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오유에 가입한게 우리 쥐들 자랑글 좀 올리려고 한거였는데,</p><p>사진 간추리기가 너무 힘들어서 미루고 미루다가 오늘 올려보네요.</p><p>이젠 추억정리용으로 올리는게 되었네</p><p>사실 오유에 친구들이 너무 많아섴ㅋㅋㅋ 다들 그러니까 ASKY..ㅠㅠㅠㅠ</p><p>쨌든 올리면 친구들한테 내 닉을 들켜서 안올리려고 했는데 그래도 우리 이쁜이들 자랑좀 해봄!</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858b70068f5a442e5f0fbc9ca30eb815.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까만애는 뽀뽀, 하얀애는 애기.</p><p>둘이 사이가 안좋아졌다고 생각했는데, 애기가 애기를 가진거였음.</p><p>둘을 분리시키고 낡은집으로 강제로 이사당한 뽀뽀의 억울한 표정</p><p>니가 뭔데 날 이런 낡은쳇바퀴위에 눕게만들어?</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a143428223c1e859fb266b25636d17ce.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쨌든 순산한 애기. 사실 새끼들 보기전에는 임신한 줄도 모르고 배가 빵빵하네, 하고 놀리고 그랬는데.</p><p>학교 다녀와보니 남동생이 뽀뽀를 분리해뒀더라구요. 다행이다ㅠㅠㅠ..</p><p>오른쪽위는 애기들 좀 큰 모습, 오른쪽 밑은 새끼들이 쥐티날때ㅋㅋㅋ </p><p>귤 알맹이만하다.. 너무 이쁘다ㅠㅠㅠㅠ..참 귀여울때였는데</p><p>새끼 5마리 중 1마리는 좀 컸을때 분양보냄.</p><p>그치만 분양받은 애가 잠적탐ㅠㅠㅠ.. 소식을 알 길이 없다가 죽었다는 소식만 들려줌ㅠㅠㅠㅠ...</p><p style="text-align: left;"></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8eb67c5194fb1d85949335c0f2448d4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순식간에 거대해진 쥐.</p><p>귤알맹이에서 귤열매 하나로 진화함.</p><p>왼쪽은 아들 귀요미, 오른쪽은 아빠 뽀뽀</p><p>진심 둘다 거대돼지쥐에요. 귀요미는 앉아서 자려고할때 뱃살이 불편한지 계속 손으로 뱃살 집어넣음ㅋㅋㅋ</p><p>이건 봐야 웃긴데ㅠㅠㅠㅋㅋㅋㅋ....</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822d9d11a4ce4f3a75a632ce84e4e351.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 style="text-align: left;"></p><p><br></p><p>어쨌든 왼쪽 위처럼 이렇게 3층, 4층으로 탑쌓아가며 엄마좋다고 매달리고 다 클때까지도 젖을 못떼서</p><p>애기가 말라가서 집을 한채씩 뙇뙇뙇</p><p>나보다 부자임. 어떻게 자기 집이 있을수가 있지? ㅠㅠㅠㅠ.. 난 엄빠집에 얹혀사는데..!</p><p>그래서 좀 오랜시간이 지난 후에 애기랑 새끼쥐를 만나게 해줬더니, 못알아보는것같음 ㅠㅠㅠ 경계함ㅠㅠㅠ..</p><p>하지만 사진은 애틋하쥐</p><p>왼쪽 밑은 다른 털색과 남다른 식욕으로 다른 쥐들에게, 특히 엄마에게 미움받다가 떠난 벤디</p><p>사실 벤디는 내가 애기보다 더 이뻐해줘서 애기가 질투한것 같다.</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30c1e9809d466757bf907809c23ad03e.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 style="text-align: left;"><br></p><p>여튼 분리당한 뒤, 아니 주인양반 이게 무슨소리요. 나에게 이런집에서 살라니</p><p>2층집에서 호화롭게 살다가 단칸방으로 이사갔더니 둘다 오랫동안 나만보면 저런반응ㅋㅋㅋ 미안 ...ㅠㅠㅠㅠㅠ</p><p>작은 집이라서 그런가, 남들보다 더 쳇바퀴를 많이 돌렸음.</p><p>이제 둘다 하늘에서 즐겁게 달리고 놀고있을거라 믿어요, 넓어서 좋겠다 이것들아ㅠ</p><p>왼쪽은 키쮸, 오른쪽은 베비</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f5887500d0660ee1eec83cdc79774ac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그리고 엉덩이가 귀엽다는 이유만으로 나에게 사랑받은 귀요미.</p><p>정작 그 귀엽다는 엉덩이 사진은 많지않았다게 유머.</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6433446df449fa495500d03047e60715.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이 사진도 귀요미. 화보처럼 찍어봄ㅋㅋㅋㅋ</p><p>아니 근데 얘는 쳇바퀴가 침대인줄 알앜ㅋㅋㅋ 맨날 쳇바퀴에서 잠ㅋㅋㅋㅋ</p><p><br></p><p>귀요미는 12월12일, 동생 생일날에 맞춰서 세상을 떠났음</p><p>근데 진심 얘는 자는줄알았음. 5분넘게 쳐다보고야 죽은걸 알았음.</p><p>평소자던 포즈 그대로, 정말 평온하게 죽음. </p><p>항상 애들죽을때마다 펑펑 눈이 붓도록 울었는데,</p><p>얘는 2년넘게 내 사랑받으면서 살았고, 죽는것도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이어서 그런가 울진않았음.</p><p>그렇다고 안슬픈건 아니에요, 행복하게 살다갔을거라 생각하면 눈물이 덜나는거지.</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2e08f89ea3082f22e147e77f78e41bce.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그리고 애기도 떠남. 13일. 살아있던 마지막 새끼였던 귀요미를 따라간것같다.</p><p>아무렇지도 않게 적으려했는데 갑자기 너무 슬프다.</p><p>내가 이름부르면 날 쳐다봐주고, 말없이 손내밀면 손위에 올라와주던 예쁜 애기.</p><p>얘는 거의 3년을 살았음.</p><p>죽을때가 되었다는게 보일 정도로 최근에 너무 아파서, 좀비쥐라면서 놀리면서도 너무 마음이 아팠는데,</p><p>사실 언제 죽어도 이상하지않다고, 항상 마음잡고 그랬는데, 솔직히 제일 담담하면서도 슬프다.</p><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fa349b1eaadbfd010e1aa3c6c434078c.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이제 남은건우리 돼쥐 뽀뽀밖에 없음</p><p>어째서인가 뽀뽀는 계속 살이찐다ㅋㅋㅋㅋ 이제 남은 뽀뽀라도 예뻐해줘야지.</p><p><br></p><p>그리고 덤으로 </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12/cd80d32911fa80ccce2225f543e580c7.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똥통에 살고있는 우리 다마도ㅠㅠㅠㅋㅋㅋㅋㅋ</p><p>사실 다마는 내 남동생이 키우고있지만 다마야 사실 니 엄마는... 나야.....ㅠㅠㅠㅠㅠ..</p><p>가시좀 그만세워 머쓰마야ㅠㅠㅠㅠㅠ... 무섭짜낭...</p><p><br></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