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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economy_12484
    작성자 : 00123
    추천 : 20
    조회수 : 2249
    IP : 222.101.***.172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5/05/27 20:00:44
    http://todayhumor.com/?economy_12484 모바일
    [8]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
    <div>[1]창업이 쉽다고?창업이나 하겠다고?(feat. 현업 엔젤투자 아재의 썰)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09"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09</a></div> <div>[2]예비 창업자들이 범하는 오류, 돈, 돈, 돈, 돈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13"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13</a></div> <div>[3]창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돈? 노노, 사람이다.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14"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14</a></div> <div>[4]창업 사무실, 어떻게 골라야 할까? <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2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21</a></span></div> <div><span>[5]대표자의 시선, 한 회사의 대표라면..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51"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51</a></span></div> <div><span>[6]내가 생각한 사업아이템 = 쓰레기 <span><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55"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55</a></span></span></div> <div><span><span>[7]특허는 내 회사의 젖줄 <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m/?economy_12470" target="_blank">http://todayhumor.com/?economy_12470</a></span></span></div> <div><span><span>[8]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span></span></div> <div><span><span>[9]투자자, 적도 아니고 편도 아니다.</span></span></div> <div><span><span>[10]개인사업자와 법인사업자, 어떤 것으로 창업을 하는 것이 좋을까?</span></span></div> <div><span><span>[11]대표라면 불가능을 담은 가능성을 이야기 해야 한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드디어 퇴근 후 집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쓰기로 했던 [8]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 라는 주제를 집에 오는 길에</span></span></div> <div><span><span>곰곰히 생각해니 다시 한 번 저를 되돌아볼 수 있던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실질적인 이야기는 본 글로 끝을 내고</span></span></div> <div><span><span>창업을 준비하시는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투자자 관련글을 보너스 형식으로 쓰고 맺으려고 했는데 몇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네요.</span></span></div> <div><span><span>이게 그냥 생각만 하고 있다보니 벌써 몇개의 주제를 까먹어서.. 위의 리스트 중 링크가 없는 것들은 앞으로 쓸 내용들입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창업 관련해서 궁금한 것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한 분의 요청으로 메일 주소 한 번 공개했는데 벌써 7개 왔네요..,</span></span></div> <div><span><span>후딱 쓰고 답장쓰러 가야겠습니다.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다면 <a target="_blank" href="mailto:[email protected]" target="_blank">[email protected]</a> 으로 메일 주세요.</span></span></div> <div><span><span>참고로 저는 창업전문가, 컨설턴트도 아니고 융자상담을 해주는 사람도 아니고 투자자도 아니고 여러분에게 도움이 될 사항이 하나도 없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창업, 사업가, CEO 혹은 대표라는 이미지가 겉으로 보여지기에 너무 달콤한 녀석인지라</span></span></div> <div><span><span>쉽게 도전하시는 분들이 많아 제 경험담을 들려드리는 것이니, 오해는 하지 말아주세요.</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본 글은 창업을 권장하는 것도, 그렇다고 해서 하지말라고 막는 글도 아닙니다. 하실 것이라면 조금이라도 더 준비해서 창업을 하는 것이</span></span></div> <div><span><span>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은 것 뿐 입니다. ㅠㅠ 사설이 길었네요, 그럼 이야기 시작할께요.</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 </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저는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사업하면 좋음' 이라는 단어보다 위험하다는 이야기를 더 많이 드렸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실제로 창업관련 상담을 하는 친구들에게도, 퇴직을 준비하는 친구들에게도 해주는 이야기 입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창업? 우리가 TV로 볼 때는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만 나옵니다. 그러니 자신의 대표라면.. 했을 때 떠오르는 모습도</span></span></div> <div><span><span>그런 사람들의 모습일겁니다. 외자체를 타고, 이쁜 비서가 있고, 내가 사무실에 들어서면 수십명의 직원들이 나를 대표님이라 불러주고</span></span></div> <div><span><span>여자친구 혹은 와이프에게 명품백 툭툭 사줄수 있을 것 같고 룸싸롱에서 여자끼고 밤새 놀다가 골프나 치러 가고,,</span></span></div> <div><span><span>그런데 현실은요,, 그게 아닙니다. 100원 1,000원에 예민해지고 정말 24시간이라는 시간이 모자르고 그냥 가는 시간이 아쉽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지금도 사실 이런 글을 쓰는 것도 시간이 아쉽지만, 휴식시간에 나를 한 번 더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서 더 좋아졌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사람을 만날 때 편히 만날 수 없으며 항상 머릿속으로 누가 갑이고 누가 을인지를 따지게 되며 협소한 인간관계를 지니게 됩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사업하는 사람들이 인간관계가 엄청 좋을 것 같지만, 아닙니다. 물론 아는 사람은 많겠죠. 하지만 친구와 같은 관계는 아닙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모두가 계산을 하고 계산을 해서 계산대로 이루어지는 모임과 같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여담이지만 강남만 가더라도 비지니스 클럽 중 의사만, 변호사만 들어갈 수 있는 클럽들이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물론 같은 직종에 있는 사람들끼리 돈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한 장소이기도 하지만,</span></span></div> <div><span><span>협소한 인간관계를 조금이나마 넓힐 수 있는 곳이라 그냥 찾아다니는 사람들도 많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여튼, 한달에 수천벌꺼라고 생각하고 시작한 사업인데, 이번달 직원들 급여주고 사무실 유지비 모두 계산이 끝남과 동시에 바로</span></span></div> <div><span><span>다음달 급여와 사무실 유지비를 생각해야 합니다. 특히나 개발직군같은 회사의 경우 개발이 완료되어 서비스 되기 전까지는</span></span></div> <div><span><span>딱히 수익이랄 것이 없기 때문에 더 힘들어 합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직장생활하시는 분들은 급여가 찍히면 많든 적든, 자신을 위한 선물로 지난 한 달 고생했다는 의미로 옷 한벌, 맛있는 밥 한끼에 돈을 쓸 수 있지만</span></span></div> <div><span><span>2개의 티와, 1개의 바지, 1개의 점퍼로 겨울을 나고, 4개의 티와 1개의 바지로 여름을 보냅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왜 그리 궁상떨면서 사업을 하냐? 회사 생활을 하지'</span></span></div> <div><span><span>맞는 말입니다. 저 역시 지난 2번의 사업과 3번의 회사생활 중 가장 맘 편했던 시절이 회사생활 이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돈도 적지 않게 벌었고, 야근이 있다고는 하더라도 일에 끝이라는 것이 있고, 일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가면서 마시는 맥주 한 캔의 즐거움이</span></span></div> <div><span><span>있던 시절이었습니다. 하지만 사업을 할 때는 집으로 돌아가면서 마시는 맥주 한 캔이 즐거움이 아닌 내일을 위한 걱정이 되어 버립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친구들은 월급받아 부모님께 용돈도 드리고, 생신도 챙겨드리고, 선물도 드리지만</span></span></div> <div><span><span>명절 때 집에도 일부러 안가게 되고, '조금만 기다려, 내가 다 챙겨줄께. 한달에 20만원이뭐야, 엄마 아들은 한달에 200만원씩 줄께'라며</span></span></div> <div><span><span>멋지게 호기도 한 번씩 부려보는 것이 전부 입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직장인들은 다음 달 카드값을 걱정하지만, 성공의 길에 아직 접어들지 못 한, 이제 막 일어서볼까 하는 회사의 대표들은 대부분</span></span></div> <div><span><span>당장 내일 나갈 공과금을 걱정합니다. 전에 마시던 카페에서의 커피 한 잔보다 지금 마시는 편의점표 커피가 더 비싸게 느껴지고</span></span></div> <div><span><span>TV에서 볼 때 김밥집에서 김밥 한 줄 시켜 먹는 주인공을 볼 때 '뭔 지지리 궁상이여' 라고 이야기 했던 내가 그 가게 그 자리에서</span></span></div> <div><span><span>가장 저렴한 김밥 한 줄을 꼭꼭 씹어 삼키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친구들이 급여 받았다면서 노트북, 핸드폰, 카메라, 자동차를 사고 있을 때 회사 유지비를 위해 갖고 있던 노트북을, 핸드폰을, 카메라를,</span></span></div> <div><span><span>심지어 자동차를 팔아제끼고 원래 살고 있던 집에서 나와 더 저렴한 보증금에 더 저렴한 월세로 물어물어 찾아가 들어가있는 나 자신을</span></span></div> <div><span><span>발견할 수 도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매일 출퇴근길에 건너게 되는 잠실대교를 버스안에서 바라보면서 '이 강물에 내 몸을 떨구지 않길 바래야지'라는 마음을 먹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업을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마 누구나 처음에는 대박을 노리며 많은 돈을 바랬을 겁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저 역시 그랬거든요, 그런데 막상 내 사업을 객관적으로 펼쳐놓고, 융자심사단과 투자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해보고</span></span></div> <div><span><span>시장 밖에서 내 아이템에 대한 분석을 했을 때와 너무나도 다른 시장 안 속에 있는 내 아이템을 보면 사실 중박도 바라지 않게 됩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아니면 명함에 쓰여있는 대표 혹은 CEO 라는 이 글자 때문일까요? 물론 아예 없는 것도 아닙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매출, 수익을 떠나서 이 글자들이 주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물론 속 빈 강정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무엇인가에 대한 책임감과 의무감이 느껴집니다.</span></span></div> <div><span><span>그 것이 내 회사에 대한 책임감일 수 있고, 내 회사에 터를 잡은 직원들에 대한 책임감일 수 있고,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나와</span></span></div> <div><span><span>걱정하게 만든 부모님에 대한 의무감일 수 있고 앞으로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가장으로서의 의무감일 수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왜 사업을 계속 하고 있을까요?</span></span></div> <div><span><span>저는 이른 나이의 아르바이트, 그리고 사업. 그 후에는 몇 번의 회사생활, 그리고 사업. 그리고 또 지금의 사업..,</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몇 개의 글을 쓰고 이 글을 주제로 꼭 써야겠다고 마음 먹었을 때부터 계속 생각해보았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왜 나는 또 자진해서 사업을 하고 있을까, 힘들었던 전의 사업 역시 궤도에 올려놓고 왜 남에게 고맙다는 말 한마디에 모든 걸 넘겨주고</span></span></div> <div><span><span>왜 다시 또 이 힘든 길을 걷고 있을까, 게다가 내가 전혀 모르는 새로운 업종에 뭘 믿고 터를 잡았을까?</span></span></div> <div><span><span>잘될것이라는 것은 내 바램이고 보장된 것도 아닌데 왜 나는 또 다시 사업에 모든 걸 집어넣고 있을까?</span></span></div> <div><span><span>회사생활을 할 때 우리 부모님은 참 좋아하셨는데, 왜 다시 걱정만 끼쳐드리는 사업을 다시 하고 있는 것일까?</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대표님이라는 소리가 듣고 싶어서도 아니고, 일확천금을 바라는 것도 아닙니다.</span></span></div> <div><span><span>그냥 저는 그런 것 같습니다. 내 머릿속에서 생각으로만 존재했던 것들이 어느샌가 글이 되어 종이위에 쓰여져 있고</span></span></div> <div><span><span>어느샌가 사람들이 볼 수 있는 무엇인가로 완성되어져 있고, 그 것을 내가 했노라고 말할 수 있을 때의 그 쾌감을 또 맛보고 싶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남들이 다 안될꺼라고 했던 그 일을 내가 해냈을 때가 저는 좋았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뜬 구름 잡지 말라고 했을 때 그 뜬 구름을 쥐어보이고, 오르지도 못 할 나무라고 했을 때 그 나무에 올라가 있는 나를 보는 것이 좋았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물론 돈도 좋았습니다. 그냥 돈을 많이 벌었구나가 아니라, 내 머릿속에 있던 무형의 무엇인가가 나를 먹여 살리기 까지의 과정이 좋았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모두가 '그건 사업성이 없어보이는데' 라고 말한 그 아이템을 가지고 뼈를 세우고 살을 보태서 하나의 사업으로 만들어내는 그 과정이 좋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친구들이 여자친구와 평일에 명동거리를 걸으면서 알콩달콩하는 것 보다, 정장을 입고 클라이언트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더 좋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회사생활을 할 때 회사의 모든 매출을 혼자 달성했을 때 보다, 내 사업에 관심을 가져주고 호감을 보여 주머니를 열게 만든 그 순간이 더 좋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사업? 절대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계속해서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얻을 수 있는 것 보다 포기해야 하는 것들이 더 많을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저는 계속 사업을 하고 싶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오늘 당장이 빈곤하더라도, 10년 뒤 탄탄하게 만들어져 있을 사회속에서의 내 자리를 생각하며 저는 계속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흠, 너무 제 이야기가 많네요. 갑자기 급 우울해졌음 ㅜㅜ 솔직히 요즘 신경쓰고 있는 일이 많다보니,, 하하하하</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자, 이제 여러분에게 이야기하고 싶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업을 해야 하는 이유'로는 딱 하나 밖에 없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많은 돈도 아니고, 사회적 지위도 아닙니다. 바로 '넓은 시야' 혹은 '안목'을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span></span></div> <div><span><span>학생들이 선생님을 이해 못 하는 것 처럼, 부모가 되기 전까지 부모님을 이해 못 하는 것 처럼, 우리가 우리가 아닌 누군가를 이해 못 하는 것 처럼</span></span></div> <div><span><span>사실 우리는 굉장히 좁은 시야로 세상을 살아가고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다시 한 번 회사랑 비교했을 때 사원이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범위보다 대리가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범위가 더 넓고,</span></span></div> <div><span><span>그보다 부장이 생각할 수 있는 사고의 범위가 더 넓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한 번이라도 사업을 하면서 직원을 책임져본 사람이라면 회사생활을 할 때에도 훨씬 많은 도움이 됩니다.</span></span></div> <div><span><span>그리고 하나의 난제를 놓고 생각을 할 때 보통의 사람은 그 난제를 생각할 때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난제 그 자체와, 그 난제로 인한 난제들을</span></span></div> <div><span><span>생각할 수 있는 여유와 시야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실제로 또래 친구들을 만났을 때와, 비슷한 연령대의 대표님들과 만났을 때의 대화의 주제, 깊이가 다릅니다.</span></span></div> <div><span><span>하지만 마지막까지 말씀드리는 것은 그래도 회사생활이 편합니다. 엿같고 좆같은 회사생활인데, 내 사업을 운영하다보면</span></span></div> <div><span><span>그 엿같고 좆같은 회사생활에 붙어버리는 살들이 너무 많습니다. 게다가 내 직원이 내가 그런 마음을 가졌던 것 처럼 혹시나</span></span></div> <div><span><span>내 회사에 대해서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을까 더 고민이 깊어지기도 합니다.</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사실 하고 싶은 이야기는 너무 많았어요, 이 주제에 대해서..,</span></span></div> <div><span><span>잘 하고 있던 사업 다 포기하고, 모든 권리를 포기하고 지금 전혀 알지도 못 하는 분야에 와서 아둥바둥 1년째,</span></span></div> <div><span><span>아니 정확히는 6개월째겠네요,, 승승장구 할 수 있는 회사였다면 이런 고민 할 필요도 없었겠지만</span></span></div> <div><span><span>세상살이, 내가 하고싶은대로 다 할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마음 먹은대로 다 되는 것도 아니지 않겠습니까?</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그래도 이 것 하나 만큼은 사업을 할 때의 즐거움이라 감히 보장할 수 있습니다.</span></span></div> <div><span><span>회사에서 내가 무엇인가 큰 공을 세웠을 때는 알아주는 사람이 없지만,(물론 알아달라고 일을 하는 것도 아니지만..,)</span></span></div> <div><span><span>내 사업에서 내가 큰 공을 세우면,,, 하 그때의 기분...... 째짐 :)</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이번 글은 도움이 되는 글이라기 보다는 그냥 한 녀석의 푸념이라 생각해주세요 ㅎㅎ</span></span></div> <div><span><span>식사 맛있게 하세요, 벌써 시간이 8시네요..</span></span></div> <div><span><span>이거 켜놓고 1시간 30분 있었네요, 저도 글 쓰면서 울컥해져서 ㅜㅜ</span></span></div> <div><span><span>엉엉, 다음 글은 다시 정보전달에 힘쓰겠습니다 :)</span></span></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span></span> </div> <div><span><span>ps. 지금하는 사업 잘 되서 이 글 다시 보면 되게 뿌듯할듯 ㅎㅎ</span></span></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5/05/27 20:24:43  183.104.***.74  스튬판저  617573
    [2] 2015/05/27 20:28:26  119.201.***.97  이필  185309
    [3] 2015/05/27 20:43:00  175.203.***.173  다쓴노트  23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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