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심해에서 허우적 대던 중 또 다시 조합은 적 편을 들어줌

우리는 카인 트릭시 드렉슬러 엘리 미아였고
적팀은 웨슬리와 4근이었는데 진입력이 파워한 캐릭뿐니었음
티엔 다무 시바 레나

로딩창을 보며 이번판은 지려나 싶었는데 카인이 방벨 미아가 극방을 타겠다기에 조금은 희망이 보였음

미아의 기적적인 탱킹과 어그로에 우리 궁이 찰지게 들어가면서
한타를 세번 중 두번은 이기는 상황이었지만
조금이라도 불리한 위치
이를테면 두곳 이상에서 적들이 몰려올 수 있는 위치에서 싸먹히면 진다는 걸 다들 느끼고 있어서 신중하게 플레이 했음

그러던 중 적 넷을 잡고 시바만 살고 우리는 트릭시랑 미아만 남은 상황이었는데

미아가 센터에서 라인 정리를 하다가 갑자기 전쳇으로
유단잔가? 천천히 들어와 봐
라고 치는거임

그러자 놀랍게도 시바가 백절개 후 배트스웜을 씀
미아 피가 반 이상 달았지만 시바도 스킬이 두개밖에 안남아서 원콤은 안 날거 같았는데
힐블은 맞자마자 임기응변으로 빠져나옴
바로 옆 라인을 밀다가 백업 온 트릭시가 사태를 마무리하자

또 전쳇으로
당황하지 않고 힐블을 맞아준 뒤 임기응변을 딱
끝

나중에 물어보니 시바 휠업 거울 보는 소리가 들리길래 그랬다고 함

다방면으로 어그로를 끌어준 극방 미아덕분에 무사히 게임을 승리로 가져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