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그것이 알고 싶다 관련 인터넷 여론에서 아쉬운 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부당한 사회에 대한 용기와 인식의 부재, 부당한 사회에 대한 타협 등의 자세에 대한 반성입니다.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들은 영상의 도입부에서 말했습니다.

"갑질에 대해 논란에 중심에 선 한두사람이 아님 몇몇기업이 더 나쁘거나 덜 윤리적이기때문에 생긴 일일까 혹은 이 배후에 이들의 한 마디 말들로 다른 누군가를 무릎 꿇게 만들 수 있을 만큼의 힘을 실어준 다른 뭔가가 있는게 아닐까?"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갑질의 비밀을 알아보려고 합니다" 

그러면서 중간 부분 시청자에게 물음을 던집니다.

"만약 이러한 부당한 상황에 놓여있을 때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여러분은 이 갑질의 비밀과 물음에 당당히 마주하고 답할 수 있으십니까?

이러한 갑질 논란은 단순히 몇몇 사람들이 몇몇기업들이 더 나쁘거나 덜 윤리적이여서 생기는 것이 아님을 알아야 합니다. 

몇몇의 문제라고 하기에는 우리는 살면서 이와 비슷한 상황에 (왕따문제, 열정페이, 비정규직문제 등 우리는 수많은 갑질상황에) 너무 많이 직면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 대해 과연 부당함에 대해 생각해본적 있습니까?
아니면 내가 갑질을 행사하는 가해자가 되었던 적은 아니면 이를 지켜만 본 방관자였던 적은 없습니까?

 갑질의 비밀에는 이러한 부당함에 대해 인식하지 못하고 부당을 조장하고 부당을 행사하며 방관하였던 권력자 정부 기업  사회 그리고 여러분이며 동시에 내가 있음을 알아야합니다.

살기 바빠 부당함에 손을 잡았다고, 남들도 다 그러니 그러했다는 변명 아닌 변명도 들려올지 모릅니다.

하지만 부당에 대한 인식과 이를 나쁜것이라는 인식하는 염치 마저 잃어버리면 안됩니다.

처음에는 그저 나 하나의 생각이겠지만 이 생각들이 모여 갑질의 고리를 끊고 사회를 변화시키는 힘을 가져온다는 점을 알아야 합니다.

두 사건의 갑질뿐만 아니라 이 사건을 다루면서 보여준 그것이 알고싶다의 메세지도 같이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