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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lovestory_18939
    작성자 : 이장님막내딸
    추천 : 13
    조회수 : 1071
    IP : 220.120.***.127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05/10/21 11:13:14
    http://todayhumor.com/?lovestory_18939 모바일
    [펌]가을비처럼 가슴이 축축히 젖네요...
    요즘은 수행평가 기간이야 횽들..


    시험도 나는 2주 반 남았어....


    근데 왜 이렇게 웃대질 하냐고..?


    내가 원래 느긋느긋해 -_-





    오늘 국어 수행평가에서 백일장을 했어,


    물론 주제는 매우 쉬웠어,


    ' 수업 시간에 있었던 재미있거나, 슬펐던일, 감동있었던일, ' 


    등등 많은 주제가 있었어,


    나는 중학교 1학년때 만났던 선생님을 떠올렸지,


    그 선생님은 얼굴쪽에서 밀리지 않을정도로 이쁘셨어,


    하지만 단점은 사투리랑 표준어를 섞어서 말하는거였단거야..


    시골에서 공부하다가 국어선생님 된다고 표준어로 다 바꾼거같아.. 얼마나 힘들었겠어.


    하지만 사건은 여기서 시작이였어,


    내가 중학교 갖 입학 했는데 , 나는 키가 매우 작았어,


    지금도 작지만 말야..-_- 매우는 빼주길 바래..



    아무튼, 그땐 키가 작아서 교복도 크고 마이 조차도 내 손이 못나오도록 긴거였어,


    그래서 그런지, 아이들은 나보고 난쟁이같다고 놀렸고 나는 그 아이들을 쫒아가 끝까지 패주었어 -_-


    하지만 그 놈의 다굴이 뭔지 종이 한장 차이로 져버렸지 뭐야..?


    한놈은 내가 매일 연습하던 벽짚고 날라서 꺄울킥 이였지,


    그걸 썻는데 한명이 나가떨어지더라? 하지만 거기서 문제였어,


    내 자세가 무너진거야..


    난 말했지.


    " 띠바 조땐네.. "



    난 그 순간에 눈을 질끔 감았어,


    원래 만화나 영화에서 보면 , 주인공이 위험하면 질끔감잖아.?


    그러면 누군가 와서 굉장한 이팩트로 빛이 뿜어나와 아이들이 날라가는걸 생각했어,


    눈을 뜨고 나니 나는 왜 구석에 쳐박혀 있을까..?







    본론은


    날자는 기억안나.. 아무튼 내가 중학교1 학년때였어..


    그때는 공부에도 관심도없고, 잘하는거라곤 나불대는것밖에 없었지,


    물론 나의 민첩함과 함께 주먹도 나를 뒤따랐고,


    그래서 그런지 나는 맨날 종이 한장 차이로 애들한테 졌어..


    정말 아까워.. -_-




    그런 내가 복도와 교실은 물론 지배하고 다녔지,


    횽아들 알잖아? 교실과 복도를 누비며 달리는 그 느낌..


    내 친구들은 갖 입학해서 교복을 흔들며 달리는 그 느낌을 좋아했어,


    하지만 버섯같이, 바로 아래가 교무실이였던거야,


    하지만 우리는 몰랐어 -_-


    아니, 알아도 우린 뛰었다는게 더 정확할거야..-_-



    우린 무법자였으니까 !!


    하지만 알지? 국어 선생님은 이쁘단거 ! 


    게다가 국어선생님은 담임이자 국어선생님 이였던거야 ,


    나는 그래서 국어선생님을 잘 따르고 좋아했었지..


    그치만 때릴때는 정말 무서웠어..


    그의 눈빛은 보통 내기가 아니였지,


    나는 중학교 올라와서 처음으로 그렇게 심하게 맞았던것 같아..


    지금은 어떤 대마왕한테 딱걸려서 일주일에 한번씩 왜 인진 몰라도 맞으니까 말야 -_-


    강도는... 말해줄수 없어 -_-


    알면 소름돋거든..







    아무튼 맞은 계기는 이랬어


    매일 처럼 항상 뛰어다니고 깝치다가,


    교감 선생님께서 화낸것이였지.



    " 박선생 !! 저기 바로위 자네가 담당아닌가 !? "



    " 아.. 예.. "



    국어 선생님도 처음이였어.. 남자반 담임말야..


    그래서 이렇게 뛰어노는게 정상이라고 생각했나봐..


    하지만 교감 선생님이 화를 내시자, 국어선생님은 우리에게 안좋은일이 될까봐..


    우리에게 마구 혼을내셨어..


    그땐 그냥 넘어갔어..


    그렇게 스승의날이 찾아왔어..


    우리는 선생님에게 많은 파티를 해주고 감사하다는 말을했지.


    그 선생님은 감격했는지 우셨어..


    이제까지 담임 3번했는데 남자반 주제에 이런걸 준비했다고 무시하면서 눈물을 흘리셨지..


    그렇게 우리는 다시 뛰기시작했어.. 국어선생님이 많이 우리를 이뻐하셨거든..



    하지만 , 교감은 또 다시 화를 냈고 국어선생님은 우릴 봐주지 않으셨어..


    종례시간에 갑자기 우리를 보더니 매를 가져오라 하셨어..


    나는 정말 놀랬어..



    야동을 보며 탁탁탁을 하다가 절정의 순간에 휴지로 받고있는데 엄마가 침입한 그 기분


    벨튀하다가 그 걸린 그기분 ...


    수영하다가 발에 쥐나서 어푸 하는 그 기분..


    자다가 침대에서 떨어진 그 기분..


    탁탁탁 하다가 내 정력을 계산 못해 바닥에 떨어졌을때 그기분.. 알지? 


    그런기분알잖아.. 그기분처럼



    긴장과 함께 눈앞이 막막했지..





    " 여태까지 교실이랑 복도에서 뛴 녀석들 당장 텨 나온나!! "


    사투리랑 표준어랑 섞인 목소리는 선생님이 흥분할때만 하는 말이였어.


    난 죽었다는 생각에 3 번째에 섯지..


    애들 하나맞을때마다 야동에 나오는 여자의 신음소리만큼이나 큰 아픔을 표현했어..


    나의 등에는 식은땀이 흘렀지만 내 매랴스(나시)는 고급이라 다 흡수했어 -_-;;



    그렇게 내 차례가 오고 허벅지를 맞는것에 낯설은 나는 내 허벅지를 마구 비벼됐어.


    마찰이 심했는지 불이 붙었.... -_-


    미안..;;



    내 차례가 되자, 나의 심장은 두근두근 선생님의 얼굴을 보고 두근두근 내 똘똘이를 보고 두근두근..



    눈을 질끔감았어 이번에도 -_-


    그럼 들 아플줄 알았어..ㅜ_ㅜ



    날카로운 바람소리와 함께 내 허벅지에는 신선한 충동이 왔지 뭐야 ? ^^


    기분 참 묘하드라 -_-


    하지만 그 뒤를 이어 또 둔탁한 소리가 났어..


    내 시계였어..


    친엄마가 사준 시계...


    내 가족사항은 아버지 , 새엄마, 나, 누나 4명, 친엄마, 할머니였어.


    물론 같이 사는사람은 아버지, 나 ,새엄마야,


    나 머진 친엄마를 따라갔거나 결혼을 했기 때문이지..


    아무튼 나는 새엄마한테 피해의식이 있었는지, 나는 친엄마가 사주신 시계를 잘때도 차고,


    씻을때도 차고, 아무튼 나에겐 보물이였어..


    그땐 정말 어머니의 사랑이 뭔지 궁금했었지..


    그렇게 나는 성장해가고 있었어 초등학교때부터... 난 웃음을 잃지 않았어..


    그건 엄마가 사주신 시계덕분일꺼야..


    그 시계의 새겨진 숫자는 내눈에 엄마 얼굴이 새겨진것만 같았어..



    그런 시계가 내 앞에서 부숴졌어..


    잠깐 땀차서 벗어논게.. 


    하지만 담임은... 가차없이 때렸어..



    " 니 주머니에 뭐 쳐놨노 !! 혼날래!? 니는 두대 더맞아라 ! "



    나는 그렇게 7대를 맞았어, 여자선생님의 매가 그렇게 날카로운줄 몰랐어..


    나는 서로워도 울지 않았어..


    꾹 참고 자리에 앉았지..


    혹시나 하는 기대감에 나는 시계를 꺼내봤어.


    알잖아? 냉장고에 먹을거 없으면서도 열어보는 그 기분..


    그 기분때문에 꺼내봤어..


    역시더라,


    형태를 알아볼수 없을만큼 부숴져있었어..


    갑자기 내 눈앞에 서리가 끼더니 뜨거운게 흐르더라..?


    그리고 시계에 떨어졌어...


    이제 시계는 더이상 숫자를 보는 도구가 아니였어.. 


    그렇게 , 하루가 지났어.. 박살났지만 나는 항상 주머니에 넣고 다녔어..


    친엄마의 사랑이 뭔지도 모르는데, 이렇게 가지고 다니면 마치 항상 내 주머니에 사랑이 있는것만


    같았거든..


    " 야 어제 존나 아팠지..? "


    친구놈이 말을 걸어왔어..


    " 아 맞다 너 7대 맞았지..? 불상하다.. 주머니에 뭐 넣었는데..? "


    나는 내 박살난 시계를 보여줬어...


    " .... 이거 너네 친어머니 께서 사준신거라며... "


    나는 아무말도 못했어.. 


    1교시가 끝나자, 선생님께서는 날 부르셨지..


    나는 존내 긴장했어, 아무잘못도 안했고 오늘은 얌전히 구석에 쳐박혀있었는데


    또 그 악마같은년은 뭘 원하는지 , 또 날 때릴까..?


    2대 더때린걸로 성이 안찬걸까..? 나는 막 떨기시작했어 조낸 덜덜덜..


    그 선생님이 원망스러웠어,


    시계를 다 부쉬고 2대나 더 때리고, 나는 정말 증오스러울만큼..



    그렇게 나는 조낸 떨며 선생님앞에 섰어..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매가 아닌 내 손을 잡아주셨어..



    " 미안하다.. 우리 원빈이..미안해.. "


    라는 말과 함께 작은상자를 나에게 줬어.. 


    나는 아무말 없이 교실로 왔어..



    나는 뇌물인줄 알았어 그냥 어제 내가 심하게맞아서..



    하지만 나는 그것을 열고 선생님께 너무 죄송하다는 생각이 들었어...



    시계였어.. 그것도 아주 이쁜..


    엄마가 사준거보다 더 이뻣어..


    그속에는 엄마의 사랑과 선생님의 사랑 둘다 들어있었어..


    그리고 종이 한장 있더라..? 


    나는 그 종이를 봤어..


    " 어제 미안했다.. 시계인줄도 모르고 계속 그것을 때렸구나.. 나는 어제 원빈이가.. 안에 뭘 넣고 왔길래..

    보호대구나 생각했지..? 원빈이 떠들고 그래도 속이 깊은 아이인데.. 그래서 선생님이 몰래

    너만 들아프라고 그것만 때렸어.. 하지만 소리가 이상하더라.. 딱딱.. 거리더라구..

    하지만 그런 소리를 애들이 다 들었기에 2대를 더 때려버렸어.. 정말 미안해..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 몰랐는데 니 친구가 다 말해주더라구.. 시계라고... 너희 친어머니께서 사주신..

    원빈아.. 이건 , 정말 가치없는 시계야.. 얼마안해.. 하지만 이곳에 엄마의 사랑과 선생님의 사랑이 있다는걸 

    기억해주렴 ^^ "




    나는 시계를 쳐다봤지...


    시계의 숫자가 뿌옇게 보이드라..


    하지만 나는 그 시계의 숫자를 보려고 노력하지 않았어..


    다만 내 눈앞에 안개들이 사라질때까지 나는 한자리에서 뻣뻣히 서있었지 뭐야..










    횽아들..? 이런 선생님 봤어..? 나는 정말 솔직히 저 때 울었어..


    지금 새엄마랑 사이가 매우 안좋아..


    아버지가 술주정때문에 떠난 친엄마지만 원망스럽지 않아.. 


    아버지도 물론 원망스럽지 않아.. 하지만 아버지는 가끔 새엄마랑 나랑 심하게 갈등이 될때 아버지는


    술을 드시곤 내 방으로 찾아오시고 나를 옆에 앉히셔..


    " 사내자식이 눈물은 많아가지고... 강하게살아.. 이 못난 애비처럼 살지말고... "


    나는 막둥이야.. 내나이 16에 아버지는 57세야.. 나는 정말 그 늙은 나이에 불구하고 나 때문에 일하시는


    아버지가 정말 고맙고, 자랑스러운데 왜 닮지 말라는건지 모르겠어..


    친엄마가 없으니 아버지는 나에게 더욱더 잘해주시려고 노력하셨어.






    그런걸 아시는지 선생님은... 자주 나를 불러서 우리집 상황을 물어보시고 내가 울면은


    옆에서 다독거리셨어..


    하지만 전근가셨지 뭐야..^^;;


    국어선생님이 많고 애들이 적어지자, 나이가 제일 어린 선생님 즉 , 그 선생님이 가셨어..


    나는 그 선생님을 쳐다봤지.. 그러자 그 선생님은 수줍은 미소 하나 지어주시고 떠나셨지..^^


    그 웃음을 잊을수없어...




    난 강하게 살꺼야.. 아빠의 말대로... 


    그리고 시간을 함부러 버리지 않을꺼야.. 선생님의 시계에는 명언이 써있어.. 


    물론 선생님이 손목 시계 아랫부분에 팬으로 써주신거지만..


    ' 시간은 아픔을 치유해준단다..^^ '









    횽아들.. 츛천 구궐 하지 않을께.. 다만.. 내가 말해주고 싶은건..


    친엄마, 친아빠가 있는게 정말 행운이라고 생각해..


    많은 게임에서 레어템먹고 았싸 라는 말보다.. 어머니,아버지에게 가서 사랑한다고 말해..


    학교에서 있는 일들도 말해주고... 내 걱정도 말해주고.. 내가 친엄마께 당당히 하고싶은게 이말이야..


    사랑합니다... 오늘 학교에 있었던일 애기해드릴께요... 



    나는 그 선생님께 많은걸 배웠어.. 2년이라는 시간동안 그 선생님은 나에게 부모님이 어떤 존재인지를..


    내가 힘든만큼 아버지는 더 힘드실꺼라고...















    횽아들 우린 사춘기때야.. 큰횽아들은 벌써 대학도 갔겠지만..


    나는 지금이 제일 힘들어.. 새엄마라는 존재가 왜 이렇게 부담가고 압박되는건지..


    아버지와 나는 눈치밥을 보며 살아.. 문제집살때도 부담되서 내 돈으로 해결하곤해..


    내가 힘든 만큼 항상 아버지가 힘든것을 생각해.. 그선생님이 말해준것처럼..




    ' 시간은 아픔을 치유해준단다..^^ '


    " 강하게 살아라... " 






    횽아들.. 행복해야해.. 꼭... 다시 한번 말하지만.. 게임 할 시간을 조금만 줄여서 


    어머니에게 학교에 있었던일들을 얘기해보고 고민거리도 같이 나눠봐.. 내가 못한걸을


    형아들이 해줘.. 부탁이야..^^ 
     
    [웃대에서 퍼왔습니다.]
    이장님막내딸의 꼬릿말입니다
    혼자만 미남이고싶다.ㅡ,ㅡ
    수성에서 온 사람
    수성에서 온 사람
    당신은 말재주가 있고 영리하며 박식한 사람이라는 것이 일상에서 잘 드러나는 사람입니다.

    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겠군요!

    당신은 재치와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당신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

    지나친 수다를 삼가고, 무엇이든 알고 싶은 욕구를 잘 조절하세요.

    너 어느 별에서 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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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10/21 17:39:56  169.233.***.196  wisemike
    [2] 2005/10/21 18:25:41  58.120.***.46  
    [3] 2005/10/21 23:12:17  222.114.***.46  
    [4] 2005/10/22 23:21:15  61.105.***.68  
    [5] 2005/10/23 00:57:25  211.41.***.144  푸훗ㅡㅡㅎ
    [6] 2005/10/23 02:37:07  211.21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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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 2005/10/23 15:50:47  24.205.***.75  싸랑해야옹아
    [10] 2005/10/23 17:40:20  58.7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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