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2014년에 재수학원에서 보자마자 한눈에 반한 짝녀가 있는데요...신분이 신분인지라 꾹 참고 공부만 했습니다(애초에 막 꼬시고 이런거
할 줄도 몰라서요)

그러다가 정말 정신이 나갔었는지...번호를 물어봤어요...근데 그친구가 정말 니가 물어보는거 맞냐고(그당시는 질문이 이해가 안됐었음) 이질문을 서너번 하더니...한참 생각하더니 결국 거절을 당했는데 나중에알거보니 제친구들이 내기로   자기번호 따려고 한줄 알고 오해해서 거절했다 하더라구요. 

아무튼 번호 거절당한게9월이고 오해는 어찌저찌 풀려서 짝녀가 제가 짝냐 좋아하는건 알고
제가 힘내라고 가끔 초콜릿도 주고 그런식으러 공세(?)를 펼치다 종강이 11월이었어요. 근데 제가 그때 마음이 좀 복잡해서 번호를 결국 안따고 그렇게 끝이났습니다.

근데 제가 반수를 또 해서 원래 2015년에 대학들가자마자 그친구한테 연락해보려는 계획도 틀어졌고

올해 다시 연락해보려고 하는데요.
그때 저를 도와줬던 짝녀친구한테 좀 도와달라고 하고싶은데 괜찮은 방법일까요? 

그리고 사실 객관적으로 봤을때 그 당시에는 짝녀가ㅜ저를 남자로는 안본거같은생각이 들더라구요.....그걸 깨는게 중요한데 가능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