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이라는 민주화운동을 만들어줬으니 말이야.
애초에 12.12사태가 안일어나고 전두환이 쿠데타만 안했으면,
국민이 분노하여 시위하는 일도 없었을꺼고, 군부정권에 대항하기 위해서 시민군이 되지는 않았을 것이지.
결국 국민이 군인을 죽인건, 12.12사태에 대한 분노일뿐. 12.12사태가 일어나지만 안았더라면 5.18자체가 생기지도 않았을 것이다.
5.18은
a라는 놈이 b라는놈을 때렸는데, b라는놈이 억울하고 분해서 a라는 놈한테 욕하니까 a라는놈이 "b새끼 욕했어요! 저새끼 나쁜새끼에요!" 라고하는거 밖에 더 되는가?
우리나라 멘탈부터가 가해자가 잘못인데도, 피해자에게 과실을 나누는 것이 잘못된 멘탈이라고 본다.
교통사고가 있었어요.
노무현대통령 서거일에.
그날 어머니가 돌아가셨습니다. 서해고속도로에서.
아버지는 중상을 입으셔서 수술을 2번하셨습니다.
첫번째 충돌은 뺑소니로 도망가고, 두번째 충돌은 음주운전이었습니다.
보험회사에서 과실이 40%래요 우린 피해자인데, 이유가 뭐냐구요?
도로에서 운전중인게 과실이래요. 움직이고 있던게 죄라네요.
뺑소니한테 교통사고 당한게 과 라네요. 죄라네요. 잘못이라네요.
이거 좀 이상하지 않아요? 당했는데 과가 있고 죄가 있고, 잘못이 있어요.
이런게 합리화 되는 세상 너무나도 이상하지 않아요?
네 솔직히 이건 보험회사측의 잘못이겠지요. 근데 과연 이 사회에서 이런일이,
제 가족에게만 있었을까요? 과연?
뭐 픽션이라고 생각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