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4/886eb4bd7820658e3eec5fa56af036ed.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 /></p><p><br></p><p>3.15 부정선거에 우리학교 선배들을 포함한 저 시대의 대학생들은 </p><p>몸소 민주주의를 외치며 거리로 뛰어들었다. 이들이 없었다면 지금의 민주주의는 없었을 것이다.</p><p>얼마전 학교 도서관 앞 4.19 기념비에서 추모식이 있었다.</p><p>나이가 지긋이 드신 선배님들을 보면서</p><p>2013년 대한민국의 대학생인 나는 한없이 부끄러웠다. 고개를 들 수가 없었다.</p><p>'의에 죽고 참에 살자'라는 교훈은 그저 하나의 학교의 무의미한 상징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다.</p><p><br></p><p>지성인의 상징인 대학생들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p><p>정의롭지 못한 사회에 아무말 하지 못한다. </p><p>지금 우리 사회의 사태에 피가 끓고 분개하지만 그게 다이다.</p><p>사실 분개하지 않는 대학생들이 더 많다. </p><p>하지만 <span style="font-size: 10pt; line-height: 1.8;">나서지 못한다면 나나 그들이나 모두 소시민일뿐이다...</span></p><p><br></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