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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KardienLupus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09-08
    방문 : 103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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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54161
    작성자 : KardienLupus
    추천 : 1
    조회수 : 330
    IP : 121.160.***.2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10/15 18:45:55
    http://todayhumor.com/?pony_54161 모바일
    [Ponycraft] 팬픽, 추진력 Part 1
    스타크래프트 2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왔던 공성 전차를 다른 소설 추진력의 포니화 버전입니다. 제가 소설을 각색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려서 부득이하게 2부로 소설을 나누게 되었네요.

    Link : http://kr.battle.net/sc2/ko/game/lore/short-stories/momentum/1

     전 포니와 스타크래프트의 크로스오버 물을 만들고 싶다고 했고, 노력하는 와중에 에니메이션을 만드는 건 정말 어렵다는 걸 깨달았죠. 그래서 가장 기본적인 부분 부터 시작하기로 했어요. 에니메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면 그 기반이 되는 이야기를 먼저 만들어 내는 거죠. 이번 소설도 그런 일환에서 각색한 것입니다. 그럼 팬픽을 즐겁게 즐기시길.

    crystal_empire_by_earthstar01-d5lpkh6.png


    Link : http://fav.me/d5lpkh6

    음악 Pinkie's Gypsy Bard.




    심장이 멈췄다.

     

     가슴속의 크리스탈 조각들이 다시금 붉은 핏방울을 먹으며 루비처럼 빛나고, 수천 조각으로 나눠져 번의 움직임으로도 깨질 같은 심장이 다시 뛰었을 , 리틀 하트는 때는 목장이었던 넓은 초원을 뒤덮은 회색 연기와 크리스탈 조각들의 은색 결정들이 6 행성 허브의 따가운 햇빛 속에서 잦아드는 것을 보았다.

     

     크리스탈 양들을 기르는 목장과 정체를 없는 접근 금지 사인이 빽빽하게 붙여진 보급고가 얽혀있는 협곡의 모습은 리틀 하트에게 그다지 생소한 광경이 아니었다. 그녀는 크리스탈 포니였고, 나이트 메어 레리티 공성전차의 조종사였다. 다만, , 불과 시간만 해도 조금은 익숙해 보이던 전원적인 풍경이 지금은 검게 그을린 금속 조각들과 때는 누군가의 탑승물이었을 기체들의 잔해로 변해 버렸다는 24 동안 전차를 몰아 이외에 다른 직업을 가져보지 않았던 그녀에게도 조금 충격적인 일이었다.

     

     그리폰들의 공격을 철저했고, 리틀 하트는 감히 완벽하다는 말을 있을 같았다. 크리스탈 양들을 위한 목장 주위에 새워졌던 벙커들과 임시 격납고는 신소재 강철의 붉은 뼈대만을 남긴 사라졌고 수천에 다라던 부대의 생명 인식 사인도 개로 줄어 있었다.

     

     셀레스티아 공주의 이름으로 전차 왼쪽 캐터필러 고쳐 포니 어디 없나?”

     

     리틀 하트의 몸은 타다 남은 나무 장작의 잿빛 같이 생명력 없는 푸른색이었지만, 하나 생생한 크리스탈 보석의 파란 빛으로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심장은 행동을 요구했다. 후퇴하고 있는 적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사방에는 포니였던 고기조각들이 크리스탈 결정으로 굳어가고 있었고, 멀리 협곡이 끝나는 지점에서 날개를 읽은 비틀거리는 그리폰의, 그들을 닮은 거대한 기계가 걸음을 디디며 후퇴하고 있을 뿐이었다.

     

     망할 여기 간다고, 그러니까 자꾸 무전 부르지 말란 말이야!”

     어스포니 건설로봇 조종사가 소리쳤다.  완벽한 적의 기습으로부터 살아남은 소수의 해병마들과 화염 방사마들이 그들이 지키려고 했던 폐허에서 모습을 드러냈고, 부대의 남아있는 전차들과 비행선들의 조종사들은 개의 살아있는 초록 점에 불과한 건설로봇 조종사들에게 당장 자신들의 위치로 다가오라고 고래고래 통신으로 외쳐대고 있었다. 리틀 하트는 이런 소동을 원하지 않았다. 그녀가 통신 장치의 스위치를 것은 그녀의 전차가 움직이지 않았기 때문이었고, 어떤 정신 나간 유령마 요원이 핵미사일을 날려 그리폰들을 날려버리고 그녀의 부대를 구원했다는 이야기도 흘려 들었다. 어떤 피해를 입었든 이긴 것으로 충분했다.

     

     화이트 가든 중령이다. 선두 그룹의 모든 부대는 시설39284-B 중앙-“

    [정말 소름이 끼치는 . 우리 어머니와 아버지도 이렇게 죽었을 거야. 그분들께서는 전투 순양함의 소닉 레인붐이 일으킨 폭발에 돌아가셨지만. 그런데, 리틀 하트 지금 뭐라도 할거야? 포니들이 친구들이 죽었어. 네가 지켜야 하는 목장과 보급고들도 파괴되었고. 약속했잖아, 우리가 용감하게 행동하면 큐티마크를 얻을 있을지도 모른다고 말이야.]

     스트롱 하트의 목소리가 들렸다. 그녀는 뱃속에서 함께 자라고 태어난 년이 지난 다음에도 항상 같은 말을 하고 있었다. 큐티마크. 리틀 하트는 아직 큐티마크를 가지지 못했다. 그녀는 언니 스트롱 하트의 말이 단지 자신의 머릿속에서 나온 망상이라는 알고 있었지만 그녀는 조종석의 기어를 당겨 전차를 발진 시켰다. 목표는 멀어져 가는 날개 잃은 기계 짐승이었다.

     이봐! 아직 수리가 끝나지 않았단 말이야!” 그녀는 자신이 스무 번이나 넘게 무전을 쳐서 간신이 부른 건설로봇 조종사의 불만 어린 목소리를 무시했다.  왼쪽 차제의 캐터필러와 균형 유지 장치는 고쳐졌다. 아직 신소재 포니 장갑이 때워지지도, 왼쪽에 달린 기관포 셋이 완전이 망가진 상태였지만 그녀에겐 전차가 움직인다는 만으로도 충분했다.

     

     금속성의 증기를 내뿜는 자신의 창조한 종족을 닮은 날개 달린 포식자는 자신이 모든 것을 부숴버렸던 파괴의 현장에서 벗어나고 있었다. 리틀 하트는 그리폰들이 만든 거대한 짐승에 경의를 표했다. 짐승의 금속 장갑은 우아하게 굽어져 있었고, 그것이 가진 날카로운 발톱엔 아직도 그것이 사냥한 먹잇감의 쇳조각과 갑옷들이 끼어 있었다. 리틀 하트는 이미 중요한 것을 알고 있었다. 그것은 단지 날개를 다쳤을 뿐만이 아니라 앞쪽 다리를 절고 있었다.

     

     리틀 하트는 자신의 망가진 전차가 속도를 내며 크리스탈 바닥의 대지를 밟고 지나가는 진동을 느꼈고, 조종석의 위쪽에 켜진 주황색 경고 등을 무시했다. 리틀 하트는 빛나지도 않았고 아직까지도 큐티마크를 가지지 못한 크리스탈 포니였지만 지금 당장 가지 있는 일이 있다는 알고 있었다.

     

     리틀 하트. 지금 하는 건가?” 화이트 가든 중령이 물었다.

     

     거대한 기계 그리폰을 잡으러 가고 있는데요.” 리틀 하트는 마치 상관에게서 매점에서 사과 파이 하나를 사오라는 간단한 명령을 받는 것처럼 침착한 목소리로 대답했다.

     

     자네처럼 미친 크리스탈 포니는 찾아보기 어려울 거야. 솜브라 대왕도 같지는 않았단 말이다.” 마법으로 작동하는 홀로그램 스크린이 그녀의 눈앞에 펼쳐졌다. 하얀색의 해스브로 장교 복을 입은 유니콘은 그녀를 노려보고 있었고, 유니콘의 붉은 눈은 자신의 몸을 반정도 덮은 피만큼이나 붉게 리틀 하트를 노려보고 있었다.

     

     우리가 심각한 손실을 입었다는 나도 알고 있다. 화가 나겠지. 하지만, 이상의 전력 소모는 무리야. 네가 거듭 말하지 않았나. 지금 우리 포니 무리에는 자네 같은 노련하고 현명한 리더가 필요하단 말이야. 그러니 돌아와.” 리틀 하트는 홀로그램 장치를 꺼버렸다. 유니콘인 화이트 가든 대령은 원한다면 비상 통신 채널로 그녀를 다그치며 계속 협박할 있었다. 하지만 리틀 하트는 화이트 가든 대령이 입은 상처의 정도를 알고 있었고, 흔히, 대부분의 유니콘이 그렇듯 자신 보다 중령인 그녀의 안전과 생명에 신경을 거라는 것도 알고 있었다.

     

     그녀의 행동은, 목숨은 부차적인 일이었다.

     

    [용기에 대한 큐티마크는 어떤 모양일까? 대부분은 방패나 아니면 총이던데, 멋진 큐티마크를 가지고 거야. 어떤 모양의 큐티마크가 용기를 표현하기 적당하다고 생각하니?]

    스트통 하트가 다시 물었다. 리틀 하트는 머릿속을 뛰어다니는 그녀의 언니에게 대답하려고 했지만 갑작스러운 굉음과 크리스탈 대지가 쪼개지는 소리는 리틀 하트를 다시 현실로 끌어들였다.

     

     아직 궁둥이가 굼뜬 친구들이 있군요. 잘하면 따라잡을 있겠어요.” 리틀 하트는 화이트 가든 중령이 비상 통신 채널로 다그쳤을 대답했다. 그리폰들의 추적자였다.

     

     그들은 퇴각 중이야. 퇴각 중인 적들을 도발해선 안돼. 적어도 우리 무리도 방어선을 재정비할 시간을 벌어야 한단 말이야. 도망치는 독수리 녀석들의 궁둥이를 찔러서 다시 끌어들여선 된단-.”

     화이트 가든 중령의 말은 다시 이어진 천둥 소리와 함께 끊겨버렸다.  전차의 통신 시스템이 대지에서 튀어져 나온 크리스탈 파편에 맞아서 충격을 받을 같았다.  정도는 통신이 끊기겠지, 아니면 아예 무전기가 망가져 버렸거나. 리틀 하트는 전차의 조종 대를 당겨 수십 톤의 무거운 쇳덩어리를 오른쪽으로 틀었다.

      번의 공격으로 모든 것이 끝날 있었다. 그녀의 전차는 이미 이전의 전투에서 충분한 피해를 입은 상태였고 다시 부서진 왼쪽 캐터필러가 공격받는다면 이상 그녀의 전차는 움직일 없었다. 상처를 입었다면 상처가 깊어지기 전에 몸을 돌려 다른 쪽에서 새로운 상처를 받아 들이는 . 그것이 리틀 하트가 배운 삶의 방식이었다.

     

    [녀석이 타고 있는 무기가 뭐던 간에 고장 분명해. 그리폰들의 추적자 점멸 차량은 마법을 써서 순식간에 다른 곳으로 이동할 있다고 했잖아.] 스트롱 하트가 지적했다. 점이 맞았다.  비록 급격하게 오른쪽으로 전차의 궤도를 꺾느라 그녀의 몸은 전차의 콘솔과 기판들에 정면으로 부딪쳤지만 리틀 하트는 개의치 않았다. 그녀의 짙은 남색의 갈기가 엉망이 되고, 코에서는 피가 흘러나왔지만 상관없는 일이었다. 리틀 하트는 단지 그녀의 몸을 돌려 아직 순수한 몸의 다른 부분에 상처를 입혔을 뿐이었다.

     

     리틀 하트는 답을 알고 있었다. 닉스의 궁전에 있는 스테인글라스처럼 빛나야 그녀의 마음 쪽은 완전히 부서져 내려 깨진 유리가 되었고, 이제 그녀가 있는 다가오는 상처들을, 치유할 없는 그것들을 아직 멀쩡한 스테인글라스의 다른 부분에 던지는 것이었다.

     리틀 하트는 바람을 일으키며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금색 호버크레프트를 향해 포신을 조준했다. 그녀는 자신이 타고 있는 공성전차의 부드러운 엔진음을 들었다.  마치 심장소리 같았다. 그녀는 너무 많은 상처를 입은 자신의 크리스탈 심장이 태양의 빛을 받은 먼지처럼 부서질 거라는 알았다. 그건 아마도 전차의 엔진이 멎는 것과 같겠지. 그녀는 포탄을 발사하는 레버를 당겼다.

     

    [엔진의 출력을 올려. 녀석을 아직 움직이고 있다고, 지금 이순간의 추진력을 잃으면 끝장이야.] 언니의 걱정 어린 충고였다.

     

     그리폰들의 마법. 바람의 힘을 담은 줄기의 입자 빔이 리틀 하트의 공성전차를 스쳤다. 그녀의 공격에 방어막이 깨지자 추척자를 운전하던 그리폰은 실수를 저지른 것이다. 그녀는 레버를 당겼고, 정면으로 그리폰의 아름다운 금빛 기체와 충돌했다.

     

     공성전차의 엔진이 드래곤 처럼 울부짖었다. 그녀는 전면의 창문을 통해 번쩍이는 푸른 불꽃을 있었다. 잠시 전차는 100미터쯤을 앞서 나갔고, 리틀 하트는 후면 HUD 금빛 잔해들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것을 보았다. 추적자의 조종사는 자신의 종족에 걸맞았다. 포식자다웠다. 죽기 직전 순간이동 장치로 도망치는 그들의 광전사들과 달리 조종사는 적어도 자신의 죽음을 당당히 받아들였으니까.

     

     대체 저러고도 살아남을 거라고 생각한 건가? 지금의 모험은 좋았어. 하지만 거기까지다.” 화이트 가든 중령의 목소리가 치지직 거리는 잡음과 함께 섞여 들어왔다. 그녀는 마치 주주회의에 참석한 해스브로 임원처럼 단호한 목소리로 명령했다. 하지만 리틀 하트는 속도를 줄이지 않았다.

     

     금방 복귀하겠습니다.” 그녀는 어린 필리처럼 웃으면서 말했다. 전차 안이 잠시 푸른 빛으로 번쩍였다. 그녀의 몸이 생기를 찾은 것이다. 1초의 순간이었지만. “복귀해. 명령이다.” 중령이 말을 이었다. “방사능과 흑마법 수치는 아직 치명적이란 말이다.”

     

     리틀 하트는 깨지기 일보직전인 전차의 전면 유리로 하늘을 바라보았다. 하늘은 아직 분홍 구름으로 가득했다. 간간히 따가운 햇살들이 구름을 파고들었지만, 초콜릿 비보다 끔찍한 것을 머금고 있는 구름들은 좀처럼 햇빛에게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리폰들이 그렇게까지 이곳을 노렸는지 리틀 하트는 없었다. 그녀는 초등학교에서 그리폰들은 사납고 초식동물들을 잡아먹기 좋아하며, 보석에 광적으로 집착한다고 배웠다. 하지만 행성 허브의 넓은 크리스탈 벌판에 놓여진 작은 목장과 통신 중계소는 우주를 누비는 그리폰들에게 아무런 의미가 없었다.

     

     12시간 이곳 통신 중계소로 배치되었을 리틀 하트는 목장을 운영하는 포니들로부터   가지 이야기를 들을 있었다. 최근 개월 동안 목장 가운데에 위치하는 통신 중계소엔 수백 개의 포탑이 설치되었고 목장과 통신 중계소는 두터운 신소재 포니 장벽으로 분리되었다. 마치 해스브로사가 그들이 잊고 있었던 뭔가 중요한 것을 알아차렸다는 듯이. 그리폰들이 이곳에 쏟아 부은 화력을 생각해 우주를 누비는 그들마저도 원하는 아주 중요한 것인 했다.

     

     리틀 하트는 이상 생각하지 않았다. 그녀가 아는 기습은 처음부터 맹렬했다는 것이었다. 이곳 통신 중계소39284-B 도착한 시간 아직 대부분의 부대원들이 자신의 짐을 풀어놓지도 못한 순간에 그들이 나타났다. 세대의 거대한 기계 그리폰들이 기습의 선두에 있었다.

     리틀 하트는 그리폰들이 사용하는 거대한 짐승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들이 리틀 하트에게 남긴 인상은 해스브로사의 교육용 테이프가 보여주는 것과는 전혀 달랐다. 괴물은 그리폰의 포효 대신 지옥으로부터 같은 불길을 내뿜었고, 그들의 날갯짓은 미쳐 벙커로 달아나지 못한 불쌍한 해병마들을 하늘로 날려버리기에 충분했다.

     

      괴물 둘은 결국 쓰러졌다. 솜브라 프리깃 편대 하나와, 세고 싶지도 않은 많은 페가수스 조종사들의 죽음으로 달성한 위업이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리틀 하트 자신이 속했던 공성 전차 부대와, 골리앗, 바이킹 부대가 녀석을 쓰러트렸다. 리틀 하트는 그들의 비명소리를 기억했다. 천도가 넘는 불길 속에서 산채로 들어가는 포니들의 비명소리를.

     

     하지만 리틀 하트는 아무것도 느낄 없었다.

     

     끔찍한 타르타로스에서 튀어나온 괴물이 벌인듯한 일이었지만 리틀 하트는 신경 쓰지 않았다. 포니들은 리틀 하트의 진정한 친구가 아니었다. 타마였다. 그들은 웃었다. 장난을 쳤다. 모든 것에 대해 농담을 하며 우정에 대해 이야기했다. 포니들은 어렸다. 오랜 친구도 아니면서 파티에 어울려 다녔고 그게 리틀 하트를 가장 화나게 했다.

     

     리틀 하트는 그들에게서 반응을 기대하지 않았다. 외곽의 작은 날씨 조종 플랫폼에 발을 들여도, 포니들은 그녀를 피했다. 그들은 리틀 하트가 무리의 일원으로 너무 독단적인 행동을 한다고 했다. 그게 그들이 말하는 다른 친구들을 위협한다고도 했다.

     전장에서 리틀 하트는 무모하고, 용감하고, 거침없었다. “혼돈과 파괴에 굶주린 디스코드 같은 녀석.” 언젠가 유니콘 상관 하나가 리틀 하트를 노려보며 말한 적이 있었다. 리틀 하트는 그녀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았다. 어느 정도는 그녀의 말이 사실이었으니까.

     

     때로는 화이트 가든 중령처럼 그녀를 자기들의 무리 안에 끌어들이려는 포니들이 있었다. 리틀 하트가 가진 경험은 젊고 용감한 포니들에게 가르쳐 주어야 소중한 원소라고 말했다. 마치 해가 뜨고 지는 것처럼 반복되는 일이었다. 지금 그녀를 괴롭히는 화이트 가든 중령도 그녀에게서 관심을 것이라는 리틀 하트는 알았다. 리틀 하트에겐 그들이 말하는 포니들은 자신의 무리가 아니었다.

     

     왜냐하면 그녀의 무리는 모두 죽었으니까.

     

     스트롱 하트, 브래이브 , 클래버 워쳐, 클린 웨더. 모두 죽었다. 처음에 리틀 하트는 전쟁을 탓했다. 그리폰과 그들의 무시무시한 무기, 끝이 없는 혼돈의 공습. 그녀의 가슴속 크리스탈 심장을 빛나게 하던 친구들이 차지하고 있던 자리엔 적에 대한 증오가 들어앉아, 친구들이 남기고 공허를 매웠다. 하지만 리틀 하트는 깨달았다. 큐티마크가 없는 것도 그것을 찾아 헤매던 모험도 이제는 끝이 났다. 리틀 하트는 자신의 진정한 적을 맞이했다.

     

     그건 시간이었다.

     

     시간이 그의 친구들을 앗아갔다. 시간이 친구들을 지우고, 기들을 기억할 사람들의 머릿속과 가슴속에서 존재를 지워버렸다. 무리의 다섯 포니 리틀 하트만이 남았다. 그리고 그녀가 죽게 된다면?

     

     그들은 아예 존재하지도 않았던 것처럼 되어버릴 것이다.

     

     전방의 , HUD 엔진의 출력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신호가 들어왔다. 삑삑거리는 경보음이 리틀 하트를 다시 현실로 되돌아 오게 했다. 하지만 그녀는 크게 걱정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훨씬 위험한 상황에서도 기계를 움직여 보았고,  유니콘 공학자들이 보증하는 한계 이상까지 혹사시켜 보았다. 그녀는 기계를 설계하고 만든 기술자들이 생각한 이상을 전차가 해낼 있음을 알았다. 리틀 하트는 자신의 전차에 영혼이 있다고 믿었다.

     

     앞쪽 있는 목표물이 눈에 띄게 가까워졌다. 망가진 왼쪽 앞발을 뚜렸하게 있었다. 괴물이 지나간 자리에는 발톱 자국이 남아있었다. 분명히 다리가 끌린 자국이었다. 아스팔트로 포장 도로의 하얀 경계선만큼이나 확실한 자국은 리틀 하트의 마음을 끌어들였다.

     

    대위!” 비상 통신 채널을 통해 고함이 터져 나왔다.  마지막으로 예기하겠다. 돌아와!”

     

    비상 통신 채널의 신호 조차도 약해지고 있었다.  기습이 처음 시작되었을 그리폰들이 기지 중앙의 통신 중계 탑을 부숴버렸다는 알고 있었다. 마치 크리스탈 제국의 궁전 같이 높던 중계기가 쓰러지던 순간을 리틀 하트는 기억하고 있었으니까.

     

     리틀 하트.”

     

     이제 킬로 미터 벗어나면 기지의 통신 범위를 완전히 벗어나고, 화이트 가든 중위의 성가신 괴롭힘에 시달리지 않아도 터였다. 리틀 하트는 약간의 기지를 발휘해 보기로 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보셨잖습니까!” 리틀 하트는 그녀가 있는 최대한 목소리로 되물었다.  짐승이 얼마나 많은 포니들을 태워 죽였는데요? 그냥 도망치게 놔두란 말입니까?”

     

    [너도, 이제 성가신 포니들을 쫓는대 일가견이 생겼구나.] 스트롱 하트가 칭찬해 주었다. 리틀 하트는 소리를 느꼈고 행복하게 미소를 지었다. 짧은 침묵이 흐른 , 홀로그램 투사 기에서 잡음이 튀어나왔다.  뒤이어 생겨난 하얀 유니콘의 표정은 굳어 있었고 감정이 없었다.

     

    좋아.” 중령은 염동력으로 자신에게 주사를 놓으려는 의무마를 밀쳐내면서 말을 이었다. “회사 징계 위원회에 회부되어도 도와 없다.”

     

     리틀 하트는 희미하게 빛나는 파란색 스크린에서 개의 붉은 점을 응시했다. 거대한 기계 괴수는 협곡을 벗어나 구릉진 크리스탈 언덕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리틀 하트는 깨진 창문 밖으로 언덕을 바라보았다. 방금 전의 소닉 레인 공격으로 언덕은 다이아몬드 조각도에 깎인 칼날처럼 변해 있었다. 수십 미터가 넘는 거대한 짐승에게는 자신의 다리를 벌려 충분히 지나갈 있을 터였다. 하지만 미터나 솟아오른 보랏빛의 크리스탈 덩어리들은 공성 전차를 파괴하고, 찢고, 조각 내기에 충분했다. 리틀 하트는 조종관 옆의 버튼들을 눌렀다.

     

     부서진 창문의 조각 때문에 HUD 읽기 어려웠지만 리틀 하트는 주위 지형에 대한 3-D 지도에서 아직 멀쩡한 작은 틈새를 찾아냈다.  언덕 사이로 틈은 좁았다. 하지만, 실수를 하지 않는다면 어쩌면 기계 괴물을 따라잡을 있을지도 몰랐다.

     

     뾰족한 크리스탈 사이의 좁은 길목으로 그녀는 전차를 이끌었다. 리틀 하트는 자신의 눈가에 흐르는 땀을 닦았다. 전차 안은 허브 행성의 수도에 있는 최고급 스파보다도 더웠다. 그녀는 오래 자신의 전차의 냉각 시스템을 완전히 없애 버렸다. 공기 조절과 습기 조절 장치는 그녀에게 필요가 없었고, 그녀는 한결 가벼워진 엔진의 울음을 들으며, 소리를 자신의 심장의 크리스탈 심장의 박동수와 맞출 있었다.

     

     뜨거운 참을 있었다. 약간은 뒤틀린 방식으로, 리틀 하트는 심지어 열기를 좋아하게 되었다. 그녀가 흘리는 땀방울 하나만큼이나 전차는 가벼워지고, 빨리 속도를 잃지 않으며 나아갈 있었으니까.

     

     크리스탈 포니라면 당연히 사랑할 안락함을 버리고 성능을 높이는 리틀 하트가 자신의 천자에 많은 개조 작업 하나일 뿐이다. 멋진 하늘을 제대로 있다는 생각에 환호하며 리틀 하트는 어스포니 정비사의 손에서 플라즈마 토치를 낚아채 전차 정면에 창을 내던 날을 기억했다. 그녀가 20센치쯤 되는 신소제 포니 장갑에 구멍을 내고 조종관 바로 앞에 네모난 구멍을 냈을 그걸 화이트 가든 중령은 헛기침을 하며 자신이 먹은 파이를 토했다. 리틀 하트는 그녀가 토한 파이가 무엇인지 알고 있었다. 그건 화이트 가든 중령이 자신을 시켜 20분전에 사오라고 했던 사과파이였으니까.

     

     지금 리틀 하트의 응시하고 있는 창이 바로 만든 창이다. 화이트 가든 중령이 리틀 하트를 미쳤다고 생각하고 권총을 겨누었을 그녀는 자신의 생명이 경각에 달렸다는 생각도 하지 않고 몰레스티늄 유리를 전차의 훤히 뚫린 구멍에 끼워 넣었다. “이건, 녀석이 직접 수리니까 수리비는 사비로 채우도록 .” 화이트 가든 중령이 권총을 내려놓고 하얀 손수건으로 자신이 토해 버린 파이 조각을 치우던 순간이 기억났다.

     

     창문을 지탱하던 유리 조각 하나가 깨어져 리틀 하트의 옆을 스치며 상처를 만들어냈다. 안정성, 모두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 부서져가고 있는 유리는 화이트 가든 중령이 말이 옳았음을 이야기해주고 있었지만 리틀 하트는 후회 하지 않았다. 푸른 하늘 아래 태양빛을 눈으로 있다면 그건 크리스탈 포니에게 충분한 일이었다.

     

    [조심해, 지금 위험한 장애물 넘기를 하는 아니란 말이야. 짐승을 . 그냥 보고만 있을 거야? 아님 우정의 이름으로 다섯 친구들의 이름으로 아무것도 하지 않을 거란 말이야?!”]

     

     큐티마크를 얻기 위해 노력 하고, 날마다 세탁실에서 시간을 보내면서 제복을 빨래하던 시절을 기억할 있었다. 그녀와 다섯 포니들은 모두 빛나지 않는 몸을 가진 크리스탈 포니로 태어났지만, 그들의 가슴은 희망과 기대로 반짝였다. 이제 고마원에 딸린 학교를 졸업한, 아무것도 모르는 작은 망아지들이었다. 편견도 없고, 절망하지도 않았고, 우정의 마법을 믿었다. 그리고 가장 앞에서 적들과 맞서 싸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시절에는 하지 못할게 없었다. 모든 것이 가능했다.

     

      다섯은 언제나 기쁨을 함께 했다. 역사 시간에 배운 사실을 따라 큐티마크 크루세이더를 흉내내기도 했고, 함께 뭉쳐 다니며 온갖 소동을 벌였다.  그들은 진정한 친구였고, 항상 서로를 지켰다. 처음으로 그들이 입대 했던 부대가 해체되고 모두 광년이 떨어진 곳으로 흩어졌지만 어떻게든 연락하며 지내고, 매년, 악몽야 그리고 하지절 그들이 자라난 고마원이 있던 코튼 팩토리라는 이름의 작은 우주 정거장에서 파티를 가졌다.

     

     켄타우르스 섹터에서 최고의 부를 자랑한다는 행성 허브의 위성 정거장답지 않게 코튼 팩토리는 뒤쳐져 있는 변두리였다. 주요 항로에도, 어떤 방어 시설도 없는 작은 우주 정거장은 적막이 감돌았고, 거리는 버려진 가전 제품들로 뒤덮여 있곤 했다. 하지만 그곳은 그들이 자라난 고마원이 있는 곳이었고, 가전제품들이 쌓인 쓰레기 장은 그들이 번째로 큐티마크를 찾기 위한 모험을 벌였던 장소였다.

     

     코튼 팩토리는 그녀가 세상에서 좋아하는 유일한 장소였다. 낡은 플랫폼과, 이제는 재활용 처리장으로 바뀌어버린 그곳은 그녀가 바라는 무엇이 있었다. 끊임없이 목숨을 위협받는 병사의 삶에서, 그녀의 몸을 고대 크리스탈 포니들이 그랬던 것처럼 자신의 몸을 빛내줄 유일한 것이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그것 조차도 변했다. 하나씩, 하나씩, 자신들이 자라난 고향으로 돌아오지 못하는 망아지들이 생겼다. 처음은 클린 웨더 였다. 그녀는 리틀 하트 자신이 몰던 것과 정확히 같은 기종의 공성전차의 포탄을 맞고 사라졌다. 어떤 멍청한 포니 출격 적들 대신 자신의 동료들에게 폭탄 세례를 퍼부었던 것이다. 재수없는 일이었다. 리틀 하트는 자신이 전차를 몬다는 사실이 싫어졌고 사이다를 마신 자신의 전차를 마구 걷어찼다.

      뒤에는 애버프리 행성 어딘가에서 클래버 워쳐가 사라졌다. 다른 포니들은 그녀가 최악의 운명, 감염된 포니가 되어 혼돈을 따르게 되었을 거라고 했다. 년은 평화로웠다가, 브래이브 쉽에 뒤를 따랐다. 악명 높은 반란마 트와일라잇 벨벳이 이끄는 프랜드 파이터의 공격에 사망했다고 했다.  이해할 있는 일이었다. 해스브로사는 돈을 위해서라면 어떤 거래라도 마지 않았고, 그들은 우주 귀퉁이에 그들의 더러운 비밀은 숨겨 기지를 짖고는 했으니까. 단지 그녀는 운이 없었다. 하지만, 브래이브 쉽은 용감한 포니였고, 언제나 그들의 무리를 이끄는 리더였다.  코튼 팩토리의 많은 친구들이 그녀에게 러브 래터를 보냈고, 리틀 하트는 암말이 보낸 편지를 읽은 적이 있었다. 언제나 사랑 받고, 용감하고, 힘이 있는 포니 브래이브 쉽은 리틀하트의 우상이기도 했다.

     

     결국은 그녀와 그녀의 많은 친언니 스트롱 하트만 남았다. 오랬동안 그들은 전통을 지켰다. 만나고, 추억을 나누고, 심지어는 죽을 동료들을 위해 사이다 잔을 들었다. 스트롱 하트가 어디에 있든 그녀는 걱정하지 않았다. 그녀의 언니는 날쌔고, 언제나 살아남을 방법을 아는 포니였다. 리틀 하트는 편지로 일년에 만날 떼마다 그녀의 언니가 들려주는 멋진 무용담을 즐겼다.

     

     그런데, , 스트롱 하트도 보이지 않았다.

     

     무슨 일이 있는지 알아보는 대는 시간이 필요했고, 해스브로사의 간부들에 뇌물이 필요했다. 스트롱 하트는 아군의 공격에 죽은 했다. 그녀가 60마리의 포니를 이끄는 부대장이 되자, 질투를 느낀 어떤 녀석이 스트롱 하트를 죽였다고 했다.

     

     스트롱 하트를 죽인 포니는 처벌받지 않았다. 리틀 하트는 약간의 뇌물을 다음에 진실을 있었다. 포니는 어느 부유한 임원의 콜트였고, 해스브로사는 그의 처벌을 미뤘으며, 스트롱 하트를 차가운 얼음 행성 아이스 크랙커에 묻어버렸다고 했다.

     

     그녀가 싸워 지키던 . 회사는 그녀를 배신했다. 그녀는 누구하고도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고, 부대 전체의 놀림거리가 되었다. 시간이 지나고 그녀의 동료들을 어린 필리와 콜트들이 대신했을 젊은 신병들은 그녀를 없는 포니로 보았다. 완고하고, 거칠고, 시대에 저항하는 화석으로.

     

     코튼 팩토리를 방문한 1 달이 마지막이었다. 리틀 하트는 친구들을 위해 애플 사이다를 주문하고, 건너편의 빈자리에 놓고, 자기 맥주를 비웠다. 그리고는 떠났다. 그가 마지막으로 그들이 항상 파티를 열던 사이다와 도넛을 파는 바를 뒤돌아 보았을 바텐더 포니는 염력으로 친구들의 사이다를 아직 식지 않는 도넛들과 함께 차가운 철제 배수구에 버리는 모습을 보았다. 그것들은 완전히 없어졌다.

     

    친구들과, 우정과, 그들이 자신들의 크리스탈 몸을 빛나기 위해 찾던 무엇까지도 사라졌다.

     

    6개월 리틀 하트는 기지에서 허브 네트워크의 뉴스를 시청했다. 셀레스티아와 루나 공주를 물리치고 새로 들어선 제국과 해스브로 사간의 마찰에 관한 이야기였다. 리틀 하트가 자라났던 코튼 팩토리는 알룰라 공주라는 어떤 알리콘이 지휘 하던 전투 순양함의 소닉 레인붐에 파괴되었고, 제국은 그것이 해적을 추적하다 생긴 실수라고 해명했다.  약간의 보상금이 코튼 팩토리에 가족을 포니들에게 지급되었다고 했다. 하지만, 그것은 리틀 하트에게 이제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는 것을 말해 뿐이었다.

     

     전차가 언덕을 오르기 시작했다. 비탈길은 그녀가 HUD 보았던 것보다 훨씬 가파랐고, 땅에서 튀어나온 뾰족한 크리스탈 바위들은 적어도 그녀가 생각했던 것보다 20% 날카로워 보였다. 전차는 감당할 없이 튀어 올랐고 조종은커녕 운전석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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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10/15 19:34:53  58.127.***.184  핫스프링스  40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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