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전 저분한테 아무것도 한게 없는데, 저분이 이렇게 친절히 시비를 걸으셨습니다.

저 본문에 내용은 제가 고게 에 올린 건데, 그대로 써서 저를 비방하더군요.

이런 비방도 있었습니다.

대놓고 욕질입니다.

저 자고있는 사이에 이런글도 올라와 있었나 보네요....

솔직히 어이 없었습니다. 이글보고...

기분드럽습니다.

제가 학업에 충실하지 않았고, 예전에 학군안좋고 분위기 안좋은 학교에 가서 왕따 당한적 있긴합니다.

그래도지금은 좋은 학교에서 좋은친구들 만나며, 진로에대해서도 이야기하고 잘 지냅니다.

가끔 예전의 저를 생각하며 반성도하며, 더 잘해야지 하는 마음도 듭니다.

오유접하면서, 철학게,역사게,시사게 등등 지식의 보고를 들르면서 인문계열을 배우고있습니다. 뒤늦게 학업에도 충실하고 있고, 대학은 갈생각이 없지만, 꾸준히 인문서적을 읽으면서 지식을 쌓아가고있습니다. 꿈이 있어요.

근데 저분이 자꾸 제가 몇개글 싸지른거가지고, 비방을하네요.

솔직히 내가 인터넷에서 내 썰을 풀은거도 하나의 잘못이지만, 노골적으로 저렇게 비방해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근데 그래서 좀 화나서 고소드립도 쳤습니다. 고등학생은 고소 못한답니다.^^ 어차피 고소할생각 없습니다. 부모님심려끼처드릴 생각 없구요. 하나밖에 없는 아버지 몸도 아프신데, 불효를 저지를수는 없잖습니까?

그래서 똥 밟았다 생각 하겠습니다.

근데 이 사건이 제가 잘못한건가요? 전적으로?

아니 내가 사회성이 안좋았었든 소극적이었든, 공부를 못했던 간에, 그거때문에 저분이 비방해도 되는거죠?

글구 인터넷이라서 익명성이니까, 신상정보 모르니까 이런거로 고소해도 범죄 취급도 안해준다는게 사실인가요?

모르겠네요. 인터넷도 엄연한 가상공간이고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장소인데, 거기서 비방, 모욕을 했다면 죄가 있는게 아닌가요?

모르겠네요. 세상이 이렇게 척박했는지.

대학못가면 인생 포기자이랍니다. 고딩은 욕먹어도 되나봅니다. 선거권이 없어서요.

만약 제가 고소한다면 저분이 이기나요? 제가 역고소라도 당하나요 ?

전 당당한데, 꿀릴게 없는데, 법이 저에게 잘못했다고 한다면 인정해야하는건가요? 물론 소크라테스는 악법도 법이라고 했지만요.

카나에게, 님 잘났어요. 좋은 대학가셔서 좋은 직장얻으시고, 고등학생 비하 꾸준히 하십시요. 참 사람 엿먹이는일 잘하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