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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뷰같지 않은 포니 리뷰입니다.
이번 에피소드는 걱정반 기대반이었던 파워 포니즈 에피소드 였습니다. 뜬금없는 히어로 패러디에 너무 막장으로 흘러가는거 아닌가 걱정했었거든요.
근데 막상 방영을 해보니 괜찮았습니다. 딱히 아무 생각없이 보니까 꽤 괜찮은 에피소드였더군요. 포니 특유의 깨알재미와 캐릭터 간의 특성이 잘 묻어나온 에피소드 였습니다. 몇가지 충격과 공포의 장면이 나온것도 재밌었구요.
근데 이 에피소드는 스파이크가 주인공이긴 했지만 누구 하나가 엄청난 존재감을 드러내는 바람에 묻히게 되었네요. 불쌍한 스파이크...
이 리뷰는 매우 주관적인 내용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다른 평범한 리뷰와 달리 내용에는 별 관심이 없고 장면장면에서 떠오른 시덥잖은 생각을 주로 이루고 있습니다.
어디서 구해왔는지 만화책을 읽느라 잠을 안자는 스파이크. 스파이크는 여전히 바구니에서 자네요. 은근 취급이 불쌍함.
포니들이 셀레스티아의 옛 성을 보수공사 하고 있습니다. 대체 무슨 용도일까요? 트와일라잇이 통치할 성을 짓는걸까요? 에버프리 숲은 이제 안전해진걸까요? 여러 의문들이 생기네요.
핑킼ㅋㅋㅋㅋㅋㅋ 핑키는 초능력 같은거 없어도 이미 불가사의한 포니임.
만화책 세상으로 들어온 포니들과 스파이크! 이번 리뷰에서는 스토리보단 파워포니즈의 능력과 역할에 관해 설명을 하겠습니다.
우선 애플잭이 맡은 Mistress Mare-velous입니다. 어... 첫 인상은 디자인이 구리네요. 머리랑 꼬리에 칭칭감은 청테이프는 대체 뭐지. 무슨 히어로 패러디이신지 아시는분?
그리고 능력은... 줄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능력인데 딱히 애플잭도 충분히 줄 다루기에 능하니 능력도 좀 잉여합니다..
아...안됏! 줄이 점점 조여들어! 죄송합니다 생각나서 그냥;;
트와일라잇이 맡은 Masked Matter-Horn. 애플잭은 능력이 잉여인데 트와일라잇은 아예 너프를 먹었습니다 ㅠㅠ 여러 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건데 오히려 알리콘일때 보다도 더 못다룹니다. 그래도 나중에는 눈덩이도 쏘고 빙판도 만들게 되었습니다.
핑키파이가 맡은 Fili-Second 입니다. 애플잭도 트와일라잇도 그렇고 핑키파이도 딱히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능력이네요. 아무데서나 튀어나오고 엄청난 속도로 나타나는게 핑키파이 특징인데...
근데 작중내에서 그 능력으로 빵집에서 빵만 사옵니다. 은근 찾아보면 빵 먹는 장면이 매우 많음
마지막에 집갈때 빨려들어가기 전에도 사옵니다. 근데 어떻게 갖고온거지...?
레인보우 대쉬가 맡은 Zapp 입니다. 날씨를 조종하는 능력인데 꽤 강력합니다. 토네이도와 번개를 자유자재로 부리죠. 근데 팀킬도 막하는게 문제.
래러티가 맡은 Radiance입니다. 래러티한테 제일 어울리는 능력이고 제일 잘 활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다가 활용도도 매우 높았죠. 디자인도 그렇고 능력도 그렇고 이번 에피소드에서도 래러티가 가장 돋보였습니다.
플러터샤이가 맡은....
입니다. 보시다시피 능력은 화가나면 몸이 커집니다. 충격과 공포의 장면이 나왔네요. 이번 에피에서 제일 망가진 플러터샤이.
솔직히 에피소드 나오기전에 옷 찢어지는 짤 보고 설마 하긴 했는데 이렇게 적나라 하게 나올지는 몰랐네욬ㅋㅋㅋㅋ
움짤로 만들면 딱 좋을듯. 광선도 되받아치고 기구도 다 떄려부십니다.
악당 메이니악을 그렇게 물리치게 됩니다. 이 악당은 뭔가... 단단히 미친거 같습니다. 이렇게 단단히 미친 포니가 나온 적은 처음이네요. 매력이 느껴지긴 커녕 무서웠습니다.
이 장면은 본능적으로 그냥... 크흠... 흠...
그렇게 모두가 만화책에서 나오고 만화책은 사라집니다.
사실 이 설정에 의문이 가는게 스파이크는 캔틀롯에서 이상한 주문걸린 만화책 가게에서 사왔다는데 이 설정이 그냥 1회성 설정인지 아니면 떡밥인지 의문이 갑니다. 물론 상식적으로 1회성 설정이 맞긴 한데 3화 그림자 포니도 비슷하게 끝났는데 이 설정도 나중에 나오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분명 스파이크 에피소드였는데 스파이크에 관한 얘긴 하나도 안했네요. 플러터샤이의 충격이 너무 컸음...
근데 2화에 나온 6개 열쇠가 나온 상자이야기는 도통 나올 생각을 안하네요. 작중 하나씩 모으는 이야기가 주되지 않을까 했는데 나올 생각 조차 안함.
그럼 다음 리뷰때 뵙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