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 target="_blank" href="http://pann.nate.com/talk/3903265">http://pann.nate.com/talk/3903265</A></P> <P> </P> <P>고인 장자연님의 명복을 빕니다.</P> <P></P> <P></P> <P><BR>저도 한때 연예인이 꿈이었습니다.<BR>무대에 서는게 그렇게 즐거웠고,<BR>저를 표현해내는 것을 너무 좋아라 했었지요.<BR>주위 모든 사람들이 넌 그일과 너무 잘어울린다고<BR>너의 천직이다 이렇게 말했었지요.<BR>어릴때부터 꿈이었고,<BR>노래를 너무 좋아하고, 춤을 너무 좋아했기에 그렇게 19살 나이에 시작했었지요.<BR>많이 알려지지 않은 <FONT color=#4e1587>기획사에 들어가 아카데미 300만원 좀 안되는 돈을 들여 배웠습니다</FONT>.<BR>모두들 많이 알거에요.<BR>길거리 캐스팅해서 그걸로 돈벌어먹고 사는 아카데미.</P> <P><FONT color=#008e37>(그런거에 걸리지 마세요. 저도 모르고 걸렸는데 그거 그냥 돈만 얻어먹는 수단)<BR></FONT>저도 거기에 걸려들어 들어갔지요.</P> <P><BR>애초에 들어갈때 관리해주는 사람 흔히들 매니저라고 그러더군요.<BR>전 초기에 딱부러지게 말했습니다.<BR><FONT color=#9d0044>몸 더럽게 굴리면서 하고싶지 않다.<BR>깨끗한 길이면 가겠고 아니면 안가겠다.<BR></FONT>그 매니저란 사람이 그러더군요.<BR>그런 더러운 길은 소수이다. 충분히 깨끗한 길로 갈수 있다.<BR>그 말 믿고 시작했습니다.</P> <P><BR>배우는 비용으로 300만원 가까이 들였지만<BR>하지만 절대 그 돈 지금도 아깝지 않습니다.<BR>비록 평생꿈이었던 연예인이 안되었어도<BR>그걸로 인해 걸음걸이도 많이 이뻐지고, 복식호흡도 알게되고, 춤도 배우고, 노래도 배우고, 본인을 더 꾸밀줄 알고 거기서 정말 아끼는 친구도 만나게 되었거든요.</P> <P><BR>저는 혼혈입니다.<BR>한국어외 외국어 하나를 할줄 알지요.<BR>모든일에 부끄럽지 않아하고 나서서 열심히 했습니다.<BR>춤춰봐라 하면 장소가 어디든지 간에 네! 하고 춤춰봤고<BR>노래해봐라 하면 노래했습니다.<BR>자만일지 몰라도 전 충분히 이 일로 성공하리라고 생각했습니다.<BR>엑스트라도 엄청 했고, 솔로몬의 선택에서도 단역해본 적 있고,<BR>그 밖에 케이블에서도 단역을 몇번 했었지요.<BR>많은 곳에서 오디션을 죽도록 봤습니다.</P> <P><BR>그렇게 2년을 보냈습니다.<BR>그리고 한 기획사에서 보자고 하더군요.<BR>가서 간단한 오디션을 보고, 나중에 또 불러서 만났습니다.<BR>전속계약을 하자고 하더군요.<BR><FONT color=#e80049>계약금은 꼴랑 200만원 기간은 10년.</FONT></P> <P><FONT color=#e80049>(참고로 고인 장자연님은 계약금 300이라더군요)<BR></FONT>거기에 소속된 연예인들...<BR>지금 이름 말하면 사람들 다 알아요.<BR><FONT color=#007698>남자가수 H모씨, 개그맨들 좀 있고 </FONT>여자가수도 하나 있는데 이 여자가수는 잘 안알려져있어요.<BR>그 동안 너무나도 꿈꿔왔던 것이기에 계약금액 생각안하고 계약하려고 했습니다.<BR>나름 투자라고 생각했지요.</P> <P></P> <P>어떤 각오로 할생각이 있냐고 물어보더군요.<BR>곰곰히 생각해보았습니다.<BR>그리고 정말 진심을 다해서 말했습니다.<BR><FONT color=#006bd4>"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겠습니다. 맡겨만 주세요."<BR></FONT><FONT color=#ff1100>"니 앞에 만난 여자애 봤지? 걘 연기자로 내가 키울거야 걔 각오는 이러했어.<BR>본인이 이제 <STRONG><U>로봇이래 하라는 대로 다 하겠대</U></STRONG>. 너도 그만한 각오는 말해야하지 않겠어?"</FONT><BR><FONT color=#006bd4>"흠.... 그럼 혈서라도 쓸까요?"<BR></FONT>제가 좀 엉뚱합니다... 그런데 마땅히 제 결심을 보여줄만한 것도 없어서 그렇게 말했지요.<BR><FONT color=#ff1100>"몸이 상품인데 거기에 흠집을 낸다는게 말이되냐?"<BR></FONT><FONT color=#006bd4>"저 몸파는 거 빼고 다 하겠습니다. 그거 외에는 다 열심히 할 자신이 있습니다"<BR></FONT>제 신조입니다. 부모님이 낳아주신 몸 더럽게 굴리면서 살아가기 싫었고,<BR>그렇게 더럽게 굴려서 얻은 명성 갖기도 싫었습니다.<BR>그런데 그 회사 이사란 사람이 비웃으며 이렇게 말했습니다.<BR><FONT color=#ff1100>"넌 연예계란 데가 어떤 곳이라고 생각하냐?"</FONT><BR><FONT color=#006bd4>"한번 빠지면 빠져나오기 힘들고 치열한 곳이라고 생각합니다"<BR></FONT>"<FONT color=#ff1100>그래 말 참 잘했다. 연예계는 참 더럽지. 그 <STRONG><U>더러운물에 깨끗한 니가 들어간다고 그 물이 깨끗해지나?"<BR></U></STRONG></FONT><FONT color=#006bd4>"제가 들은 바로는 깨끗이 하는 곳도 있다고 분명히 들었습니다"<BR></FONT><FONT color=#ff1100>"그래? 그래서 떳대? 잘들어봐 </FONT></P> <P><FONT color=#ff1100><STRONG>아주 유명한 a도 이미지마냥 깨끗하고 그럴것 같아?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걔 뜨기전에 사장하고 같이 2년을 살았어.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사장이 매일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피디들 등등 인사시키고 돈먹이고 매일같이 그랬어.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그러다가 지금봐봐 얼마나 떳어?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걘 지금도 사장이 직접 관리하잖아.</STRONG> </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그리고 b씨도 봐봐 몸로비해서 아주 컸어.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c도 몸로비했지.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걔는 연기는 정말 소질있었는데 깨끗하게는 안뜨거든 </STRONG></FONT></P> <P><STRONG><FONT color=#ff1100>그</FONT><FONT color=#ff1100>래서 몸로비를 이용해서 자신을 키웠지. </FONT></STRONG></P> <P><FONT color=#ff1100><STRONG>그리고 생각해봐. 걔들이 다들 그렇게 해서 떳어. 사람들이 무시하냐?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뭐 소문으로 간간히 들어서 그렇다고 하더라 어쩐다더라 해도 부러워해.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그 명성과 가지고 있는 돈을 부러워해. </STRONG></FONT></P> <P><FONT color=#ff1100><STRONG>그리고 걔들은 본인들이 돈있어서 하고 싶은거 다해. 이게 사실이야"</STRONG><BR></FONT><FONT color=#006bd4>"그럼 정말 몸로비를 하는 게 사실인가요?"<BR></FONT><FONT color=#ff1100>"그렇지. 그건 그렇고 너 처녀아니지?"</FONT><BR><FONT color=#006bd4>"그건 무슨 말씀이죠?"<BR></FONT><FONT color=#ff1100>"애들 걸음걸이보면 다나와. 그리고 요즘에 처녀가 어딨어? 그나이 먹도록 처녀면 그건 멍청한거지"</FONT><BR>참고로 그 때 제나이 21살이었습니다.</P> <P>21살 사회초년생한테 하는 그런 더러운 말이라니...<BR><FONT color=#006bd4>"저 처녀입니다. 몸 함부로 굴리고 다닌적 없습니다."<BR></FONT><FONT color=#ff1100>"그럼 <STRONG>내가 먼저 손대야겠네</STRONG>. 요즘에 그래가지고 뭘 하려고? 남자친구는 없어?"<BR>개쓰레기죠? 정말 소름돋을정도였지요. 어디까지하나 보자하고 있었습니다.<BR>"너 슴가큰편이지?"</FONT><BR><FONT color=#006bd4>"잘 모르겠는데요"<BR></FONT><FONT color=#ff1100>"옷 위로 올려봐 본인 손으로 잡았을 때 넘어가면 큰거야"<BR></FONT>나참.... 저도 모르는 사실을 그 개같은 인간이 알려주더군요.<BR>크다는 기준을 말이지요.<BR>상세한 조건을 들었습니다.<BR><FONT color=#0049aa>1.일어나서 취침전까지 전화로 매시간 보고<BR>2.매일 회사와서 노래, 연기연습<BR>3.매주 한번씩 산부인과에서 검사(허튼짓 바로 알수있다면서)<BR></FONT><U>강아지</U>... 들어보니 <U>강아지</U>더군요.<BR>욕나왔습니다.</P> <P>거기에 있는 여자가수도 볼장 다봤겠네 싶었고 참 안되보였습니다.</P> <P></P> <P>저 그동안 여기저기에서 전속계약 이야기가 나왔고,<BR>가서 미팅도 많이 했어요.<BR>지금 많이 뜬 <STRONG><FONT color=#a6de1f>모델출신 D양이</FONT></STRONG> 있던 회사에서도 전속이야기가 나왔는데,<BR>그 당시 매니저가 거기 요즘 자금이 좀 모자른것 같더라 이러면서 거기에서 연락와도 받지말라했지요. 그래서 연락도 안했어요.<BR>다른 곳에서도 저 키워준다고 일본에서도 활동할거라며 노래도 배우고, 일본어도 같이 배웠지요.<BR>결국 흐지부지하게 됬고 저도 안나갔지만...<BR>그리고 이번에 개쓰레기 같은 일로 인하여 허무했습니다.<BR>다음날 다시 연락드리겠다고 말하고 나왔습니다.<BR><FONT color=#f45f00>한없이 울었습니다. <BR>여자로 태어난게 죄인듯 싶었고, 왜 내가 이런취급을 당해야하나 싶었습니다.<BR>다음날 전화기 꺼버리고 잠적했습니다.<BR>상대가 누구든 간에 연예계 관련된 곳이면 무조건 전화를 안받았습니다.<BR></FONT>전... 제 몸 더럽히면서 얻은 돈, 명성 싫었거든요.<BR>사랑하지도 않은 남자들과 그런짓하면서 돈벌기 싫었습니다.<BR>그리고 전 일반 사무직에 들어가서 열심히 일했지요.</P> <P></P> <P>연예계란 곳 깨끗한 곳도 있다고 하는데..<BR>전 잘모르겠네요...<BR>솔직히 잘 모르겠어요...<BR><FONT color=#00064f><STRONG>제발 이번기회에 더러운 구정물 다 빼버렸으면 좋겠네요.<BR></STRONG></FONT>상처받으면서 일하는 여자분들도 다들 이번기회에 깨끗하게 일했음 좋겠어요.</P> <P></P> <P>참고로 피디들 저도 그간 좀 봐왔지만 쓰레기들 많습니다.<BR>저 단역으로 나갈때 영화 엑스트라했을 때 좀 잘나가는 피디들...<BR>착하고 깨끗하게 일하시는 피디분들께 미안하지만...<BR>그 동안 <FONT color=#e80049>제가 만난 피디들은 80% 이상이 변태에 쓰레기였네요.<BR></FONT>그래서 아무래도 인식이 안좋네요.<BR>영화촬영할때도 밑에서 <FONT color=#e80049>여자 팬티나 훔쳐보고 대놓고 야! 팬티보여 너 -색이지?<BR></FONT>또 다른 피디는 수영장에서 <FONT color=#045b9e>단역, 엑스트라 비키니 대놓고 보며 품평회나 하고 있고...<BR></FONT>어떤 촬영감독은 수영장씬에서 하는말..<BR><FONT color=#008e37>수영할때 다리벌려 수영해야 시청률 더 좋을껄~<BR></FONT>이러면서 찢어진 입이라고 말하며 웃고 있고...</P> <P>아 진짜 이거 쓰면서 더럽고 욕나오네요</P> <P></P> <P></P> <P></P> <P>정말 역겹네요.<BR><FONT color=#f45f00>제발... 더러운 연예계가 정당하고 깨끗한 연예계로 다시 태어나길 바랍니다.</FONT></P> <P></P> <P><FONT color=#f02c73>그리고 그런 더러운곳에서 일하는 여자분들... </FONT></P> <P><FONT color=#f02c73>왜 몸버리면서까지 그 일을 하려고 하세요?<BR>부모님이 낳아주신 몸 왜 마음까지 갈갈이 찢어가며 하려고 하세요?<BR>이쁜 몸, 이쁜 얼굴 그걸로 깨끗하게 살아가지<BR>충분히 사회에서 이쁨받으며 일할수 있는데...<BR>왜 그렇게까지 본인을 버려가며 일하나요?<BR>부모님이 아시면 얼마나 속상해할까요?<BR>그렇게 더럽게 해서 번돈을 쓸땐 어떤가요?<BR>과연 뿌듯할까요? 행복할까요?<BR>제발 본인을 더 사랑하세요...</FONT></P> <P><FONT color=#f02c73>==============================</FONT></P> <P> </P> <P><FONT color=#f02c73><SPAN style="BACKGROUND-COLOR: #ffffff; COLOR: #000000">글이 길어지니 꼬릿말에....</SPAN></FONT></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