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서버문제가 일등인건 디아를 안해본 내 친구도 알만한거고..

디아2에서 아이템은 나름의 히스토리와 적절한 이해관계, 성능이 있었음

예를들어 프레일같은 경우 민뎀이 낮고 맥뎀이 큼
빚맞거나 제대로 맞으면 엄청난 파괴력을 발휘하거나
실제 특성과 아주 흡사하다고 생각됨

방패를 보더라도 이미지와 능력치가 상당히 조화로웠음
루나쉴드같은경우 방어확률이 낮았고 쉬곤방패나 모너크의 경우 방어확률이 높았음

활도 단궁의 경우 공속이 빠르고 데미지가 낮았고
장궁의 경우 공속은 좀 느리지만 데미지가 좋았음

단도와 칼과 창의 리치가 달라서 바바리안이 무기선택에 더 집중했었고 각 무기가 나름의 이점이 있었음 
( 단도와 한손검은 리치가 짧지만 공속이 빨랐고, 양손검과 창은 리치가 길었지만 공속이 느렸음)

디아3에서는 이런 오묘한 조화나 이미지에 걸맞는 능력치가 없음.. 1순위가 닥초뎀
패케, 패힛, 공속 조합하며 장단점을 맞추는 재미는
버리기엔 너무 아쉬운것이었다고 생각함

그리고 유니크에 독특한 옵션이 많았음
단하나의 능력치때문에 재밌는조합으로 사용된 유니크도 많았음

예를들어 유닉 그레이트보우는 슬로우가 있었음ㅋㅋ
그것떄문에 노매너로 사용되거나 업글해서 사냥용으로도 사용됬었음 ㅋㅋ
(데미지는 엄청 낮았음)

그리고 루나쉴드의 경우 콜드흡수 단하나 보고 사용됬고, 모너크도 물리이뮨35%가 크게 작용했음

이런 독특한 특성들은 없고 오로지 초뎀이 얼마이며 스탯을 얼마 올려주는지로 판가름나버리다니..
좀 아쉬운점이 많음

뜬금없이 새벽에 향수에 젖어 지껄여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