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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168329
    작성자 : 렛츠비
    추천 : 1
    조회수 : 546
    IP : 121.129.***.24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09/07/15 08:44:28
    http://todayhumor.com/?humorstory_168329 모바일
    [2ch]나와 내 아내의 이야기를 들어주세요.. 그 후 (2)

    1999년






    10월 17일 (일)

    처음으로 00 군 집에 초대 받았다.
    긴장했다.
    처음으로 00 군 엄마도 만났다.
    정말 아름다운 분이었다.
    00 군 집에 그랜드 피아노가 있었다. 굉장해
    하룻동안, 00군이 공부하는 옆에서 책을 읽을 수 있단 게 행복했다




    11월 7일 (일)

    올해도 생일을 병원에서 지내게 될 것 같다 (;>_<;)
    선생님도 너무 잔걱정이 많아, 나는 괜찮다고 했는데.
    하지만 집에 가있는 동안은 00 군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드니, 이건 이거대로 좋을지도.
    귀여운 머리장식 선물 받았다. 에헤헤

    답례로 뭘하면 좋을까




    11월 30일 (화)

    오늘은 추웠지만 00 군이 강의 받으러 갈 때까지 같이 산책했다.
    근처 사람들이 보고 있었던 것 같은데, 뭐라고 생각할까
    농담으로, 오빠라고 불러봤는데…그렇게 당활하지 말라구 (>_<)




    12월 8일 (수)

    만약 이 세계가 누군가가 만들어낸 세상이라면
    모든 것이 예정된 틀에서 움직이는 것이라면
    나는 누구의 의지로 00 군을 좋아하게 된걸까
    대체 어떤 이야기를 만들고 싶은 거야

    하지만 지금와선, 그렇게 만들어준 사람에게 감사하고 싶어

    이런 이야기를 00 군에게 했더니,

    「운명이라는 작자지, 그건」이라고

    수줍어 하는 00 군은 귀여운걸




    이것도 기억에 없어 wwww (´?ω?`)








    2000년






    1월 5일 (수)

    2000년 나에게 매운 큰일 발생
    R이 말하길, 00 군이 가정교사 겸해서 봐주고 있는 R의 후배 여자애에게 사랑받고 있는 모양.
    매점에서 바이트 하는 여자애도 00 군에 대한 이야기 하고 있었고…
    이건 역시 안 좋은 거겠지?


    이런 일도 있었던 것인가 wwwwww




    1월 7일 (금)

    00 군에게,「내가 좋아하는 건 당신입니다」라는 말하게 했다 (웃음)
    다행이다 다행이다



    그러고 보니, 그런 일 한 기억이 있는데 www




    1월 10일 (월)

    오늘은 00군 생일이었다.
    선물 같은 걸 준비할 수 없기 때문에 뭐가 좋아? 라고 물어 봤더니

    「키스 3번」

    (>_<) 꺄아~
    병실이라구?
    5번이나 해버렸다. 에헤헤.




    2월 14일 (월)

    매점에서 산 초콜렛이라 미안해, 00 군.
    그래도 제일 비싼 거 샀으니까 용서해줘!! (웃음)




    3월 26일 (일)

    올해로 그와 만난지 2년.
    엄마한테 잠시 나가 달라 말해서 방에는 두 사람뿐
    작년에도 했지만, 병실에서 먹는 케이크는 밍숭맹숭한걸.
    00 군이 달달한 커피 진짜 좋아한다는 걸 알게 됐다.
    이번에 퇴원하면 맛있는 커피 마시게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좋아합니다, 커피.
    학생때부터 커피만큼은 사치를 부리고 있으니까




    4월 2일 (일)

    00군, 평상시랑 다른 시간대에 오는 바람에 옷 갈아입는 걸 보이고 말았어 (>_<)
    엄마와 나, 그리고 00군. 갑자기 거북한 분위기 (웃음)
    00 군은 바로 커텐을 닫고 도망쳤지만

    괜찮아, 브래지어는 하고 있었으니까. 음



    완전 러브 코메디……
    지금도 기억나 www




    5월 8일 (월)

    같은 방에 있게 된 중 3 여자애가 날 보고 어려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고 나선 어른스런 분위기가 난다고 당황하며 보충했지만, 늦어 (웃음)




    6월 18일 (일)

    약속했던 커피 마시러 출격!
    이 근처에 그렇게 세련된 가게가 있다곤 생각 못했다
    커피 한잔에 600엔은 비싸 (;>_<;)
    하지만 값만큼 맛있었다
    케이크도 역시 이런 분위기에서 먹는 게 맛있다구!
    에헤헤. 00 군이 사줬어 (^-^)




    8월 2일 (수)

    문득 돌이켜 보니 아버지와 있는 시간보다, 00 군과 같이 있는 시간이 더 길단 생각이 든다.
    미안해요, 아버지.




    10월 29일 (일)

    R이 남자 친구와 헤어진 것 같다.
    어떻게 하면 나처럼 길게 사귈 수 있는 거야? 라는 질문 받았지만 대답하지 못했다.
    딱히 명확한 해답이 없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데




    11월 7일 (화)

    처음으로 우리집에서 00군이랑 생일을 보낼 수 있었다.
    R도 와서 저녁 파티는 정말 즐거웠다.
    R!! 00 군 앞에서 일부러 선물로 가져온 속옷 내보이지 말라구 (>_<)



    R은 보고 있으면 즐거워지는 애였지 ww

    분명 굉장히 에로해 보이는 느낌의 속옷이었지 
    (아마 R도 웃길 생각으로 그걸 골랐다고 생각하는데),
    아내도 그런 건 입지 않아! 라면서 이래 저래 시끌 시끌

    나는 완전히 방관자 상태…

    R「이거, 좋지 않아요?」
    나「……아, 응.」

    이런 느낌, 그리운걸 www




    12월 24일 (일)

    화이트 크리스마스가 됐다
    면회 시간 지나도 용서해 주는 간호사, 고마워요.
    하지만 농담이라도 00 군을 유혹하는 건 그만 두세요.
    00 군도 비슷한 농담하지 말라구.



    이건 잘 기억이 안나는데… 들어온지 얼마 안된 간호사였었나







    2001년







    2월 6일 (화)

    키가 겨우 150 cm 넘었다! 
    가슴도 72 cm가 됐다!
    하지만 아직도…
    R은 모매 너무 좋아 (--;)
    조금 나눠줘 (웃음)



    이런 걸 찾아냈다 wwww 써도 되는 걸까 ww




    2월 27일 (화)

    지금 순간에도 사라지는 생명이 있는 걸까
    누구도 만나지 못한 채 홀로 죽어간 사람도 있을까
    살고 싶어도 살지 못한 생명도 있을까
    내가 이렇게 살아서, 00 군과 함께 있을 수 있단 건
    그 어떤 부자보다 행복한 순간이라 생각한다.



    이따금 이런 내용이라 괴로워




    3월 3일 (토)

    오늘은 히나마츠리.
    히나마츠리는 여자애의 날이니까,
    00 군에게「오늘 하루, 뭐해줄꺼야」라고 물었더니
    「1년내내 히나마츠리처럼 해줄꺼야」라는 말을 들었다…
    고마워
    00 군은 내말에 집사 같은 말투로 대응했다.
    즐겁다. (웃음)




    3월 26일 (월)

    3년이나 된 건가
    언제나 처럼 두사람이서 보내려 했는데, 아버지랑 엄마가 와버렸다 (>_<)
    하지만 4명이서 보내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
    아버지나 엄마 둘다, 00 군에게 고맙단 말을 했다
    그건 그렇지만.
    나도 고마워요.




    4월 1일 (일)

    만우절이니까

    「00 군, 진짜 싫어!!」

    라면서 일부러 화냈더니, 00 군, 진심으로 슬퍼했다.
    거짓말이라고 했지만, 그래도 슬픈 기색이 남아있었다

    미안, 역시 너무 심했어 (;>_<;)



    이건 확실히 기억하고 있어 ww
    진심으로 울뻔 했습니다




    5/21(일)

    R의 관찰력에는 놀랐다
    00 군이랑 키스 한 직후 R이 들어와서, 들키지 않았다고 생각했는데
    눈치챈 것인지 시종일관 능글능글한 웃음으로 날 봤다
    그렇게 부러우면 너도 빨리 남자 친구 만들라구!




    6월 3일 (일)

    오랜만에 두명이서 한밤중에 지하의 휴게실에 들렀다.
    몹시 그리운 느낌
    그 때 내가 여기 없었다면… 단지 상상일 뿐이지만 진심으로 무섭다.
    빠져 나온 게 정답이었던 거야!! (정당화 (웃음))

    둘다 깜빡 잠이 든 바람에 12시가 지나서 병동에 돌아갔더니 간호부장이 질렸다는 투로 말했다.

    「하아, 당신들 정말 바보커플인걸」

    에헤헤

    조금은 자부하고 있습니다 (웃음)




    7월 20일 (금)

    같은 병동에 있는 할아버지나 할머니들이 언제나 음식 같은 걸 주곤 한다
    모두들, 대개「신랑이랑 먹어.」라고 말한다.
    아니, 아닙니다!
    이런 말밖에 할 수 없는걸…
    오늘은 가루차를 받았습니다 (웃음) 
    비싼 것 같다
    00가 오면 엄마한테 부탁해 같이 마실까.




    8월 16일 (목)

    집에 돌아갈 수 있다는 건 기쁘지만, 아직 더운데
    내방에도 에어콘 켜줘요 (>_<)

    더워서 청반바지랑 티셔츠 한장만 입고 있었는데
    놀러 온 00군이 시선을 어디둘지 몰라했다 (웃음)


    언제나 파자마만 입고 있으니까, 이런 옷 입으면 당황스럽지? 그렇지?




    8월 19일 (일)

    명절이라 친척이 집에 왔다.
    오랜만에 만난 xx짱 엄청 성장해 있었다 ….
    나보다 가슴 큰 것 같은데
    그렇지만 세상에는 작은 걸 좋아하는 사람도 있어

    그런데……00 군은?




    내 기억이 맞다면 아마 이 때 xx짱은 중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역시 그녀는 몸에 컴플렉스가 있었던 걸까
    「꼬마」라고 말하면 화내기도 했고



    그리고 이참에 적는데, 나는 네 가슴을 좋아한 게 아니라구?




    9월 30일 (일)

    위험해
    다른 사람들에게 과자 같은 거 계속 받아 먹다보니 체중이 즐고 있어….
    하지만 먹지 않으면 성의를 무시하는 거니까
    저번에 중국 갔다오는 길에 할아버지가 사다준 월병, 맛있었지.



    나도 같이 여러가지 과자를 얻어 먹곤 했습니다
    보러 갈 때마다 쌓여진 과자의 종류가 계속 변하곤 했습니다 wwwwww
    제일 웃겼던 건 골판지 상자 하나 가득 담겨 있던 귤 wwww




    10월 11일 (목)

    하늘이 푸르다…

    청색이란 것 보다 비취빛이라는 쪽이 좋으려나

    …라고 00 군이 말했기 때문에 써봤다 (>_<)




    11월 7일 (수)

    나이를 먹는 걸 기뻐하는 여자애는 드물겠지?
    R 이라든지 다른 사람들은「또 나이 들었다」같은 말할 뿐이고 (웃음)
    00 군, 커플 컵 고마워요. 
    올 때마다 언제든지 같이 마실 수 있게 해둬야지!
    금년의 R이 해온 공격은

    YES와 NO가 새겨진 배게 (베개 두개).
    미안, 다시 가져가 줘



    나는 물론 방관자 상태…어? 조금 슬픈데?




    12월 12일 (수)

    R이,「아직 키스도 안한거야? 플라토닉하네」라고 말했다
    R, 전부 알면서 저렇게 말하는 것 같은데…



    읽고 있자니 부끄럽다 wwww




    12월 24일 (월)

    옆 병실 남자가 커플인 여자랑 같이 퇴원했다.
    집에서 크리스마스 보내서 좋겠다.
    그것 보다가 생각했는데, 만약 00네가 입원하게 되면 어떻게 되려나.
    아마 다른 병동이 되버리겠지만.

    00군 엄마가 구워 준 가토 쇼콜라 맛있어. 에헤헤.







    2002년








    1월 10일

    「생일에는 키스 3번」

    무슨 관례처럼 되버렸다 (>_<)
    결국 또 3번 더 했지만 (웃음)

    하지만 이런 것밖에 해줄 수 없는 나 자신이 조금 분해진다.
    좀 더 여러 가지를 해주고 싶은데
    함께 놀러 가고 싶은데
    요리같은 것도 만들어 주고 싶은데
    …조금 야한 일도 하고 싶으려나





    ………나는 그녀가 있어준 것만으로 만족했다.




    2월 10일 (일)

    기억나진 않지만 무서운 꿈을 꾼 바람에, 00 군이 왔을 때 말해줬다.
    그랬더니「같이 자 줄까?」라고.
    예상외라서 당황해 거절했지만 사실 진짜 기뻐 (>_<)
    함께 자고 싶어 (>_<)



    하, 하, 하, 이것에 대한 기억이 안나…(´?ω?`)




    3월 27일 (수)

    어제 밤에 있었던 일, 꿈일지도 모른다
    왜냐면 일어나보니 아침이었으니까
    하지만 꿈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어째서 그런 말 해버렸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음 어디선가 그런 말을 기다린 것도 사실이지만…
    정말로 좋아? 나 같은 거라도
    앞으로 후회한다고 생각해

    하지만…최고로 기뻐. 정말로.
    절대 이런 기분 맛보지 못한 채 죽을 거라 생각했는걸

    자연스럽게 얼굴에도 드러나 버린 걸까, 
    간호사나 다른 사람들한테,
    평소보다 즐거운 것 같은데, 라는 말도 들었다.

    예, 지금까지 인생에서 제일 기쁩니다! (≥▽≤)



    이전 스레에서, 제가 그녀에게 프로포즈한 그 날입니다.
    그 때는 단지 언약에 불과했지만, 정식으론 졸업후에.

    살아 가는 동안 수많은 만남이 있는 법이죠.
    그 중 어떤 것에 인생을 바칠지는 자신의 선택 나름
    나는 다만 나에게 최고인 여성에게 모든 것을 바쳤을 뿐이야




    3월 28일 (목)

    오늘, 그저께 밤에 있었던 일을 00 군에 물어봤다.
    00군, 얼굴 새빨게져서 부끄러워 했다
    아마 나도 얼굴이 상기되서 빨개져 있었다고 생각한다 (--;)

    아버지와 엄마에겐 아직 비밀로 해두자고 말했다.
    아머비와 엄마라면 분명 걱정할 테니까.
    왠지 모르게 알 것 같다

    「우리 딸이랑 같이 있어주는 건 고맙지만, 앞으로 어떻게 하려고?」

    같은 느낌.




    4월 1일 (월)

    우우…. 00 군에게 당했다
    농담으로「xx 가게의 케이크 사 와」라고 말했더니 진짜 사왔어….
    기쁘긴 하지만
    「만우절이라구」그렇게 말했더니「응? 오늘은 2일 이잖아?」
    저기, 그거 만우절 농담인가요 (--;)
    아이참~ (>_<)
    하지만 고마워요.



    사서 돌아갈 때까지 1 시간 정도 걸린 기억이…

    아니 진짜 2일이라 생각했습니다만




    5월 11일 (토)

    오랜만에 집에 돌아올 수 있었다
    이대로 상태 괜찮다면 좋을 텐데
    하지만 00군과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줄어든 건 유감
    엄마한테 간단히 만들 수 있느 과자인 파운드 케이크 만드는 법을 배웠다.
    맛있고 간단하니까 GOOD!
    내일 00 군이 왔을 때 먹여주고 싶다.



    이때 배운 건가, 결혼하고 나서도 몇 번 만들어 줘서 기억에 남아 있다…




    5월 12일 (일)

    파운드 케이크 대성공!
    맛있게 먹어줬다. 에헤헤.
    하지만 00군 어머님이 만든 케이크에는 필적할 것 같지 않은데…
    다음, 뭘 배울까
    우리 엄마는 많이는 모르는 것 같으니
    00군 어머님이 가르쳐 주면 좋겠는데 (웃음)




    5월 18일 (토)

    00군 어머님에게 과자 만드는 법 배우기로 00군 통해서 허락받을 수 있었다.
    내일이 기다려 지는걸 ^-^


    이 맛을 재현하고 싶다 
    이번에 장모님 뵙게 되면 물어봐야 겠습니다




    5월 19일 (일)

    오늘 배운 것들
    시폰 케이크, 가토 쇼콜라, 과일 파이.
    하루종일 오븐을 풀 가동 (웃음)
    과자 만들기는 꽤 지치는데…
    하지만 00 군을 위해서라면!
    00 군이 저녁에 돌아왔을 때 먹어보곤, 맛있다고 말해줬다 (>_<)
    00 군이 타준 커피 (대단히 맛있어!)랑 같이 먹을 수 있어 행복했다

    너무 늦어진 바람에 어머님이「묵어 갈래?」라고 하셨다.
    00군, 어째서 그렇게 초조해 하는 거야 (웃음)
    일단… 별일 없을텐데 (;>_<)
    예의가 아니니까, 정중히 거절했다. 나도 참 바보다
    어머님, 오늘은 감사했습니다. 또 올께요~




    6월 22일 (토)

    00 군이 좋아하는 곡을 채운 MD 받았다
    쇼팽, 베토벤 쪽을 좋아하는 것 같다
    나도 쇼팽을 좋아해. 녹턴 2번이 제일 좋아.

    오늘 처음으로 들은 달빛 소나타 3 악장, 좋은 곡이었다.
    1악장으론 도저히 상상할 수 없는 흐름이었다

    00군 가라사대

    「1 악장에서 3 악장에 걸쳐 점점 격렬해지거든.」

    확실히 그 말대로.
    누군가의 사랑 같은걸 (웃음)



    바보커플이란 미안 wwwwww
    아니, 하지만 둘만 있을때도 이런 부끄러운 대사는 별로 한 적 없어…
    과연 일기라고 할까…
    기뻐서 눈물이 나기 시작했어




    7월 17일 (수)

    오랜만에 집에 돌아왔다
    집이 원래 있어야 될 곳인데, 이제 어디가 집인지 모르겠어 (웃음)

    내방에 에어콘을 달았다
    이걸로 00군이랑 둘이 있을 때 땀투성이로 있지 않아도 되는 거야!



    그녀의 방은 서향이니까 저녁쯤엔 상당히 더웠다.




    7월 21일 (일)

    어제 몇년만에, 게다가 00군이랑 같이 축제에 가볼 수 있었다.
    엄마가 중학생 무렵에 입었던 (너무 딱 맞아!) 유카타를 입혀 주었다.
    조금 움직이기 어렵긴 하지만 왠지 신선했다

    저녁에 00군과 R이 마중 나와줬다 
    그리고 xx 신사에.

    00군이「유카타 몹시 잘 어울리는걸」이란 말 해줬다 (>_<)
    에헤헤.

    오래간만이었지만 좋은 느낌이었다
    R이 신경 써준 건지 중간에 다른 곳 둘러보러 갔다
    00군이 눈에 들어오는 음식 전부 1인분씩 사와서 2명이서 나눠 먹었다. 
    하지만 금새 배가 가득 차버렸어.
    맛있었어요~


    R한테「어두운 곳으로 끌어 들여!」라는 말 들었지만, 역시 그건….
    어쩌다 들르긴 했지만, 키스로 끝….
    날 생각해서 참아 준 걸까…여러 가지 의미로 낙담 (-ω-;)
    하지만 둘이서 본 불꽃은 최고!


    밤 늦게 00군 집에 데려다 줬는데, 엄마가

    「00군, 늦었으니까 늦고 가지 않을래요?」

    라고! 에에에?! 공인입니까!
    거절하지 못한 00군, 거실이라도 좋다고 했지만 어째선지 내방으로
    내 방에 침대말고 이불이 한채 깔렸다
    아, 역시 이건 (;>_<)
    나도 00군도 두근두근 해서 새벽 3시 까진 잠들지 못했다.
    그리고 일어났더니 12시….
    00군,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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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7/15 15:34:39  203.142.***.230  졸린낙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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