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사는 빌라 가까이 ㅇㅇ고가 위치해 있습니다.
뭐 쓰레기 학교도 아니고 내신컷도 꽤 높은 남녀공학 고등학교입니다.

제가 여기 이사온지 별로안됬는데 이사온지 별로 안되서부터 ㅇㅇ고 학생들이 제가사는 빌라 1층 혹은 빌라 뒤에 후미진구석쪽에서 담배를 피더라구요.

그 후미진 구석쪽이 진짜 매번 담배꽁초가 산처럼 쌓여서 빌라 주민들의 큰 골칫거리중에 하나였죠.

전 예전만 해도 빌라사는사람들이 피고 버리는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ㅇㅇ고 학생들이 피고 버린거드라구요

근데 이런게 한두번도 아니고 지들이 피고있다가 빌라 주민들이 오면 도망가더라구여

그래서 오늘도 그러길래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 싶어서 ㅇㅇ고 행정실에 전화하니 한숨을 푹 쉬면서 학생부로 연결해 주겠다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연결받으니 어떤 선생님이 받으시길래 그쪽 고등학교 학생이 제가사는 빌라에서 담배펴서 전화드렸다고 하니까 아~그렀냐고 근데 지금 선생님들이 많이 퇴근하셔서 내일전화주라고 말하더라구요.

마치 자기네 학교 학생들이 담배펴서 전화줬다는 말은 아무렇지도 않다는 사람처럼ㅋㅋㅋㅋ 이사람이 선생이 맞기나 하나 하는 의문마저 들더라구요.

원래 학교들에서 대처가 이따구인가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