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년 전  깡패에 끌려다니면서 맞고  칼맞고 이용당하고도 그 사람이 좋았다. <div>당시 함몰되고 치아가 휜</div> <div>내게 사람취급해주는 젊은 사람 중 유일한 사람었다.</div> <div>하나, 그 인간이 남긴게 있다.  그놈이 사냥한</div> <div> 세상에 널린 약자만 보면 죽이려들고 깔아뭉게려드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양아치 어쩌면 널린 일반인.</span></div> <div><div><br /></div> <div>그 양아치는 돈이궁해 노려들고 덤볐고 나에게는 법의 심판을 주고, 깡패에게는 합의금까지 챙겨갔다.</div> <div><br /></div> <div>부산근로복지공단에서 배상 통지서가 아직도 온다. </div></div> <div><br /></div> <div>오늘 새벽 날을새며 </div> <div><br /></div> <div>사람에 대해 생각할 수록 괴씸 했다.  인간이란 나약한 존재에 얼마나 잔인한가. 이용할 수 있다면 모조리 이용한다.</div> <div><br /></div> <div>강자에게는 숙이고 약자에게만 살점을 남김없이 뜯으려 든다.</div> <div>옛 기억들이 쉼 없이 떠올랐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 나약한 민중은 없다. 나약한 생명을 이용하고 죽이려는 민중과</span></div> <div>바꾸려는 사람, 방관하는 사람 이 세가지로 나뉜다.</div> <div><br /></div> <div>반불구로 살 때 상처를 격은 곳을 보면 경북은 사람 취급조차 안했고, 부산은 그런 망나니 깡패라도 좋았다.</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지역을 따지는 것은 지배자에게 도움이 될 악한 소리이나</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br /></span></div> <div><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경상도와 부산에서 </span>그 인간들 중에서 가장 잔인하고 비열한 놈이 정치를 한다.</div> <div><br /></div> <div>재료부터 썩었으니 썩은 정치가 나오는 것은 필연적이다.</div> <div><br /></div> <div>경북에서는 필요악을 당연히 여기는 사람만 대다수였다. 어떤 종교를 가지더라도...</div> <div>그곳에서 자기 이득과 당에서 벗어나 정의를 외치는 분은</div> <div>해군기지 반대 시위때 만난 안동 목사님과, 활동가 다섯 분을 제외하면 없었다.</div> <div><br /></div> <div>그 이외에서 뜻을 말할 곳도 동조해 줄 곳이 없으니,  이분들이 다수를 차지 할 것이다.</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렇게 심란한 가운데  밖에서 날이 저물고 시야가 거의 안보일때</div> <div><br /></div> <div>누가 나에게 이런 말을 했다.  "좋은 하루 되세요."</div> <div><br /></div> <div>왜 였을까. 그 잠깐은 가슴이 뛰었다.   종교활동 때문일것이라 생각되었으나, 잠시 기분전환이 됬다.  그리고 지나쳤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