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div>올해 24살 남자입니다</div> <div>무난하게 복학해서 대학 다니고 이제 3학년이 되요</div> <div>학원에서 영어 가르치고 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겐 29살 여자친구가 있어요</div> <div>그녀는 부모님에게 지원을 받지 않고 자랐어요</div> <div>그래서 지금 빚이 많아요</div> <div>가까운 원룸에 살아요</div> <div>바에서 일을 해요</div> <div>항상 2시 3시쯤에 술을 먹고 들어와요</div> <div><br></div> <div><br></div> <div>하루는 일 끝나고 와서 같이 자자고 오라고 해서 집에 갔어요</div> <div>갔는데 자고 있었어요</div> <div>휴대폰을 불편하게 끼고 자길래 휴대폰을 빼서 테이블에 뒀어요</div> <div>그런데 이상한 문자가 있었어요</div> <div>보지 말아야할 것을 보고 말았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바에서 일을 하면서 만난 40대 남자 3명과 교제중이더군요</div> <div>저 포함하면 4명이네요</div> <div>항상 친구 만나러간다, 친구 선물 준다했는데</div> <div>다 다른 중년 남자들이였어요</div> <div>그리고 그 중 해어진 한 사람은 저에게 가게에 스토커가 왔다며 변태취급을 했어요</div> <div><br></div> <div><br></div> <div>너무 충격적이라 몸이 너무 떨리더군요</div> <div>시간이 지나서 이야기를 나눴어요</div> <div>자기는 돈이 너무 없어서 이럴 수밖에 없었대요</div> <div>바에서 호출을 많이하면 돈을 많이 버니까 많이 오는 고객을 남자친구로 삼은거에요</div> <div>사랑한다고하고, 키스도하고....</div> <div>그렇게 빚을 갚으면서 기쁘면서 슬펐대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일반적인 부모 밑에서 자라기에, 뒷바라지 해주는 사람이 있기에 자기를 절대 이해하지 못할거래요</div> <div>저는 평소 신념, 가치관을 중요시여기던 여자친구가 신념을 버리고 이러고 있다는 것에 너무 충격이었어요</div> <div>빚 대신 갚아주는건 죽어도 싫대요</div> <div>그래서 다른 남자들을 만난대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너무 혼란스러워요</div> <div>지켜주고도 싶지만 배신감이 너무 커요</div> <div>제게 들키지 않았더라면 계속 저를 속였을거고 심지어는 들킨 이후에도 반년정도 더 이런 생활을 할거래요</div> <div>최대한 신념 지킬 수 있게 도와준다고 하고 조금 시간이 더 걸리겠지만 다른 일 하라고 했어요</div> <div>자기가 너무 혼란스러워서 집에 가래요</div> <div>그래서 지금 집이에요</div> <div><br></div> <div><br></div> <div>여러분들 생각은 어때요</div> <div>이런 여자친구를 이해해줄 수 있나요?</div>