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학창시절 소설 '태평천하' 공부 많이들 하셨을 겁니다.

일제 강점기 친일로 잘 나가는 윤직원 영감은 그 때를 이르기를 '태평천하'라 하며 동경하지요.

독재하 임에도 그 독재권력에 빌붙어 잘 살던 사람들, 특히 특정 지방 사람들은 그 때를 동경하며 급기야 그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기를 염원하고 있습니다.

군사정권 시절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 큰 발전을 이뤘다면 일제 또한 당시 한반도의 근대화에 큰 기여를 하였지요. 

그러나 그 근대화란 것이 일제의 정복야욕을 채우기 위한 일종의 수단이자 부산물이었듯

군사정권 시절 대한민국의 경제 발전은 정권 수성을 위한 수단이자 부산물이였습니다.

이런 공통점 때문에 뉴라이트 라는 곳에서 그렇게 일제 시대를 미화하지 못해서 안달인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어쨌든 학창시절 소설 '태평천하'를 제대로 배웠다면 독재정권 시절을 동경하며 그 시절 퍼스트 레이디를 대통령으로 지지하는 비상식적인 일은 이른바 지성인이라면 못할 일이죠.

대체 학교 다닐 때 공부 안하고 뭐하고 다녔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