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도 사진 한번 도용당한적이있어서
오유에 도움을 구하고 나서 도용한 사람과 잘 이야기하여 일을 끝낸 적이 있었는데
이번에도 또 그런 일이 생겼네요
이번엔 페북입니다..
사진 도용한 놈을 'A'라 칭하겠습니다.
제 페북 프로필 사진들이 전체공개로 되어있었는데; 설마 이걸 캡쳐해가서 자기 프로필 사진으로 해놓을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제가 학원쪽에서 근무중인데, 학원 학생이 자기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른 사람 프로필 사진이 저라서 봤는데 이름이 다르더랍니다.
프로필 사진은 제 사진인데, 이름이 다른사람이었던거죠.
그 학생도 지난번 도용 사건을 알기에, '이번에도 도용이다 !' 싶어서 그 게시글에 달린 A의 타임라인으로 들어가 캡쳐후 저에세 사진을 보내주었습니다;;
캡쳐 사진을 받아보고 나서;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솔직히 지난번 도용 사건때는 어안이 벙벙하고 신기하고 하기도 해서... 그냥 좋게 말로 해서 여차저차 넘겼지만..
같은 사건이 또 생기니까... 한숨나오고 화가 나더라구요..
제가 그러고 있으니까 학원 학생 한명이, 그 A놈에게 친구요청을 보내서 친구가 되가지고 메세지를 주고 받았답니다.
학생이 자연스럽게 접근하기위해서 , 사진을 보고 멋있어서 친구요청을 한거라고 했더니
'아하, 그러쿤...' '놀아줘용ㅎ' 등등... 마치 프로필 사진이 자기 사진인듯 학생에게 자연스럽게 접근을 하더랍니다;;
(캡쳐본도 있는데.. 혹시몰라서 이거 사건 진행이 되면 올리겠습니다)
심지어는 학생에게 번호까지 물어보더군요.. 진짜 짜증이 확나더라구요
제 사진 달고 그런 행세 하고다닌다는게 너무 열받아요
혹시 몰라서 좋아요 페이지도 한번 봐달라고 했는데
페친소, 페이스북 친구만들기, 닥치고 친구추가 등등
완전 저런 종류의 페이지들밖에 없더라구요. 이정도면.,.. 제 사진 도용당한거 맞지 않나요?
지금도 뭐라고 글을 써내려가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번엔 사이버 수사대에 신고 하려고 합니다
진짜 못참겠어서요.. 물론 전체공개를 해놓은건 제 부주의가 맞지만,
타인의 사진을 캡쳐해서 본인인양 행세하고 다니는건 진짜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A는 페북 계정이 2개더라구요.
계정 하나는, 최초 발견한 학생이 보내준 사진의 계정인데, 제가 친구요청을 보내니까 바로 비활성화를 시켰구요
다른 하나는 학생들이 찾아줬는데, 페이스북 가입날짜가 8월 10일 (제가 친구요청 보내고 나서 비활성화 시킨날) 이더라구요.
심지어 다른 계정 프로필사진은 제가 현제 쓰고있는 프로필 사진으로 바뀌어서 쓰이고 있었습니다..
너무 어이없어서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정중하게.
프로필사진 주인인데 내려줬으면 좋겠다고.
근데 답장없더라구요.
그러고 나서는 제가 사이버수사대에 신고한다고 메세지 보냈고, 아직 연락 없는상태입니다.
하..........혹시 위같은 내용으로 사이버수사대 신고 하면,
신고 접수되나요..? 초상권 침해나, 뭐 사진 무단도용 이런걸루요..?
카톡 , 페이스북 캡쳐본은 충분히 가지고 있구요, 학생들에게 사심품고 보낸 페이스북 메세지 캡쳐본도 있습니다.
하 정말 너무 속상하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