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내용이 정치적이여서 시사로가려했는데</p><p>조금애매해서 자게에 올립니다.</p><p><br></p><p>안녕하세요</p><p>저는 중학생 오유인입니다.</p><p>월요일(21일)부터 오늘까지 1박2일로 스키캠프를 갔다왔습니다.</p><p>아버지 친구들 자녀들과 함께 갔는데, 초등 저학년 부터 저(제가 최고 연장자)까지 다양한 연령이 참가했습니다.</p><p>제가 꼬마들을 보살피며 리프트를 같이 타는데 한 꼬마(5학년)가</p><p>"여기서 운지하면 죽겠지?ㅋㅋㅋ"</p><p>라는 소리를 했습니다. </p><p>순간 당황했지만 잠시 상황을 지켜보기로 하고 그 꼬마를 주시했습니다.</p><p>그날 저녁 숙소에서 쉬는데 꼬마들이 핸드폰을 가지고 '바운스볼(스마트폰게임-공튀기기)'을 하고 있었습니다.</p><p>그런데 그 꼬마가 깝죽대며 '바운지볼. 바운지볼.ㅋㅋㅋㅋㅋ<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span></p><p><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이라고 했습니다.</span></p><p>어린애가 설마 노무현을 알고 정치색을 가질까 하면서 물어보았습니다</p><p>"너 바운지볼에서 운지가 얼마나 나쁜 뜻인줄 알고 쓰니?"</p><p>당연히 꼬마는 몰랐습니다.</p><p>"아뇨. 무슨뜻인데요?"</p><p>"그거 안좋은 뜻이야. 어디가서 쓰지마"</p><p>"이명박대통령 전에 노무현 대통령알지? 부엉이바위에서 돌아가셨잖아. 그걸 못된사람들이 비꼬는 거야."</p><p>저는 최대한 어린이 눈에 맞춰 설명했지요.</p><p>꼬마는 이해했는지 어쨌는지</p><p>"네."하고 다시 게임에 집중했지요.</p><p>그런데 오늘(22일)아침밥 먹고 스키타러 가는데, 이번에 그 애 형이 운지라는 말을 쓰더군요?</p><p>저는 답답했지만 딱히 어떡해 해결할 방법이 없었죠.</p><p><br></p><p>이번일로 제가 느낀것 하나가 있어요.</p><p>'어린이들은 아직 세상물정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단순하게 자극적이고 재밌는것이만 이끌린다.</p><p>이것은 분명히 큰 문제를 야기할것이다. 인터넷 정화작업이 시급하다.'</p><p><br></p><p>물론 중학생의 미숙한 눈으로 세상을 판단하고있을수 있지만</p><p>저는 적어도 이런 문제를 모른체하거나 피하는건 올바른 판단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p><p><br></p><p>우리 오유에서 '일1베'와 관련된 글이 올라오면 뻔한 댓글들이 있습니다.</p><p>'똥퍼오지마세요','똥이무서워서피하나더러워서피하지'</p><p>-이건 피하는 행동이지요? 하지만 우리가 피했다가 어떤꼴이났나요?</p><p> 일베의 동접수는 3만을 넘고 더러운행동은 무시해서 멈춰졌나요?</p><p> 이건 피한게 아니라 방치한 것입니다.</p><p> </p><p>저는 '일1베 농업화'를 추진했으면 좋겠습니다.</p><p>꽤많은 오유인들은 '오유VS일1베구조 엮으면 큰일난다. 피하자.' 하시는데,</p><p>제생각에는 적어도 정화작업에 오유가 앞장섰으면 좋겠습니다.</p><p>물론 정치에 관심도 없는 사람들은 '어이구 끼리끼리...'하겠지만</p><p>분명히 효과는 있을겁니다. 어린이들이 대부분인 일1베에는 분명히</p><p>분열이 일어날수 있을겁니다. 철들수 있게 도와줘야 합니다.</p><p>사회악을 구속없이 뭉치면 쓰나요?</p><p>교도소가 아니라 갱단이 될겁니다. 우리가 나서야 한다고 주장합니다!</p><p><br></p><p>나름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p><p><br></p>
꼬마의 '운지'가 일1베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장담못하지만, 일1베의 행동을 보아
충분히 책임이 있다고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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