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br></div> <div>백설공주 원작을 읽어 보셨나요?</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a target="_blank" href="http://urstree.com/stream?streamid=28">http://urstree.com/stream?streamid=28</a></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외국 원작들이 잔혹하다라는 이야기만 많이 들었지..</div> <div>이정도로 선정적이고 잔혹할줄은 몰랐네요.</div> <div><br></div> <div>완전...대박..;;</div> <div>19금도 이런 19금이 없군요.;;</div> <div><br></div> <div>맨 첫 문단만 가져와 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background-color:#f7f7f7;"><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비는 복도 모퉁이에 몸을 숨기고 기다리고 있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촛대의 희미한 불빛이 길게 이어져 있는 복도를 어렴풋이 비추고 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그때 복도를 스치는 듯한 발소리가 들려왔다. 망토로 얼굴을 가린 남자가 걸어오고 있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비는 즉시 그가 왕이라는 사실을 알았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은 주위를 두리번거리더니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는 어느 방 앞에 멈추었다. </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그리고 문을 열자마자 마치 빨려들어가듯 안으로 들어갔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비는 그 방을 주시하며 복도 그늘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방 안을 들여 다 보고 싶지만 그런 행동은 용서받을 수 없는 죄였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비는 잠시 동안 마음속의 죄의식과 싸웠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그러나 결국 초조한 마음과 호기심이 죄의식을 억눌러버렸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비는 무서운 악마에게 이끌리듯, 왕이 발소리를 죽이고 들어간 방 앞으로 다가가 허리를 구부리고 열쇠구멍을 통해서 실내를 들여다보았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희미한 달빛을 받아 드러난 실내에는 침대가 놓여있고, 침대 위에는 한 소녀가 앉아 있었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침대 옆에 서 있던 왕이 소녀의 몸을 끌어안더니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아직 어린 소녀의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감돌았고, 절반쯤 벌어진 입술 사이로 다람쥐처럼 귀여운 이가 흘긋 드러나 보였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왕비는 더 이상 지켜볼 수가 없어 열쇠구멍에서 눈을 떼었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그때까지의 긴장감이 풀린 탓인지, 아니면 절망감 때문인지, 갑자기 온몸에서 힘이 빠져나가면서 맥없이 바닥으로 무너져내렸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남편이 바람피우는 모습을 본 아내의 슬픔... </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누구라도 그렇게 보였을 것이다.</blockquote><blockquote style="border:1px solid rgb(222,223,223);padding:5px 10px;">그러나 그보다 더 비극적인 것은 남편의 바람 상대가 두 사람 사이의 친딸이라는 점이었다.</blockquote></blockquote><br></div> <div>...</div> <div>이런 내용일꺼라 전혀 상상하지 못했네요.;;</div> <div><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