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p>저는 이 세상이, 아니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이, 최소한 어린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어요.</p><p><br></p><p>이젠 사랑, 존중, 배려, 평등 같은 보이지 않는 아름다운 가치들은 "돈"에 밀려서 점점 자리를 뺏기고 있어요.</p><p>아직도 그런 아름다운 것들을 지키고 나누려는 사람들도 많지만, 세상은 그들에게 바보같다고 되려 비웃고 손가락질을 하죠.</p><p>그렇게 병들어가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정말 아름다운 게 뭔지 알지도 못한 채, 어른들에게 돈이 최고라고 배우고 함께 병들어가고 있죠...</p><p><br></p><p><br></p><p>돈은 행복해지기 위한 수백 수천 가지의 길 중에서 한 갈래의 길에 불과할 뿐이에요. </p><p>그런데 어느 샌가 사람들은 돈=행복 이라고 믿어버리게 됐어요.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르죠. 그게 제일 눈에 잘 보이니까.</p><p>그래서 사람들은 돈을 최고의 가치로 치는, 그래서 도덕이나 양심 따위 그냥 가볍게 버릴 수 있는 이를 지도자로 뽑았어요.</p><p><br></p><p>"저 사람이라면 내 울타리도 이만큼 넓혀주겠구나, 내 주머니도 두둑해지겠구나." 이런 생각들.</p><p>만약 사람들이 "그를 지도자로 뽑으면, 이 나라가 조금 더 행복해지겠구나." 하고 생각했다면 절대 뽑지 않았겠죠...</p><p>그런데 웃긴 건, 다른 사람 주머니에서 돈 뽑아 내 주머니에 꽂아줄 줄 알았던 리더가 사실은 모두의 주머니를 털어 자기 주머니를 채웠어요.</p><p>그런데 그는 원래 그런 사람이었어요. 양심을 버리고 재물을 탐했던 이에게, 재물을 나눠주는 양심을 기대했던 눈먼 욕심이었던 거죠.</p><p><br></p><p>전 사실 정치 이런 건 잘 몰라요. 근데 딱 하나, 현 대통령과 여당이 지금까지 해온 일은 "함께 행복해지는" 세상이 아닌 "그들만의" 세상 만들기였다는 거. 그거 하난 아주 잘 알겠어요. </p><p><br></p><p><br></p><p>지도자의 역량이란 게, 눈에 보이는 성과도 중요하지만 그의 기본적인 됨됨이가 특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p><p>그래서 이번엔 꼭 새로운 사람,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었으면 좋겠어요.</p><p>전쟁 이후 너무 힘든 시기를 겪었기에 거짓신화의 향수에 빠져 있는 많은 어르신들에게, </p><p>돈 많이 버는 게 인생 최고의 행복이라 가르치는 못난 어른들에게 일깨워 줬으면 좋겠어요. </p><p>그리고 그들이 깨닫고 후회하고, 변했으면 좋겠어요.</p><p><br></p><p>정말 아름답고 소중한 것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이라고. </p><p>지켜내야 할 것은, 많은 피로 지켜온 것은 "돈"이 아니었다고. </p><p><br></p><p><br></p><p>사실 정권이 바뀐다고 모든 것이 당장 바뀔 수는 없겠죠. </p><p>아주아주 오랜 시간이 걸릴 거고, 그 과정 속에서 많은 다툼도 상처도 있을 거예요.</p><p>그래도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은 생기지 않을까요.</p><p><br></p><p>아이들이 곧 미래고 희망이죠. </p><p>못난 세상을 만들어버린 어른들이지만, 아이들에게는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주기 위해서...</p><p><br></p><p>돈 때문에 서로 상처를 주고, 기만하고, 거짓말하는 그런 사회가 아닌, </p><p>그 어떤 이유 없이도 타인에게 미소를 보내고, 넘어진 사람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그런 세상.</p><p>희망이 있는 아름다운 세상.</p><p><br></p><p>어른들이 아이들에게 해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이 아닐까 싶네요.</p><p><br></p><p>잃어버린 아름다운 것들... 오랜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아이들에게 돌려주고 싶어요.</p><p><br></p><p><br></p><p><br></p><p><br></p></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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