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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55086
    작성자 : 베타초콜릿
    추천 : 5
    조회수 : 411
    IP : 223.33.***.18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1/04 07:59:09
    http://todayhumor.com/?pony_55086 모바일
    [팬픽]근성포니 파트 타임 -1-
    근성포니 파트 타임1




     첫 출근




     "파트 타임! 아직도 자고 있었어? 빨리 일어나! 지금 뭐하는거야?!"




     애플블룸이 파트 타임의 방에 들어와 아직 침대에 누워있는 포니를 보고 말했다. 파트 타임은 '으음'하고 신음하더니 몸을 뒤척였다.




     "빨리 일어나! 일 해야지! 첫 출근부터 늦잠이야?"




     "일? 돈?"




     파트 타임은 귀를 쫑긋 세우며 침대에서 벌떡 일어났다.




     "돈을 벌어야지!"




     파트 타임은 침대에서 나와 기지개를 폈다. 그녀의 초록색 털이 덮힌 엉덩이에 그려진 동전 모양의 큐티마크도 그녀가 몸을 늘이자 따라서 늘어났다.




     "근데 이렇게 꼭두새벽부터 일하는거야?"




     파트 타임은 기세좋게 일어났긴 하지만 아직 잠기운이 달아나지 않았다. 애플블룸과 함께 계단을 내려가며 그녀는 늘어지게 하품을 하였다.




     "전에는 잠 하나는 실컷 잘 수 있었는데."




     "그런 소리 말고! 지금 파트 타임이 제일 늦었다고. 아침 먹고 빨리 나가자."




    파트 타임은 하품을 하느라 대답을 못했다. 둘이 부엌에 도착하자 애플 가족들이 아침을 먹고있었다.




     "오, 좋은 아침이야. 파트 타임."




     애플잭이 사과를 집어먹다 그녀를 보며 인사했다. 그 뒤 빅맥도 파트 타임을 보며 말 없이 눈인사를 했다.




     "하암... 좋은 아침이에요."




     "으잉? 저 앤 누구냐? 애플잭 네 친구냐?"




     식탁에 앉아있던 스미스 할머니가 말했다.




     "할머니도 참! 어제 포니빌에 처음 오고 우리집에서 일하게 된 포니잖아요! 파트 타임!"




     애플블룸이 살짝 소리를 높히며 말하자 스미스 할머니는 그제서야 알았다는듯 소리를 내었다.




     파트 타임이 빈 자리를 찾아 식탁에 앉았다. 파트 타임이 식탁을 둘러보는데 당황한 표정을 지었다.




     "어......"




     파트 타임은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하면 좋을 지 몰랐다. 식탁에 놓인 음식들을 보며 파트 타임은 애플 가족을 둘러보았다.




     온통 사과였다. 마실것은 사과 쥬스. 식탁 중간에는 사과 파이. 각자의 접시에는 껍질을 안 깐 사과 1개씩, 그리고 각각의 사과를 이용해서만 만든 요리들.




     파트 타임은 어젯 밤에도 사과만 있는 식탁에 이상함을 느꼈지만 가끔 가족들이 해먹는 별식정도로만 생각했다. 하지만 이건 좀 심했다. 이 가족들은 진심으로 삼시세끼 사과만 먹는건가 생각이 들 정도였다.




     "혹시 가족들이 뭐 특별한... 다이어트 같은거라도 하나요?"




     파트 타임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물었다. 애플 가족들은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는지 서로를 쳐다보았다.




     "아니면 무슨 특별한 날인가요? 하하... 식탁에 사과만 나오길래..."




     파트 타임은 목을 축이려 사과쥬스를 마셨다.




     "아니. 우린 맨날 이렇게 먹는데?"




     애플잭이 당연하단듯 말했다. 파트 타임은 마시던 사과쥬스를 뿜을 뻔 했다.




     파트 타임은 우려했던 상황이 진짜 였다는게 믿기지 않았다. 아무리 가족이 과수원을 운영하고 큐티마크가 전부 사과로 되있다고는 하지만 이건 좀 심했다. 사과 의외는 불순한 과일이라 먹으면 안되는 종교신자들 같았다.




     파트 타임은 그래도 앉아서 군소리 않고 먹었다. 사과요리가 맛있었는건 사실이니. 한동안 음식다운 음식을 먹어보지 못한 그녀에겐 이 정도도 과분했다.




     "애플블룸, 혹시 찬장에 두었던 반짝 사과 잼 못봤어?"




     "글쎄..."




     "마지막 남은거라 아껴둔건데. 아직 반짝 사과철이 남아서 꽤 귀한건데."




     "할머니나 오빠가 먹었겠지."




     평화로운 아침 대화가 오가며 아침식사가 지나갔다. 애플 가족은 식사를 끝내고 약간의 휴식이후 바로 밖으로 나갔다.




     "파트 타임은 첫 날이니 기본인 사과따기부터 배울거야. 너도 어스포니이니 요령만 알게되면 금방 익숙해질거야. 빅맥을 따라가서 배우면 돼."




     애플잭은 다른 농장일을 해야된다며 빅맥에게 파트 타임을 맡기었다. 파트 타임은 시작부터 부담이 되기 시작했다. 그녀야 무슨 일이든 간에 잘 할 자신은 있었지만 빅맥은 이제껏 대화 한번도 나누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어제 왔을 때 부터 지금 이 순간 까지도 빅맥은 몇마디 조차 안했다.




     파트 타임은 혹시 벙어리냐고 물어보려 하다 실례라는 생각에 관두었다.




     빅맥은 말없이 터벅터벅 걸어가 사과 과수원 한복판에 섰다. 파트 타임은 그저 조용히 그의 뒤를 따라올 뿐이었다.




     파트 타임은 감탄에 젖은 눈으로 주위 과수원을 둘러봤다. 과수원이 크다고 생각했지만 직접 과수원안으로 들어가니 상상을 초월했다. 빽빽하게 자란 사과나무는 정말 끝도없이 있었다.




     "과수원이 정말 크네. 다른 포니들은 언제 온대? 사과를 전부 따려면 포니들이 많아도 시간이 꽤 걸리겠네."




     "너랑 나 둘뿐이야."




     파트 타임은 귀를 쫑긋세웠다. 빅맥이 말한것이다. 그래도 말을 할 줄은 아는구나 하고 생각했다.




     "아니, 잠깐만."




     파트 타임이 멈칫했다.




     "다른 포니가 없다고?!"




     파트 타임이 놀라서 소리쳤다. 빅맥은 무표정한 얼굴로 짧게 대답했다.




     "yup."




     파트 타임은 다시한번 주위를 둘러봤다. 광활했던 대지가 이제는 끝도 없는 에버프리 숲처럼 느껴졌다.




     "미...미친거 아냐?!




     파트 타임이 놀라서 소리쳤다. 아무리 그녀가 근성이 넘친다고는 했지만 이 많은 사과들을 단 두 포니가 딴다는건 불가능했다.




     "이건 명백한 포니 노동법 위반이야!  누굴 지금 호구로 아나!"




     파트 타임의 분노에 무심하게 빅맥은 무표정한 얼굴로 바라보더니 양동이를 집어들고 다시 걷기 시작했다.




     "그래... 하기 싫으면 집에서 나가라 그런거지? 으으... 핑키 파이, 애플 가족 두고봐. 그래 어디 한번 내 근성을 보여주마."




     파트 타임은 뭔가 결심을 한건지 이를 뿌득갈고는 빅맥을 따라 나섰다. 파트 타임은 문득 부스럭 하는 소리에 멈칫하고 뒤를 돌아봤다.




     "...?"




     파트 타임은 소리가 났던 풀숲을 한참을 쳐다보다 빅맥을 따라갔다.




     수확 지점에 도착한 둘은 한 나무앞에 섰다. 빅맥이 시범을 보여준다며 양동이를 나무 아래에 두고는 나무를 있는 힘껏 발로 찼다. 쿵 하는 둔탁한 소리와 함께 나무가 흔들리더니 사과가 우수수 떨어졌다.




     "오오..."




     사과를 따는 것을 처음 보는 파트 타임은 감탄을 했다. 빅맥은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우쭐거리거나 하는 기색도 없이 따라해보라고 시켰다.




     "이..렇게?"




     발을 들어 나무를 차려는 순간 빅맥은 고개를 저었다.




     "허리는 이렇게. 허벅지는 이렇게."




     빅맥은 직접 파트 타임의 몸을 움직여 자세를 교정해주었다.




     "이렇게?"




     "아냐, 이렇게."




     빅맥은 감정없는 목소리로 묵묵하게 자세를 고쳐주었다.




     그 때 풀숲에서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나더니 불쑥 무언가가 튀어나왔다.




     "거기, 둘! 딱 걸렸어. 지금 뭐하는거야?!"




     파트 타임과 빅맥이 소리가 난 쪽을 보자 그들의 눈 앞에는 암컷 포니가 서있었다. 




     "너! 대체 뭐하는 포니야! 우리 빅맥한테 수작걸지 마!"




     암컷 포니의 이름은 치얼리였다. 치얼리는 씩씩거리며 자세를 교정받는 파트 타임의 앞으로 걸어가더니 그녀를 밀어버렸다.




     바닥에 쓰러진 파트 타임은 신음을 하더니 몸을 일으켰다.




     "이게... 뭐하는 짓이야..."




     파트 타임은 영문을 모른 채 어리둥절했다. 빅맥과 아는 사이인가해서 빅맥을 쳐다봤지만 그는 여전히 무표정한 얼굴로 말도 없이 치얼리를 바라볼 뿐이었다.




     "내가 대체 뭘 했길래 다짜고짜 소리를 치고 밀고 난리야."




     "뭐하긴! 우리 빅맥한테 꼬리쳤잖아, 내가 네 수작을 모를 줄 알아?"




     "우리... 빅맥?"




     파트 타임은 그제서야 자기 눈앞에 선 암컷 포니와 빅맥의 관계를 눈치챘다.




     "저기요... 난 그냥 여기에서 알바하는 포니라고요."




     "거짓말 하지마. 일부러 못하는 척해서 몸 닿으려고 한 거 다봤어."




     파트 타임은 한숨을 쉬었다. 정작 해명을 해야하는 빅맥은 입을 다물고 있었다.




     "포니말을 하면 좀 들어요. 난 그냥 어제 이 집에 살고 여기에서 일하게 된..."




     치얼리는 기가 차다는 듯 짧게 웃으며 말을 끊었다.




     "빅맥이랑 같이 산다고?! 누구 맘대로 같이 살아! 우리 순진한 빅맥을 꼬셔서 무슨 짓을 하려고..."




     파트 타임은 왠지 이 큰 농장에 왜 포니들을 고용하지 않았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지금이라도 빅맥이 설명을 해줬으면 하고 힐끗 쳐다봤지만 빅맥은 눈으로 날아가는 나비를 쫓고있었다. 파트 타임은 한숨을 쉬었다.




     "저기요. 전 당신 띨띨한 남친한텐 전혀 관심 없고 .돈만 벌려고 온거에요."
     
     파트 타임이 말했지만 파트 타임의 말따윈 들리지 않는지 치얼리의 흥분은 그치지 않았다.




     "네가 그렇게 빅맥을 바란다면 포기하게 해주지. 나와 결투를 해서 내가 이기면 빅맥을 깨끗히 포기하는거야. 어때?!"




     "여기 마을 포니들은 원래 다 이런가?"




     파트 타임은 한숨을 쉬며 중얼거렸다.




     치얼리는 애플 가족을 전부 과수원으로 불러 모은뒤 상황을 설명했다. 애플 가족들이 난감하고도 안쓰러운 눈빛으로 파트 타임을 바라보는게 이번 일이 한두번이 아닌듯 싶었다. 정작 빅맥 본인은 강건너 불구경 하듯 애플 가족과 섞여서 대결을 지켜보고 있었다.




     "... 그래서 대결은 어떻게 하는건데?"




     파트 타임은 체념하는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치얼리는 발굽으로 가볍게 땅을 차서 모두를 주목시켰다.




     "빅맥은 힘이 센 암컷한테만 관심이 있어. 너도 어스포니이니 힘은 일가견 있겠지?
    방법은 간단해. 사과를 따서 많이 따는 포니가 이기는거야."




     파트 타임은 빅맥이 어찌되든 관심이 없었다. 그저 포니빌에 와서 잡은 첫 직장을 하루만에 짤리고 싶지 않은 것 뿐이었다.




     "내가 이기면 넌 스위트 애플 에이커에서 바로 나가고 빅맥에게 다시는 접근 하지 않는거야."




     "좋아. 만약 내가 이기면? 내가 저 큰 사과를 먹어도 될까?"




     파트 타임은 장난스럽게 빅맥을 흘끗 쳐다보며 혀로 입맛을 다시었다. 애플잭은 움찔하며 이내 얼굴이 붉어지고 애플블룸은 이해를 하지 못해 고개를 갸우뚱했다.




     물론 파트 타임은 장난으로 한 말이었지만 치얼리는 이내 분노를 머리끝까지 폭발시켰다. 치얼리의 얼굴은 곧 터질듯 얼굴이 잔뜩 붉어졌다.




     "이런 응큼한...! 너같은 거한테 절대 안질거야!"




     신경전이 적당히 끝나고 곧이어 대결이 시작되었다. 애플잭은 치얼리의 눈치를 보다 빅맥의 옆구리를 찌르며 속닥였다.




     "빅맥, 그래도 치얼리가 애인인데 응원이라도 해야 할 거 아냐."




     "... 그런가."




     "아니! 매번 오빠때문에 일어나는 일인데 왜 정작 본인은 무심한거냐고!"




     빅맥은 생각에 잠기다 창고에 가서 애플 사이다가 담긴 컵을 치얼리에게 건냈다. 치얼리는 고개를 흔들며 거절했다.




     "아냐, 됐어. 수분 섭취는 몸을 무겁게 할 뿐이야."




     "그럼 힘내."




     빅맥은 짧게 응원한뒤 사이다를 홀짝이며 다시 자리로 돌아갔다. 치얼리는 빅맥의 짧은 응원에 힘을 얻었는지 스트레칭을 마치고 자신있게 파트 타임 앞에 섰다. 둘은 커다란 사과나무 두 그루에 나란히 섰다.




     "너 먼저 해. 기회는 딱 3세번이야. 사과를 많이 딴 포니가 이기는거야."




     치얼리는 기회를 양보했다. 파트 타임은 일단 대결을 받아들이긴 했지만 막상 이길 자신은 없었다. 힘에서는 자신이 있었지만 사과따기는 익숙치 않아서였다. 애초에 사과를 따본 적이 없다. 아까 처음 시도하려 했던것도 치얼리가 막아 저지했으니.




     파트 타임은 빅맥이 가르쳐준 것을 어렴풋이 기억하면서 자세를 잡고 있는 힘껏 발로 찼다.




     쿵! 하는 소리가 나더니 사과가 바구니에 쏟아졌다. 애플 패밀리, 심지어 치얼리까지 놀란 눈으로 파트 타임을 바라봤다. 비록 자세는 잘못되긴 했지만 힘이 모든것을 덮어주고 있었다. 사과따기를 처음 하는 것이라곤 믿기지 않은 수확량이었다.




     애플 가족은 슬슬 눈치를 보기 시작했다. 자세를 제대로만 가르친다면 엄청난 실력을 가지게 될 것이 분명했다. 저런 인재를 여기서 놓치기엔 아까웠다.




     파트 타임은 나머지 두 번을 연속해서 찼다. 첫번 째에서 대부분의 사과가 떨어져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양이 적었지만 바구니의 사과는 차고 넘쳤다.




     치얼리는 침을 꿀꺽 삼켰다. 생각보다 많은 양에 긴장이 되기 시작했다. 안정을 얻으려 빅맥을 바라보았지만 빅맥은 파트 타임쪽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었다.




     "하하! 아무래도 나 사과따기에 소질이 있는거 같은데? 애플 패밀리로 들어가서 파트 애플이라고 성을 바꿀까?"




     파트 타임의 조롱에 치얼리는 참았던 이성이 끊어졌다. 치얼리는 땅을 차면서 발굽으로 파트 타임을 가리켰다.




     "파트 타임! 사과 따기가 뭔 줄 알아?!"




     "...?"




     치얼리의 갑작스런 기합에 파트 타임은 주춤했다.




     "첫째! 리듬(Rhyrhm)!"




     치얼리가 발굽을 내리고 자리를 잡았다.




     "둘째! 파워(Power)!"




     치얼리는 자세를 잡고 다리를 들어올렸다. 모두가 숨을 죽이고 지켜봤다.




     "그리고 마지막은! 집중력(Gypjungryuk)!"




     치얼리는 번개같은 속도로 나무에 연타를 넣었다. 마치 세번의 타격이 하나의 일격으로 보이듯, 치얼리는 물흐르듯 연속 뒷발차기를 성공시켰다.




     "저... 저거!"




     소나기가 쏟아지는 듯 했다. 세번의 기회를 모두 한번에 몰아서 그런지 떨어지는 사과의 양은 엄청났다.




     치얼리가 잔뜩 우쭐해하며 파트 타임을 바라보았다. 파트 타임은 놀란눈으로 사과바구니를 보았다. 얼핏 보기에도 자신보다 수확한 사과의 양이 많아 보았다.




     치얼리의 승리로 끝났지만 분위기는 좋지 않았다. 애플가족이 치얼리를 축하해주기는 했지만 진심이 담겨있지 않았다. 애플 가족은 중요한 일꾼을 잃게되고 파트 타임은 집과 일자리가 없어졌으니. 승자는 없고 패자만 있다는 것이 이런 말일까. 얻은 것은 치얼리의 걱정이 사라졌다는 것 뿐이었다.




     "이... 이럴수가..."




     파트 타임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았다.




     "하하! 기분이 어때? 막 부들부들 떨리고 그래?"




     결국 파트 타임은 치얼리의 비웃음을 뒤로 한채 짐을 꾸리고 나갔다. 하루만에 나갔기에 애플 가족은 숙식비를 받지 않았고 하루 일당과 사과들을 챙겨주었다. 부디 일자리가 필요하면 다시 오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치얼리의 따가운 시선에 애플가족은 눈물을 머금고 파트 타임을 보내야 했다.




     파트 타임은 가방을 허리에 맨 채 터덜터덜 농장을 나왔다.




     "그래도 여기에서 목적은 달성했으니..."




     파트 타임이 멀어져 가는 농장을 바라보며 말했다.




     "근데 집은 또 어떡하지..."




     파트 타임은 걱정스러운 목소리로 말했다.





    ------------------
    새 장편팬픽입니다. 일단은 몇편은 미리 써놓고 올려두는 건데 중간에 말없이 그만두면 작가가 근성이 다한겁니다.
    원래 기획은 oc텀블러처럼 가벼운 일상생활을 쓰자!인데 잘 안되네요.
    베타초콜릿의 꼬릿말입니다
    <p 12px;="\" \""="" font-family:="\" gulim;="\" line-height:="\" 19.08333396911621px;\\\"="\" style="margin: 0px; line-height: 21px">단편 팬픽</p><br style="line-height: 21px" /><br style="line-height: 21px" />
    <p 12px;="\" \""="" font-family:="\" gulim;="\" line-height:="\" 19.08333396911621px;\\\"="\" style="margin: 0px; line-height: 21px"><a href="http://todayhumor.com/?pony_22311"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7급 구름 관리원 사수생 플러터샤이</a>/<a href="http://todayhumor.com/?pony_23562"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애플잭의 포간 처단 센트리</a>/<a href="http://todayhumor.com/?pony_23990"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트와일라잇 선생님의 마법교실</a>/<a href="http://todayhumor.com/?pony_24441"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루나의 핑키 꿈속 탐방기</a>/<a href="http://todayhumor.com/?pony_25824"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투명드래곤이 된 스파이크</a>/<a href="http://todayhumor.com/?pony_27138"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CMC의 리더는 누구인가</a>/<a href="http://todayhumor.com/?pony_33516"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레인보우 대쉬의 취중진담</a>/<a href="http://todayhumor.com/?pony_34528"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핑키와 함께 모두의 마블을</a>;/;<a href="http://todayhumor.com/?pony_36439"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나는 전설이다</a>/<span style="font-family: Gulim"><a href="http://todayhumor.com/?pony_37600"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셀레스티아의 음흉한 휴일</a>;/;</span><a href="http://todayhumor.com/?pony_41477"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래러티의 손님들</a><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span><a href="http://todayhumor.com/?pony_43519"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레인보우 대쉬를 사랑하는 모임</a><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 ;</span><a href="http://todayhumor.com/?pony_44300"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트와일라잇 여왕님</a><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span><a href="http://todayhumor.com/?pony_44524" target="_blank" class="tx-li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크리살리스 공주님</a><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span><a href="http://todayhumor.com/?pony_46394"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공주가 되는 마지막 과정</a><span style="font-family: Gulim; font-size: 9pt">/</span><a href="http://todayhumor.com/?pony_46655"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 font-family: Gulim; font-size: 9pt">DJ 핑키의 심야라디오</a>;/;<a href="http://todayhumor.com/?pony_47087"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다이아몬드 티아라의 일기</a>/ <a href="http://todayhumor.com/?pony_48308"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잠못드는 핑키파이</a> / <a href="http://todayhumor.com/?pony_48630"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사과농장에서의 아르바이트</a> / <a href="http://todayhumor.com/?pony_49192"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도서관 오후에서의 수다</a> / <a href="http://todayhumor.com/?pony_49630"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핑키 놀래키기 작전</a> / <a href="http://todayhumor.com/?pony_50055" target="_blank" style="color: blue; text-decoration: none">핑키파이 관찰일기</a> / <a href="http://todayhumor.com/?pony_53054" target="_blank">핑카미나 사모님</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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