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다행히도 반응이 나쁘지 않네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재미없으면 어떡하지?</div> <div style="text-align:center;">덜덜 마음이 떨렸는데 덕분에 진정되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럼, 이제 2편 시작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085559VTp5kdZjW6TUV2VnLwCVLD8WQzx.png" width="590" height="472" alt="main1c.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전편에서 설명드렸다 시피 젤나가가 떠나간 프로토스들은 책임을 서로에게 물리며</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일명 <b><font size="3">영원한 투쟁</font></b><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text-align:left;line-height:1.5;"><b><font size="3">(Aeon of Strife)</font></b><span style="font-size:9pt;">이라 불리울 끝 없는 내전에 돌입하게 됩니다.</span></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금빛으로 빛나던 아이어의 찬란한 문명은 불타올랐으며, 서로에게 검을 찔러 넣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야말로 추후에 있을 저그의 침략과 더불어 프로토스 역사상 최악의 흑역사 둘 중 하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시기, 정글로 푸르렀던 아이어는 불타오르고 강물은 시신들의 피로 끔찍하게 물들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버림받은 종족들에게 있어 어느 부족이 살아남고, 승리한다 하더라도 남은 수순은 오직 멸망 밖에 없을 것 같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언제나 최악의 상황에서도 희망은 있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임진왜란의 격전기 속 한민족의 불멸의 영웅, 이순신 장군과 같은 구세주가 나타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의 이름은 <b><font size="3">사바산(Savassan)</font></b>, 젊디 젊은, 아직 애송이에 불과한 학자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애송이 학자는 고민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비극에 처한 동족들을 구할 수 있는 길.</div> <div style="text-align:center;">대체 어떻게 하여야 이 동족들을 구할 수 있을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는 끝 없는 고민에 빠졌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지금 이 시간에도 수 없이 많은 동족들이 대지에 피를 뿌리며 죽어나가고 있기에, 그는 필사적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때,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의 앞에 반짝이는 것이 떨어집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사바산은 그 반짝이는 것의 가치를 단번에 알아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086927NOv8eVURjhT.png" width="251" height="221" alt="수정.PNG" style="border:none;"></div><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바로 <b style="font-size:medium;">케이다린 수정(</b><span style="font-size:medium;font-weight:bold;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Khaydarin</span><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b style="font-size:medium;"> Crystal)</b><b><font size="3">!</font></b></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font size="2">일찍이 젤나가가 프로토스를 상대로 유전자 조작 등을 할 때 사용하던 결정적인 재료인 것입니다.</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바로 그 가치를 알아본 사바산은 이 수정을 통해 동족의 비극을 끝낼 방법을 알아 차립니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바로, 그들 스스로 끊었던 정신 감응의 연결!</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완전히 제거되었다고 여겨진 정신 감응의 끈이 소멸치 않고 남아 있다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이 수정을 이용하면 그 연결을 다시 이을 수 있다는 것 역시 말이지요.</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그렇게 그는 자신과 같은 여러 부족의 전도유망한 젊은이들을 모아 정신 감응의 연결 방법을</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프로토스 전 사회에 퍼트림과 동시에 지금의 비극을 개혁할 새로운 사회 체계로 동족들을 인도합니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이 젊은 애송이 학자. 그러나 업적으로 본다면 절대 애송이가 아닌, 프로토스의 대영웅.</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그가 바로 후에 </span></fon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b style="font-size:medium;">카스(Khas)</b><font size="2">로 불리우는 프로토스의 전설적 위인 중 한명이지요.</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span style="line-height:normal;"><font size="2">이 대영웅의 인도로 프로토스는 새로운 사회체계로 돌입하니, 이것이 바로 </font><font size="3"><b>칼라(</b></font></span></fon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font size="3"><b>Khala)</b></font></span><span style="line-height:normal;font-family:sans-serif;font-size:small;">입니다.</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칼라는 두 가지로 나뉘울 수 있는데</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양반,양민,천민과 같은 사회 계급 제도로서의 칼라와</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프로토스의 정신 연결 흐름으로서의 칼라를 의미합니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여기서 계급으로서의 칼라는 세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바로 카스에 의해 나뉘어진 계급으로</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3"><b><font face="sans-serif"><span style="line-height:normal;">심판관</span></font><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Jud</span><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icator)</span></b></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size="3"><b><font face="sans-serif"><span style="line-height:normal;">기사단(</span></font><span style="font-family:'굴림', gulim, helvetica, sans-serif;text-align:left;line-height:1.5;">Templar)</span></b></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3"><span style="line-height:normal;"><b>칼라이(Khalani)</b></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심판관의 역할을 살펴보자면 대의회, 프로토스 사회를 이끌어 가는 앞길을 제시하는 정치인이며,</div> <div style="text-align:center;">기사단의 역할은 프로토스 주민들과 아이어와 식민지 등 그들의 영토를 지키는 군인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칼라이는 내전으로 피폐해진 아이어와 프로토스들을 위로하고 회복하는 관리자의 역할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구조는 다시는 영원한 투쟁과 같은 비극을 겪지 않기 위한 프로토스들의 결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렇다면 프로토스의 앞날은 밝을 것이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 법이죠.</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칼라는 프로토스의 빛나는 날을 약속했던 것 만큼 어둠 역시 존재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빛이 밝을수록 그림자 역시 짙은 법이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칼라.</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어디서 많이 본 모습 아닙니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모두를 위해 개인으로서의 자신을 포기하는 것.</div> <div style="text-align:center;">자신을 억제하고 조직에 순응한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개개인의 일탈을 용납치 않는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영원한 투쟁이 너무도 많은 생각으로 인하여 발생했기에, 그 생각을 경계하여 이러한 사회체계가 나타난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당연 이에 대해 반발이 나오는 것은 당연지사.</div> <div style="text-align:center;">수많은 프로토스들이 반발하고, 반란 역시 일어났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하나로 합쳐진 프로토스 사회는 그 반란을 철저히, 완벽하게 제압해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과정에서 아이어에서 쫒겨난 이들이 바로<strong style="font-family:sans-serif;font-size:medium;line-height:normal;"> 네라짐(Nerazim).</strong></div> <div style="text-align:center;"><span style="font-family:sans-serif;line-height:normal;"><font size="2">바로 암흑기사들입니다.</font></span></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들, 암흑기사들은 생각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뼈아픈 내전을 끝내는 것은 좋지만, 결국 정신을 연결한다는 것은</div> <div style="text-align:center;">각자의 방식으로 발전해온 부족의 문화가 사라지는 것이 아닐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내전 속에서도 유구히 이어온 부족의 전통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것을 단번에 내팽개쳐도 괜찮을까?</div> <div style="text-align:center;">아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내전을 끝맺어준 칼라 역시 소중하지만, 부족의 전통 역시 소중하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렇기에 한 부족은 칼라라는 새로운 질서를 거절하였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에 대한 대가는?</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배반자, 이단자를 바라보는 차디찬 동족들의 시선이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여기까지라면 그저 배척 당하는 정도로 끝났을 지도 모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러나 문제는 이 사르가스 부족의 뜻에 동감한 다른 부족들도 등장하기 시작했다는 점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 모습을 칼라의 계층들은 차갑고 얼어붙은 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들은 위험한 자들이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저들로 인해 겨우 이루어낸 이 평화가 깨질지도 모른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심판관들이 주축이 된 프로토스의 지배계층 대의회.</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들은 결국 이 반동분자들에 대한 처분을 내렸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제거.</div> <div style="text-align:center;">말살.</div> <div style="text-align:center;">바로 기사단에 이 반동분자들에 대한 말소를 명한 것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그에 사르가스 부족을 비롯해 이단자들은 기사단에 의해 쫒기기 시작했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후우.</div> <div style="text-align:center;">역시 글을 쓰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군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열심히 쓴 만큼, 재밌게 보아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center;">덧. 알고 계신가요?</div> <div style="text-align:center;"> <div style="text-align:left;">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0885658fFyjWxmcPzDtQ4nsZbMXSzXNOkhCL.png" width="151" height="249" alt="213213.PN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5088552pPYyW755y.jpg" width="158" height="198" alt="포맷변환_SCScrnShot_070714_204112.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스1에서 프로토스와 저그가 시작할 때 사용하는 스타트 버튼</div> <div style="text-align:center;">이 버튼이 바로 케이다린 수정이랍니다.</div></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br></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font face="sans-serif" size="2"><span style="line-height:normal;"><br></span></font></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 <div style="text-align:center;"><br></div></di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