각을 하니</p><p>참, 큰 빚을 졌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신에게 진 빚이, 참 큽디다.</p><p><br></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   노무현 전대통령님,</span></p><p>당신을 뛰어넘겠습니다.</p><p>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야말로 당신에게 진 빚을 갚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p><p>포기하지 않겠노라고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아봅니다.</p><p><br></p><p>  진짜 "민주공화국" 대한민국을 이루는 것을 넘어서,</p><p>사랑받아 마땅할 정도로,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가겠습니다.</p><p>그리고 그러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힘은, 진짜 권력의 주인인 시민에게 있다는 것을 명심하겠습니다.</p><p>이런 생각을 가지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p><p><br></p><p>역사상 가장 국민을 사랑한 대통령이셨노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었지만</p><p>국민들 또한 당신을 사랑했노라고는 차마 입이 떨어지질 않았습니다.</p><p><br></p><p>이제야 비로소 사랑합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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