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유통되는 아르간 오일은 3가지 버전이 존재합니다.
첫번째 토스티드 아르간 오일 -
주로 식용으로 씌입니다. 풍미 깊은 향이 난답니다. 우리나라 국민들이 먹는 일반적인 참기름이 이 토스티드 아르간오일처럼 참깨를 볶아서 압착한 오일입니다. 냉압착 비정제 참기름을 경험해 보신분이면 볶아서 짠 참기름이랑 냉압착한 참기름이랑 어떤 차이가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참깨를 볶아서 오일을 짜면 영양적으로 손실이 생기지만, 대신 오일 추출량이 많아지고, 풍미 깊은 향이 납니다.
아르간 종자를 볶아서 짠 식용 오일의 경우도 풍미가 좋아질 거라고 짐작할 수 있습니다.
두번째 데오도라이즈드 정제 아르간 오일 -
시장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가장 많은 아르간 오일이 이 정제 오일에 해당한답니다. 오일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들은 좋은 오일 짜서 냄새만 제거한 오일이 왜 나쁘냐고 생각할테지만, 탈취 정제 프로세싱이란 것은 통상적으로 250도 이상 고온에서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아르간 오일이 가진 좋은 성분을 더이상 기대할 수 없는 오일입니다.
http://cafe.naver.com/skinmate/8439 참조.
오일을 정제하면 생산량이 무려 40배 정도 늘어납니다. 왜 이렇게 시장에 정제오일이 많은지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죠. 탈취한 아르간은 '무향'이거나 '아주 희미한 향'이 난다고하네요.
세번째 비정제 버진 아르간 오일 -
아르간 종자를 압착한 이후, 더이상의 어떤 프로세싱을 거치지 않은 오일이랍니다. 콜드 프레스드, 버진 오일이란.. 종자를 볶지 않고, 열을 가하지 않고 압착해서 나오는 오일이고, 압착한 이후 아무짓도 안하는 오일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런 비정제 오일에만 토코페롤, 카로틴 같은 비타민과 식물성 스테롤 같은 성분이 그대로 담겨 있어서 피부에 유용한 작용을 하는 것입니다. 탈취 정제한 오일은 이런 성분이 제거되기 때문에 우리가 비정제 버진 오일을 원하는 이유이고, 그래서 가장 비싸고 좋은 오일인 것입니다. 가장 좋은 올리브오일의 등급을 '엑스트라 버진'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를 생각해보면 어째서 비정제 아르간이 좋은 오일인지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비정제 아르간 오일에서는 어떤 사람들이 싫어할 수 있는 a characteristic distinct Argan scent 분명히 인식할 수 있는 독특한 아르간 냄새가 있답니다. 우리 카페 회원님들 중 많은 사람들이 아르간의 이런 특이취를 음식물 부패취라고 표현하죠.
'무향'이거나 '아주 희미한 향'이 나는 아르간 오일을 '비정제 아르간'이라고 파는 건.. '사기'라는 말입니다. 사기 안당하게 조심합시다.
국내에 아르간 오일 파는 업자들 중에는.. 냄새 제거한 정제 오일을 비정제 오일(=virgin oil)이라고 속이는 업자들이 많습니다. 뭐 신선한 아르간 종자로 오일을 짜면 냄새가 안난다는 사악한 거짓말을 하고 있죠.
제 말이 안믿기면.. 구글로 검색해보세요. 우리나라 포탈 사이트는 맨 장사꾼들이 그짓말만 올려놔서 진실한 정보를 찾기 어렵답니다.
에코서트 인증 받았다는 정제 아르간 오일.. 해외 쇼핑몰에서 구입하면 1킬로에 7만원 정도면 구입할 수 있는데,
똑같은 브랜드 오일 한국에 수입하는 업자가 100그램에 12만원에 팔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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