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그간 야권은 스스로
분열되는게 문제였죠.
정의를 보수가아닌 진보가
짊어지고가야 할몫이
되어버렸으니 그 명분을
지키려 무슨일이 있으면
지레겁먹고 발을빼거나
잘잘못을 따지는게
우선이었으니 여권의 물타기가
가능했던겁니다.
우스운게 여권은 큼지막한
사건을 저질러도
꼬리를 자르고 쇄신하겠다
반성하겠다. 이러면 끝이죠.
늘 굳건한 지지층이 있으니
국민눈치를 볼 필요가 없어요.
그게 반복되다보니
그저 당연해지는거고
적당한 쇄신의향만 둘러대면
그게 다였죠.
그리그 그들은 이걸 정치라고합니다.
색깔을 들이대는게 무조건
이기는 더러운 전략이었기에
여러모로 수세에 몰린
그들이 내민카드는 여전했죠.
근거없이 노전대통령의NLL발언을
호도하며 대선때까지만 유지하자.
그런데 문재인은
'사실이면 후보사퇴하겠다.'
이만한 한방이 또있을까요.
후보사퇴를 앞세운마당에
정문헌 외 새누리당까지 주장했던
NLL발언의 출처를 밝히지않는걸
이해할수없는 상황으로 만든거죠.
애초에 근거없는
주장이었으니 헛도는것이
자명했고 자근자근 밟히게
됩니다.
그렇지만 지지층들은 굳건할겁니다.
NLL에는 '색'이 들어가 있으니까요.
지금 진선미의원이 발의했던
선거시간연장 문제가 화두죠.
선거시간연장건은,
이미 여야가 대선흐름전에
서로합의가 되었던문제고
상정직전 새누리당이 돌연
반대의사를 밝힙니다.
그나마 억지로 꾸역꾸역
변명을 대는게 하나같이 가관이죠.
"비용이 100억든다 '카'더라"
"우리측이 지는게임이니 5년뒤하자"
"선관위 직원들 힘들어서 안된다"
NLL은 색이들었기에
어떤 정신나간소리를 해도
끄집어내 물을 탈수있는
빌미가 되는데,
이건 명분자체가 완벽하니
어떤말을 해도 비난받을 수 밖에
없죠.
태양이 뜨거운걸 차갑다고
아무리 물을타고 논리를 꾸려봤자
궤변밖에 더되겠어요?
고심했을겁니다.
그래서 내민게
일명 '먹튀 방지법'으로
이건 사퇴방지법이죠사실.
단일화움직임에 제동을 건겁니다.
'먹튀방지법을 수용하면,
투표시간 연장을수용하겠다.'
문재인은 또 수락합니다.
어떤 군더더기도 업죠.
그러자 여권은 바로 발을빼죠.
이유는 원내에선 모르는일이다.
그러니 국민들은 궁금할겁니다.
그게 뭔데 저렇게 말을 바꾸는걸까.
주권이 내게 있다는 사실을
다시 바로알수있는 명제가 된거죠.
얼마나 속이 시원한지
모르겠습니다.
동시에
당연한 일을 궤변으로 얼버무리며
국민주권의 권리를 협소케하는
집권여당이 늘 거대정당이었다는게
서글프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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