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친구가 있으니,
지금은 일단 처음만난 다른 남성분과 단둘이 자리를 하는경우는 없고, 
있다고해도 친한친구들과
어울리는 자리에 동석하는경우인데, 이럴땐 보통 늦게까지 자리하는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계산할때 혼자계산하기엔 부담이되니,
알아서들 걷어서 내구요
그것도 처음자리에 함께한분은 돈을 받는게 실례라고생각해서
친한친구들끼리 알아서 모아서 내고. 혼자내더라도 부담없이 나왔을 경우 친구들끼리도 서로 사정을 잘 아니 제가 낼때도있고 다른친구가 낼때도 있고. 아직학생인 친구들 사정 뻔히아는데 늘 직장다니는 친구들이 계산하면 자존심상할까봐 자리가 끝날즈음,  미리 빌지 가지고가서 계산해놓고 일어날때 계산했다고 하거나
내가 냈다!!하고 일부러 장난스럽게 젠체하고.
그게 굉장히 자연스럽고 
익숙한거라 이번엔 계산내가했으니 다음엔 얻어먹어야지!뭐 이런식으로 계산적으로 생각한적은 한번도없고 제친구들도 그럴거라생각해요.
친구니까요.
그리고 이전 소개팅 자리에서 남성분과 처음 만나게되면
대부분은 본인이 계산하려 하시더라구요.
그럼 예의상 당연히  제가낼게요! 소리가 나오지않나요? 안나올수가 없던데. 그러다 제가내게 되면 내는거고. 하지만 대부분 이럴때는 됐다고하고 상대분이 먼저계산할때가많아서, 밥먹고 자리옮겨 커피를 마신다거나 디저트전문점 가서 얘기를 하게되니 제가 나머지부분은 내고.


전항상 이런식이었고 
다들 이러지않나요?
제주위는 이래서 남성분들이
말하는 그런부류의 여성들이
있다는게 신기해고
솔직히.
친구든 이성이든,
누군가를 만나 서로 공유하고
즐거운시간을 갖는자리라는데에  
의미가 있는거지,
계산이 스트레스가 된다니.
그럴거면 왜 만나나 싶어요.

하도 이런얘기들이 인터넷에
돌아서 덕택에 요즘은
친한친구들끼리 모이지않는이상 
늘 더치페이해요.
덕택에오히려 부담은
줄었구요.


남자가 내는게 당연해.
남자가 사주는게 당연해.
라고 생각하는 자의식 없는
여성분을 만난다면,
전 여성분을 욕하기보단
만나는 사람을 이해못할것같아요.
한심한 그분은 본인 의지대로
그렇게 산다는데 욕하며 상대해봤자
 피곤하고, 그럴 이유도없지만
구태여 그런 사람을 
만나는사람은 그래도좋다는
뜻 아닌가 싶기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