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살때 게임을 하다가 뭘 잘못 삭제했는지
게임이 먹통이 된적이 있습니다
삼일동안 자유시간동안 혼자서 끙끙대며 찾다가
주말에 아버지가 집에 계실때 울면서 부탁한적이 있는데
정말 간단하게 하더라구요
제어판에 들어가서 삭제 후 재설치
전 그거 삭제하려고
C드라이브 들어가서 폴더 하나하나 뒤져서 폴더 전체를 삭제했는데
그래도 재설치가 안되서
근데 전 그게 정말 대단해 보였죠 ㅋㅋㅋ
그리고 삼촌집에 가보니 삼촌 컴퓨터는 풀 알루미늄 케이스에
LED 튜닝
내부 온도 모니터링에
수제 개인 커스텀 케이스라더군요
케이스만 십여년전에 오십만원대...
방 한쪽 구석에는 컴퓨터 관련 부품 상자들이 한가득 쌓여있고
모니터는 듀얼 모니터에 모니터암까지 설치되어있고
그런데
두분 모두 바쁘게 사시다보니
십여년이 지나니 컴퓨터에 문외한이 되셨더라구요 ㅋㅋ...
아버지하고 삼촌 덕분에 컴퓨터에 입덕이 예정되어 있던
자식놈은 결국 평생 AS기사로 당첨...
어머니 컴퓨터, 누나 컴퓨터, 아버지 노트북, 삼촌 컴퓨터 등등...
어휴 ㅋㅋㅋ
미리... 씨앗을 심어놓으셨나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