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Post는 최근 발생하였던 포니 게시판 내부에서의 태러와 분쟁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앞으로 포니게시판에 My Little Pony : Friendship is Magic  처럼 조화의 원소를 가지고 더 발전할 기회를 주기 위한 목적으로 쓰여지는 Post입니다.

 먼저 최근의 어그로 꾼 태러 사태에 대해 이야기 하죠.
1. 어제 포니 게시판에서는 다른 유저의 글을 이유도 없이 성적인 음난물이라고 비난하고, 뻘글이라고 불리는 무의미한 글을 쓰면서 자신의 행동에 대해선 신경쓰지 않고, 분명히 이 문제를 해결할 일주일 정도의 시간이 있었음에도, 자신의 게시글이 위의 두가지 이유로 삭제되자 다른 커뮤니티에 가면서까지 포니 게시판에 대한 악평을 쓰고, 분탕질이라 말할 수 있는 게시판 테러 행위를 벌인 사건이 있었습니다.

1-1. 그건 분명히 잘못된 행동이었지만-그렇게 해서 멸망한 커뮤니티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자신의 주장만이 옳다고 생각하면서 어그로 꾼들은 문제를 일으켰었죠. 그분들이 그때 내세운 이유들이 있었고, 먼저 그 이유들에 대해 반박하는 내용을 쓰려고 합니다.

 포니 게시판 브로니 분들을 잘 생각하시지 못하겠지만 저도 어그로꾼이었습니다.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서 마구 장난치고 다른 논리는 받아들이지 않았던 적이 있었죠. 그래서 그런 행위가 게시판을 분열 시키고, 결국 그 게시판에서 큰 싸움, 내전을 일으켜 게시판을 붕괴시킨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저도 디시 밀리터리 겔리러를 자주 살피며 주요 겔리리 인사들의 블로글 사이트와 블로그에서 많은 정보를 얻고 디씨 문화에 대해 알게 되었죠. 현대 무기에 대해서 관심이 없어서 잘 안보이지만 전 18세기 즈음의 총기와, 대포, 범선, 그리고 기병대를 좋아하는 덕후거든요. 더불어 스팀펑크 덕후이기도 하고요. 네, 맞아요. 저도 디씨와 관련이 있죠. 물론, 최근 1년 간은 접속하지 않았지만.

 제가 디씨 블로거 들을 만나면서 배운 건 싸우는 게 아니라, 제 스스로 합리적인 의견과 지식을 쌓는 일이었습니다. 아무리 디씨라고 해도, 우리는 모두 현실에 있고, 오유의 격언 "인생은 실전이다"를 잘알고 있었으니까요. 제가 디씨의 거친 문화속에서 배운 건 상대를 비난한다는 건 끝없는 싸움만을 의미하고 결국 일을 풀어갈 수 있는 건 논리적인 설명이라는 사실이었죠. 아무리 디씨라도요.

 한 때 디씨에서 문제가 되었던 영국의 장궁이 좋은가 아니면 한국의 각궁이 좋은가 논란도, 결국 쓰는 사람의 재량에 따라 달라진다는 사실이 맞았던 것처럼요-분류학적으로 두 무기는 다른 방식으로 제작돠었지만 같은 효과를 내도록 고안 된 무기 입니다, 제료 다르더라도 비슷한 목적으로 설계된 두 무기의 차이를 함부러 따진다는 건 무리죠.
 
 그리고 친목에 대해서도요. 제가 처음 덕후의 길에 들어서게 된 커뮤니티는 아예 현실의 건물의 한 개층을 사무실로 쓰고, "너 고소"를 직접 실현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당연히 그곳은 굉장히 전문적인 장소였고, 그만큼 덕후스러운 전문 대화가 이루어지던 곳이었죠. 하지만 그곳에서도차도 어느정도의 친목은 허용되었죠. 친목이 완전히 금지 된다면 너무 삭막해질거라는 이유에서요. 그런면서에 포게의 철저한 친목 금지는 저로서는 놀라운 결과였습니다. 새롭게 이 게시판에 들어오는 브로니들을 위해서 이미 게시판에서 활동하는 이들이 이렇게 까지 양보하는 적은 거의 보지 못했으니까요.

1-2. 이번 문제에서 붉어졌던 것처럼 분명한 어그로 행위는 배척하 돼, 다른 사람을 함부로 보지 않아야 한다는 의견에는 동의합니다. 마치 핑키가 길다를 만났던 에피소드 처럼 한 브로니를 너무 성급하게 판단해서는 안돼니까요. 그래서 전 아래서 말할 포게의 규칙에 1주일 정도는 상호 조정의 시간을 가진다 정도의 규칙을 넣는게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포니 게시판은 누구의 것도 아닙니다. 아무리-[닉언죄]-슈헤르트님이 포니 게시판을 좋아했고, 그래서 미애갤에서 완장을 찬 히틀러처럼 묘사된다고 해서 정작 슈헤르트님이 포게에서 영향력을 행사한 적은 없죠. 슈헤르트님이 포게의 규칙을 만들게 된 건 포게의 규칙을 정하기로 했을 때 민주주의 적인절차를 거쳐서 슈헤르트님의 글이 가장 정확하니, 슈헤르트님이 그 글을 다듬어 달라는 것이었거든요. 게시판의 규칙이 문제 된다면 이미 이 게시판에 있는 데다수의 규칙에 동의한 브로니들에게 문제를 제기해야 하는 것이지, 한 개인을 공격해서는 안되는 것이죠.

 포게가 본격적으로 스스로의 규칙을 확립하고 유저들이 그것들을 지키기 시작하면서 포게에는 분명히 변화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겨우 100이 최고 였던 조회수는 이제 평균 250을 넘게 되었고, 평균 댓글 숫자또한 다섯 이상으로 늘어났죠. 그리고 계속해서 신입 분들이 들어오고요. 이런 결과에 대해서는 포게가 만들었던 규칙이 포게가 단순히 독립한 커뮤니티를 넘어서게하는 힘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이젠 전체 글 게수는 절반밖에 안되면서도 독립하기 전 에니메이션 게시판에 조회수를 2배 이상 상회하고 있기도 하고요. 결과적으로 포게의 규칙은 포게 스스로가 조화의 원소를 가지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던 거죠.

2.포니 게시판의 규칙. 포니 게시판 규칙입니다. 원안의 작성자는 포게 1차 규칙 제정 회의를 통해 선출 된 슈헤르트님이 만들었습니다. 모두 포니 게시판이 여기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규칙을 지키며 서로 존중해 주셨음좋겠습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것이 지금의 문제가 포게가 성장하기 위한 하나의 진통이라고 여겼기 때문이기도 하고요.

 신입 브로니 분들 미애갤에서 함부로 존대말을 쓰지 않는 것만큼이나 포니 게시판에서는 존재말을 쓰는게 필수적이라는 것 기억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