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내기억으로 9시전까지 교문 통과였었던거로 기억함.

8시까지 교문통과인가? 까먹 8시일수도 있어요 일단 기억안나니 9시로 가정할게용

나는 엄마차를 타고30분거리 좀 먼 학교로 도착함.

8시 30분에 도착을 했는데 글세 신분증을 집에 두고옴...

집까진 30분 거리인데 30분남았음.

정말 어떤 영화를 봐도 이때처럼 긴박하고 정말 간절한적이 없었음.

어머니께 어디까지 가구있냐 혹시 1초라도 전화받는 순간에 도착시간이 늦춰질까 전화도 못하겠고

원망도 많이했어요 왜 나를 이렇게 먼학교에 배치받게해서 집에 다녀올 시간도 없게 하고 나는 왜그럴까 후회하고 놔두고온 날 원망하기도 하고 정말 시간이 가고 8시 57분이 되자 저는 포기했어요.

근데 정말 어디영화같은데 보면 막 폭탄 폭발하기 1분전이나 1초전에 멈추고 그러잖아여

진짜 우리엄마 딱 1분전인 8시 59분에 도착하셨음...

신분증 창문으로 내미는거 받고 정말 죤내빨리 뛰었음

나중에 어머니께 여쭈어보니 그냥 비상깜빡이 키고 달리셨다고함

우리 어머니덕에 수능 봤습니다 ㅋㅋㅋ

우리엄마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