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하게 몇년전인지는 모르겠습니다. <div><br /></div> <div>이 이야기는 저희 아버지와 아버지 친구분께서 해준 이야기이며 실화입니다.</div> <div><br /></div> <div>저희 아버지는 항상 친구관계가 좋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좋구요</div> <div><br /></div> <div>매달 아버지 친구분들이 집으로 방문하시거나 같이 가족단위로 놀러도 가고</div> <div><br /></div> <div>이런저런 추억을 쌓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자주 보는 친구들은 아니지만 가끔 연락하는 친구들은 누구나 있잖아요?</div> <div><br /></div> <div>자식들 키우랴 돈벌랴 바쁘다보니 자주 연락 못하고 </div> <div><br /></div> <div>몇개월에 한번씩 연락하거나 만나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그런 친구분이 한분 계셨다고 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그분이 아파트에 살으셨는데요.</div> <div><br /></div> <div>복도식 아파트가 아니라 일반 한층에 2집있는 아파트요.</div> <div><br /></div> <div>문열면 앞집문,계단,엘레베이터 있는 그런 구조입니다.</div> <div><br /></div> <div>어느날 앞집에 젊은 신혼부부가 이사왔었다고 하네요. </div> <div><br /></div> <div>여자분은 전업주부이신듯하고 남편분은 잘나가는 회사원이였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이삿짐 나를때 아버지 친구분께서 도와주시고 그날은 같이 술한잔하면서 화기애애 잘 보냈고</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이사온지 3일? 정도 지난날에...</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아버지 친구분께서 출근을 하실려고 새벽 일찍 일어나셨다고합니다.</span></div> <div><br /></div> <div>직업이 뭐라고 듣긴했는데 제가 기억이 안나네요.. </div> <div><br /></div> <div>평균 출근시간이 새벽 4시~5시라고 하셨습니다.</div> <div><br /></div> <div>아내와 자식들 깨지 않게 조용히 씻고 신발 신고 문을 열으셨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문이 잘 안열렸다네요</div> <div><br /></div> <div>그래서 처음에는 앞집에서 이삿짐 정리를 못한 가구를 한쪽 구석으로 밀어버리는 바람에</div> <div><br /></div> <div>자기네집 문쪽으로 온줄 알았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래서 그냥 조금 힘을 내서 밀었는데 느낌이 이상하답니다.</div> <div><br /></div> <div>가구가 있다면 질질 끌리는 소리가 들려야되는데 안들리니까요</div> <div><br /></div> <div>집안현관에 있는 신발장 조명에 비춰진 노란빛으로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위를 쳐다보니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무슨 끈이 하나 자기네 문 바깥쪽으로 내려와있더라구요</span></div> <div><br /></div> <div>문을 세게 열면서 문뒤를 확인해봤다고 합니다.</div> <div><br /></div> <div>그때 마침 아파트마다 있는 복도등이 팍 켜지면서 문뒤를 보니까</div> <div><br /></div> <div>목을 매단 여자한분이 있었다고 하네요.</div> <div><br /></div> <div>너무 놀래서 말도 안나오고 재빨리 문을 닫아서 다급히 신고 전화를 하셨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시체를 보는것도 무서운데 시체 정면..</div> <div><br /></div> <div>즉 얼굴을 보셨다네요.</div> <div><br /></div> <div>그때 경찰분이 오셔서 현장확인을위해서 밖으로 절대 나오지 말라고 초인종을 누르며 말씀하셨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앞집도 마찬가지구요..</div> <div><br /></div> <div>그뒤로 아버지 친구분은 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으셔서 한동안 정신치료를 받으셨다고합니다.</div> <div><br /></div> <div>그 이후로 여러 친구분들이 집에 와서 가족들 많이 위로 해주셨다고 들었어요.</div> <div><br /></div> <div>지금은 아버지 친구분이 어떻게 되었는지 잘 모르구요..(연락을 안하시는듯 합니다..)</div> <div><br /></div> <div>사건이 타살인지 자살인지도 끝까지 못 들었습니다 </div> <div><br /></div> <div>다만 소문으로...</div> <div><br /></div> <div>신혼부부집 남편의 과거 애인이래더라..</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무슨 원한이 있어서 복수를 위해서 그랬다더라..등 </span></div> <div><br /></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근거없는 소문만 돌았을뿐</span></div> <div><br /></div> <div>아직까지 궁금하면서도 한편으로 소름끼쳤던 이야기였습니다.</div> <div><br /></div> <div><br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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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3/11/24 22:18:40 121.148.***.4 냠냠냠20
482928[2] 2013/11/24 22:22:03 223.33.***.57 섹시한마누라
423742[3] 2013/11/24 22:24:31 124.216.***.25 (*-_-*)
473377[4] 2013/11/24 22:27:04 117.111.***.84 다시보고싶다
406122[5] 2013/11/24 22:52:43 39.115.***.184 에헤라디야아
404021[6] 2013/11/24 22:54:35 223.62.***.63 오징어친구
453496[7] 2013/11/24 22:55:04 223.62.***.24 서땡깡
439216[8] 2013/11/24 23:02:09 39.120.***.35 효이
266780[9] 2013/11/24 23:02:09 175.115.***.253 ajdkfka
68850[10] 2013/11/24 23:09:14 39.112.***.23 아라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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