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 /></div> <div> <div><br /></div> <div><br /></div> <div>8월10일에 인터넷카페에서 개인에게 강아지를 분양받았습니다</div> <div>제가 서울에서 대전까지 직접 내려가 분양비 5만원 주고 데려왔는데</div> <div>데려온 다음날부터 강아지가 밥도 안먹고 설사를 하는겁니다.</div> <div>그래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배변검사를 하고 원충이 있어서 설사하는것이라고 하기에</div> <div>약을 타오고 분양자에게 연락을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러이러해서 애가 설사를 해서 병원에 데려갔는데 원충이 있다더라</div> <div>했더니 원충이 있는게 당연하다는식으로 구충원충 접종하셔야되요~ 하길래</div> <div><br /></div> <div>그게 문제가 아니라 이 원충이 가정견한테서는 나올수가 없는 원충이라던데</div> <div>강아지 모견이 가정견이 맞느냐</div> <div>또 1차접종 마쳤다고했는데 의사가 하는말이 이렇게 어린 강아지를 접종시키는 의사는 없을거라고 하던데</div> <div>접종한것도 맞느냐</div> <div><br /></div> <div>했더니 그제서야 죄송합니다... 가정견 맞는데.. 접종도 한거 맞는데... 이러더라구요</div> <div>그래서 당신을 나무랄 생각은 없고 그냥 애가 아파서 연락한거다</div> <div>애가 약을 먹어도 나아지지않으면 파보장염일 가능성도 있다고하니 혹시 그렇게되면 다시 연락하겠다</div> <div>강아지 빨리 나을수있게 같이 기도해달라 했더니 죄송합니다 알겠습니다 이러더라구요.</div> <div><br /></div> <div>그때까지는 파보장염일거라고는 생각도 못했어서 그냥 그렇게 넘어갔습니다</div> <div><br /></div> <div>근데 그 다음날이되도 애가 밥을 전혀 입에안대고 물도 안마시고 잠만자고 설사를 심하게해서</div> <div>다른 병원에 급하게 데려갔더니 파보장염 진단을 받았습니다</div> <div>하늘이 무너지는거같았습니다.....</div> <div>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익히 들어 알고있기에..</div> <div><br /></div> <div>생각할 필요도없이 바로 입원시킨후 분양자에게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div> <div>애가 파보장염이라고. 이게 어떻게 된거냐고 어떻게해주실거냐고</div> <div>그랬더니 막 미안하다고 죄송하다고 그러기에</div> <div>이미 애가 병에 걸렸는데 죄송한게 무슨 소용이냐고 분양비 돌려주시라고 했더니 알았다고 하더라구요</div> <div>그런데 그후로도 계속 연락이 없고 제가 보낸 카톡도 읽고 씹어버리기에</div></div> <div>왜 답장이 없으시냐고 좀 따졌더니</div> <div>애기 파보진단받은 영수증을 보여달라고하더라구요</div> <div>바로 찍어서 보내줬더니</div> <div>아....정말 죄송합니다..... 이러기에</div> <div>나는 당신을 탓할생각도 없고 당신에게 치료비를 받아낼 생각도 없다</div> <div>다만 분양비는 돌려주는게 맞는것 아니냐 했더니</div> <div>알았다고 돈생기는대로 보내주겠다고하기에 한주정도 기다려주겠다고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던중 18일에 강아지가 죽었습니다</div> <div>강아지 입원,치료,검사비로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동안 70만원이 들었습니다.</div> <div>70몇만원이 한방에 날아간통에 제가 그 5만원이 아까워서 그거 받으려고 바득바득 연락을 했겠습니까?</div> <div>솔직히 5만원 안받아도 상관없지만</div> <div>그 분양자 태도가 괘씸하고, 생후40여일만에 장이 녹아내려 죽어간 우리 강아지가 너무 불쌍해서 </div> <div>강아지가 죽었다는 사실을 알리며 다시한번 분양비 반환을 요구했습니다.</div> <div>그랬더니 이번주 월요일(19일)에 보내주겠다며 제 계좌번호까지 받아가놓고는</div> <div>아직까지 아무 소식없습니다.</div> <div><br /></div> <div>말로만 죄송하네 면목이없네 어쩌네 하면서 슬슬 도망가려고하는게 눈에 보입니다...</div> <div>전화해도 받지않고 </div> <div>저랑 연락했던 전화번호가 두개 였는데 그중 하나는 어떤 남자분이 받더라구요</div> <div>그러더니 자기는 전혀 모르는일이라고 모르쇠로 일관하더군요</div> <div>나한테 니 번호로 온 문자가 있는데도????</div> <div><br /></div> <div>더 황당한건 이 사람 제 카톡으로 게임초대를 보내더라구요???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div> <div>심한말이지만 이 사람 정말 또라이가 아닐까 심각하게 생각했습니다</div> <div>아니 나한테 게임초대를 왜 보내죠??;;;;진짜 싸이코가 아니고서야;;;;;</div> <div><br /></div> <div><br /></div> <div>아무튼, 인터넷으로 알아보니</div> <div>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은상태라도, 분양받은 강아지가 15일이내로 발병,폐사했다는 증거가 있고</div> <div>분양자가 의도적으로 연락을 피하거나 잠수를 탔다는 증거가 있으면 고소가 가능하다고 하는데</div> <div>업자-개인의 거래가 아니고 개인-개인의 거래여서 경찰서에가서 고소하는건 힘들거라고 하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알아본게 소액심판제도인데</div> <div>저같은 경우에는 소액심판제도로 가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div> <div>혹시 자세히 아시는분 계신가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사람이 카페에 올린 글 캡쳐본과</div> <div>저와 주고받은 문자,카톡 다 남아있고</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제가 대전까지 갔다는 증거(기차 발권 영수증)</span></div> <div>대전에서 돈 5만원 출금한 기록과 대전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온 기록도 남아있고</div> <div>강아지 첫날 병원갔을때부터 영수증,진료기록 다 가지고 있습니다.</div> <div><br /></div> <div>이미 강아지가 죽었는데 그 5만원이 무슨소용이냐 할수도있지만</div> <div>이 분양자 태도가 너무 괘씸해서라도 저 꼭 받아내렵니다.</div> <div><br /></div> <div>병원에서 말하길</div> <div>이 강아지 아마 가정견도 아닐것이고 어미 모유도 못먹고 자랐을것이고 예방접종 맞혔다는것도 거짓말일거다...하는데</div> <div>태어난지 40여일만에 맛있는것 한번 마음껏 못먹어보고</div> <div>넓은 들판이 무엇인지 한번 달려보지도못하고 제 몸보다 더 큰 수액팩 달고 고통에 허덕이다 죽어간 강아지가 너무 불쌍할뿐이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