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에 썼는데 오유접속 에러로 다 날아갔네요.ㅠ.ㅠ
다시 쓰려니 지루함이..ㅠ.ㅠ
그래도 열심히 써 볼게요~ㅎㅎ
재미없는 글이니 비난은 말아주세요.ㅠ.ㅠ
잉여의 삶을 살던 비루한 오징어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 해서 떠오른게 국토종주 입니다..ㅎㅎ
을숙도에서 시작해서 제일 처음보게 되는 인증센터인 양산 물문화관 인증센터 입니다.
여기까지는 머 이정도야 하면서 얕보며 달렸죠..ㅋㅋ
여기서는 웃음도 가득한 시작이었습니다..ㅋㅋ
저멀리 함안창녕보가 보입니다~~
여기까지 정말 지루한 길이에요...
마실 물도 파는 곳 안보이고..
지나가시는 분들 주의 하세요...
여기 도착이 벌써 오후 6시네요..
갈 길이 아직 먼데 큰 일입니다...ㅠ.ㅠ
돌아가라던 함안창녕보 아저씨의 말을 무시하고 자전거 길을 따라가서 도착한 합천창녕보입니다.
함안창녕보에서 합천창녕보까지의 길이 국토종주 중에 가장 최악의 길로 기억에 남네요...ㅡ.ㅡ
비포장 급경사 마실 물도 안팔고...ㅠㅠ
네이버를 믿고 12시에 출발했더니 여기 도착시간이 새벽1시..ㅎㄷㄷ;;;
정말 오르막은 전부 끌바했어요...ㅠ.ㅠ
이 구간 지나시는 분들은 정말 주의 많이 하세요~
저멀리 구미보가 보입니다~~ㅋㅋㅋ
합천창녕보 인증센터에서 잠깐 기절했다가 일어나서 후다닥 달성보 강정고령보 칠곡보를 찍고 구미보까지 왔네요..ㅎㅎ
사실 후다닥이 아니라 오래걸렸어요..ㅠ.ㅠ
저는 칠곡보에서 왜관으로 30분정도 달려서 밥이랑 생명수를 보충하고 달렸어요..ㅎㅎ
급하게 간다고 달성 강정고령 칠곡보 사진이 없네요..ㅠ.ㅠ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낙단보입니다.
종주구간중에서 제일 이쁜 인증센터라고 느꼈어요..ㅋㅋ
저녁쯤 사진이 이뻤어요..ㅋㅋ
하지만 벌써 날이 어두워지네요..ㅠ.ㅠ
상주보를 찍고 상주시까지 가서 잠을 잤어요..ㅋ
상주보 사진도 어디로 갔는지...;;;;
3일째 아침~~
상주 상풍교를 찍고 새재길로 들어섰어요~ㅎㅎ
하지만 이 사진 찍기 10분 전에 자빠링으로 렌턴거치대는 부서지고 앞,뒤 브래이크는 고장..;;
팔꿈치 찰과상과 온몸 타박상으로 고생해서 달려야 했습니다..ㅠ.ㅠ
다들 더위 조심하세요...
꾸역꾸역 달려서 도착한 불정역입니다~~
여기서 얼음물과 식수를 또 보충하고 '자전거 수리점까지만 가자' 라고 생각하며 달리기 시작합니다~
달린지 얼마 안됐는데 먹은게 없어서 식사하러 들어간 진남휴게소에서 시킨 열무국수 입니다..ㅋㅋ
주변에 계속이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물놀이하는데 부럽기도 했어요..ㅠ.ㅠ
대신 열무국수가 시원해서 힘내서 달리게 되었습니다..ㅋㅋ
여기는 문경 터미널요~ㅎㅎ
여기 근처에서 자전서 수리하고 기쁜 마음으로 이화령을 향해 갑니다.
렌턴 거치대가 부서져서 편의점서 박스테이프 사서 고정하고 달립니다..ㅋㅋ
해가 떨어지기 전에 수안보 가려면 서둘러야하거든요..ㅠ.ㅠ
얼마 안가서 만나게 되는 문경새재~!!!
보는데 이제 이화령만 넘으면 된다라고 생각하면서 셀카를 찍었으나 오징어라 인증하기가 부끄러워서..ㅎㅎ
이화령까지 얼마 남지 않았어요~!!
만만하게 보고 올라가는 이화령이었지만...
역시나 5km의 오르막이 쉬운거는 아니네요..ㅠ.ㅠ
열심히 끌바하다 뒤를 보며 찍은 오르막이에요..ㅋㅋ
오르고 또 오르다 보니 이화령 정상이 가까워 집니다..ㅋㅋ
저~~멀리 이화령이 보네요..ㅋㅋ
오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는 굉장한곳입니다..ㅎㅎ
사진 찍은 곳 바로 뒤에 민가가 있었는데 거기서 시원한 물 한잔 얻어먹고 힘냈어요~ㅋㅋ
한잔의 물을 제공해 주신 고마우신 분이셨어요~ㅠ.ㅠ
감사합니다..ㅠ.ㅠ
드디어 이화령~!!!!!!!!!!!!!!!!!
정상에 도착하자마자 온몸에 소름이쫙!!!!!
진짜 내가 오르막을 오른 보람이 있구나라고 느끼게 되는 순간이었어요~ㅋㅋ
이제 앞으로 내려가야 하는 곳을 찍어봤어요~ㅎㅎ
저쪽까지 쭉~~~~~~~내리막이에요~ㅎㅎ
하지만 과속 주의 하세요.ㅠ.ㅠ
저는 폰 떨어뜨려서 액정이 개졌네요..ㅠㅠ
다들 고속주의요.ㅠ.ㅠ
소조령으로 가는 길에 만날수 있는 불상이에요~ㅎㅎ
여기서 소원도 빌었어요~ㅎㅎ
제발 들어달라고..ㅋㅋ
이제 수안보가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ㅋㅋㅋ
여기서 10여분정도 가니까 수안보에 도착해서 푹잠을 자며 하루를 마칩니다..ㅋㅋ
5시에 기상해서 열심히 달려보는데 멋진 풍경에 멈춰서서 사진을 찍게 되네요.ㅎㅎ
안개도 껴서 신비로운 분위기..ㅋㅋ
목표인 양평까지는 한참남아서 오히려 편하게 달리게 되네요..ㅎㅎ
가는 길에 한 컷 더..ㅎㅎㅎ
약 2시간정도 달리는 탄금대에 도착하네요~ㅎㅎ
사진에는 티가 안나지만 좀 더러웠어요.ㅠ.ㅠ
수안보에서 잘 때 서울에서 오신분이 충주땜도 찍어보라고 해서 충주땜까지 14km정도 달려야 합니다..ㅋㅋ
얼마 안되는 거리라 쉽게 생각했지만...
인증센터가 충주댐 정상에..ㅠ.ㅠ
무지막지한 오르막이 나옵니다..ㅠ.ㅠ
열심히 끌바해서 인증하고 나오다 한 컷..ㅋㅋ
서울에서 오시는 분들에게 중간중간 보급소를 물어보고 다시 자전거를 타네요~~ㅋㅋㅋㅋ
충주댐 잔디광장? 거기서 찍은거에요..ㅎㅎ
실제로 보면 이쁜데 사진은 별로네요.ㅠ.ㅠ
비내섬으로 가던 길에 조정 연습하시는 분들보며 찍은 사진인데 광고만 눈에 들어오네요..ㅠ.ㅠ
비내섬에서 대충 배를 채우고 열심히 달려서 도착한 강천보네요...
정말 지루합니다...
양산에서 창녕갈때 기분을 느끼게 해주네요..
그리고 강천보 갈때 자전거 끌고 계단을 올라야해서 힘들었어요..ㅠ.ㅠ
그래도 큰 고비를 넘겼으니 금방가야죠..ㅋㅋ
여주보 이포보 양평군립미술관까지 찍고 체력이 남아서 달립니다..ㅋㅋ
여기는 어디였지??ㅡ.ㅡ;;;;
꾸역꾸역 광나루와 뚝섬을 찍고나서 한숨 잤네요..ㅋ
열심히 달려온 여의도인증센터네요..ㅋㅋ
서강대교 남단인데 이름이 달라서 인증센터에 전화해서 2번이나 물어봤어요..ㅋㅋ
여기는 국회의사당..ㅋㅋ
서울 온 김에 남산타워도 찍어봅니다..ㅋㅋ
집으로 가는 버스시간 때문에 닥치고 달려서 도착한 인천..ㅋㅋ
이제 55m 남았어요..ㅋㅋ
항상 km만 보다가 m를 보니까 새롭네요..ㅋㅋ
이 때 소리 막질러서 민폐를...ㅎㅎㅎ
기쁨의 V입니다..ㅋㅋ
이화령 이후 다시 짜릿..ㅋㅋ
국토종주 끝!!!!!!!!!!!!!!!!!!!!!!!!!!
제가 달려온 길들이 보이네요~ㅎㅎ
이 순간에는 잉여에서 인간이 된 느낌이 들었어요..ㅋㅋ
이 이후에는 지하철타고 편하게 인천종합터미널가서 부산으로 왔네요..ㅋㅋ
국토종주하면서 느낀거는 '나도 뭔가를 할 수 있구나' 라고 느꼈어요.ㅠ.ㅠ
이 마음으로 열심히 해보려고 합니다..ㅎㅎ
이상으로 보잘 것 없는 오징어의 국토종주 후기였습니다..ㅋㅋ
허접한 글 읽으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안전 라이딩 하세요~~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