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저는 12년전이네요...</div> <div><br></div> <div>취업나가서 소기업에서 일을했는데 거기서 그당시에 25살 형님들두명이</div> <div><br></div> <div>2003년식 R1 파랭이 두대가 회사에 주차공간 3대 들어가는데 1대 는 사장님 1대는 부사장님 그리고 나머지 칸에 딱하니 서있는 모습을</div> <div><br></div> <div>회사옥상에서 낮에도 밤에도 새벽에도 봤었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옥상에서 쳐다보는 그잘빠진 S라인은 역시 그당시에는 몰랐지만 Yamaha 만의 곡선이 아니였나 생각됩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그러던도중 어느날 어쩌다 시동소리를 들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제 심장을 울리는 티비에서, 동영상으로 보던 그 소리들과는다른 일제 4기통 고유의 사운드...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  그렇게 바이크 입문을했죠...</div> <div><br></div> <div>처음 택트로... 그다음 125 네이키드... 그리곤 끝날줄알았던 바이크인생에</div> <div><br></div> <div>꿈에 그리던 일제4기통 R1은 아니지만 저에게딱맞는 그런 바이크를 "내것" 으로 만들었죠...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런데말입니다....</div> <div><br></div> <div>신나서 혼자 여기저기 돌아도댕기고 후까시? 도 넣어보고 너무좋은데 뭔가 하나빠진느낌이 너무많이 듭니다</div> <div><br></div> <div>4기통의 배기음에 빠져서 현실의벽에 부딛히고 접었던꿈을 현실로 만들기 까지 오랜시간이 걸렸지만</div> <div><br></div> <div>무엇인가 빠진느낌이  문득 들어옵니다....</div> <div><br></div> <div>코너링의 짜릿한 스릴을 즐기는것도아니고 스피드를 즐기는것도아니고 정말 순수하게 </div> <div><br></div> <div>바이크의 매력적인곡선 그리고 그 심장을울리는 짜릿한 소리.... 단지 그것만은 아니었다 생각이 듭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이곳저곳을가도 정착할곳없이 아무의미없이 혼자 외롭게 이것들을 공유할 친구가 없어서 그런건 아닐까 생각도듭니다...</div> <div><br></div> <div><strike>애인이 없어서그런걸수도...</strike></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이글을읽는 분들은 무엇때문에 입문했고 </div> <div><br></div> <div>또 어떠한 이유로 바이크를 고집하며 사랑하는건지 궁금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strike>오밤중에 혼자술퍼먹다 감성에 잠긴 이상한 사람이쓴글입니다.</strike></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